김태정 시흥산업진흥원장 "맞춤형 중기 지원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

중소기업 성장의 동반자로서 맞춤형 지원 서비스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3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시흥산업진흥원으로 자리를 옮긴 김태정 원장의 각오다. 김 원장은 대내외적으로 산업ㆍ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시흥시 산업발전의 중책을 맡게 돼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기업 수요자 중심의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기업 수요자 중심의 지원체계 강화를 위해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기업 지원 서비스가 현장 중심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과의 스킨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애로사항이나 산업현장 실태 등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발굴해 시와 경기도, 중앙정부에 정책제안을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B2B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여 각 기업의 마케팅 활동과 연계시켜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해외시장개척단이나 국내외 전시회ㆍ박람회 등 참가 지원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초보 수출기업 지원 및 비 수출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위해 경기도ㆍ중앙정부의 수출지원 정책과 연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기술형 창업에 도전하는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시흥창업센터,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창업보육센터와 연계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에게 창업공간 지원 및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화 단계에 있는 기술 창업가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인력, 전문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창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시흥시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 소공인집적지구 지정 등 소공인 지원 기반을 구축한 만큼 앞으로 소공인 조직화ㆍ협업화를 통한 협업제품 개발을 유도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소공인 협업공간을 구축해 100년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시흥산업진흥원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경영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 수소차 충전소 설치 용이 법령 개정 이끌어...수소차 보급 확대 기반 마련

시흥시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개발제한구역 내 기존 주유시설에 수소차 충전시설 설치가 가능하도록 하는 법령 개정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따라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개발제한구역 내 기존 주유소 및 LPG 충전소의 부대시설로 수소차 충전소를 설치 할 수 있게 됐다. 3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수소차 보급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지난해 4월부터 경기도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관련 부처에 개발제한구역법 개정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규제개혁 노력을 통해 정부 정책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수소차 구입 지원금으로 총 6대에 1억9천500만 원(1대당 3천250만 원)을 지급했고, 올해에는 예산을 대폭 늘려 17대에 5억5천250만 원을 지급한다. 하지만, 기존 개발제한구역의지정및관리에관한특별조치법시행령에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유소ㆍLPG 충전소의 부대시설로 세차 시설만 인정돼 수소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흥시는 시 전체면적의 67% 가까이가 개발제한구역인 상황에서 수소차 보급에 대한 반대 급부로 충전소 설치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법령 개정안을 요구했다. 결국, 지난해 10월 21일 해당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지난달 21일자로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수소차 보급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기존 운영 중인 주유소ㆍLPG 충전소 내 복합 수소충전소 설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부지확보 용이 및 행정이행절차 간소화, 설치ㆍ운영비용 절감 등 기존 업계의 신규 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복합수소충전소 설치확대 여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우희석 시흥시 환경정책과장은 개정안 시행에 따라 관내 개발제한구역 내 운영 중인 52개 주유소ㆍLPG 충전소를 대상으로 수소차 충전시설 설치사업을 적극 안내하고, 건축 및 판매사업 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수소차량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 확진자 발생지역 현장사무실 설치 방역 활동 주력

시흥시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온 능곡동 전역에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며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확진환자가 발생한 능곡동 행정복지센터에 긴급 현장사무실을 꾸렸다. 특히 확진환자 통보 즉시 보건소 상시방역단과 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긴급방역대 30여 명, 6개 전문방역업체, 능곡동 통합방재단 30명을 동원해 긴급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긴급방역대는 확진환자 거주지 주변 아파트 7개 단지와 공유공간 등에 대한 방역을 진행하고, 능곡동 소재 병원과 약국, 교회 일부에 대해 방역을 완료했다. 6개 전문방역업체는 센트럴병원과 배곧동 일대 53㎞, 능곡동 외곽 전체에 대해서는 차량 방역을 실시했다. 시는 전 지역에 걸쳐 구획을 나눠 긴급방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동별 인력과 장비를 배치해 놓은 상태다. 통합방재단도 각 동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대야동 마을자치과는 종교시설 58곳, 다중이용시설 60곳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다. 신현동 통합방재단은 임시 방역사무실을 운영하며 미산동과 포동 차량 방역을 실시했다. 정왕본동은 정왕시장 부근 전 구역을, 정왕3동은 오이도 방파제와 옥구천, 옥구상가 일대를, 연성동은 시청 인근과 하중동 일대를, 은행동은 차량방역 50㎞, 빌라 공동현관 방역 350동을 방역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배곧동과 매화동, 능곡동에 현장 사무실을 설치하고 상주 인력을 둬 혹시 모를 확진환자 발생 상황과 방역 등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새얼굴] 한인수 시흥시체육회장 당선

한인수 전 시체육회 재무이사(59)가 제2대 시흥시 체육회장에 당선됐다. 시흥시체육회장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열린 시흥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259명의 선거인단 중 170명이 투표에 참여해 한인수 후보가 98표를 얻어 72표에 그친 정원동 후보를 제치고 체육회장에 당선됐다고 1일 밝혔다. 한인수 신임 체육회장은 체육인들의 다양한 의견과 현장을 잘 듣고 보고, 체육정책에 반영하면서 약속한 공약을 성실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체육회 운영예산에 대한 지원 규정이 임의규정으로 돼 있어 현실적인 체육인들의 다양한 활동이 제약받는 것이 현실이라며 시 체육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선 시 예산 1% 체육회 지원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종목 단체의 보다 체계적인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 확대와 역량강화 정책 추진, 학교 체육 육성지원을 통한 시흥형 클럽스포츠 추진, 동체육회와 생활체육과 연계하는 다양한 정책 확대를 추진하겠다며 항상 체육인들과 소통하며 흔들림 없는 체육회로 안정 속에 변화를 추구하고 우리와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 속에서 체육회가 존재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흥=김형수기자

경기도내 곳곳서 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한 임대료 감면 운동 확산

경기도내 곳곳에서 코로나19로 매출이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한 임대료 감면 운동이 일고 있다. 먼저 시흥시 오이도 건물주들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면서 시 전체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오이도 상권육성구역의 건물주 11명은 신종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영세자영업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를 20%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오이도 상인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상권육성구역 내의 건물주들이 3개월간 매달 임대료를 낮추기로 하면서, 오이도 내 자영업자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 오이도 상권육성구역 고명자 상인회장은 비록 3개월 동안이지만, 임대료를 낮춰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임대료 인하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정왕동 3동에 원씨 종중이 보유한 건물도 임대료를 20% 깍아 주기로 하면서 상가 임대인들이 고마워 하고 있다. 종중 회장인 원옥상씨는 사회적으로 임대료 깍아주기 운동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회의를 통해 임대료 인하를 결정했다면서 어려운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구리시도 내수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구리 착한 임대인 운동을 두번째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한다. 시는 우선, 인창동 구리유통종합시장 축산가공동에 입주한 23개 업체에 대해 선도적으로 임대료를 3개월 간 50% 감면 조치할 계획이다. 또 공영도매시장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도 내부적인 협의 절차를 거쳐 임대상인에 대한 감면을 추진, 착한 임대인 상생문화 조성에 동참토록 했다. 구리지역 임대료 인하 운동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구리전통시장 내 24개 점포를 소유한 건물주들이 3개월 간 30%의 임대료를 인하한데 이어 구리시경제인연합회 회원들도 3개월 간 57%대의 임대료를 자발적으로 인하하는데 동참하는 등 곳곳에서 임대료 인하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내 자영업자에게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평소 매출액 반토막을 넘어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고통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중시하고 임대인과 임차인이 고통 분담하는 상생의 구리 착한 임대인 운동을 적극 추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수ㆍ김형수기자

시흥시화병원, 코로나 19 ‘국민안심병원’ 지정

시흥시화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국민안심병원은 일반 환자와 동선을 분리해 호흡기 환자를 전용구역에서 별도로 진료하는 의료기관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코로나19 감염 불안을 덜고 보다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지정받을 수 있다. 시흥시화병원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호흡기 질환 유증상자를 별도 진료하는 선별진료실를 운영해 왔다. 특히 입원환자 보호자 1인을 제외한 면회객을 전면 제한하고, 병원 출입자는 발열 확인, 명부 작성, 손 소독 시행 등 절차를 거친 뒤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서야 출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아울러 방문객 통제, 철저한 의료진 방호 등 높은 수준의 병원감염 예방 및 관리 활동으로 지역거점병원으로서 모든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 ? 현재 의심환자가 병원을 방문할 경우 이동식 음압 장치를 설치한 외부 선별진료실에서 분류 및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한 이동식 건강검진 버스를 24시간 대기시켜 바로 검사가 가능하게 조치를 취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최병철 이사장은 메르스 사태 당시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선제적이고 모범적인 대처로 내원객의 건강을 책임진 경험이 있다라며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대해서도 지역주민들의 믿음을 밑거름 삼아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감염 예방 및 관리활동을 실시하겠다라고 전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 혁신성장사업단 출범

시흥시 혁신성장사업단이 최근 현판식을 열고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복합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26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한시기구였던 스마트시티사업단을 지난 22일자로 폐지하고 혁신성장사업단을 출범시켰다. 혁신성장사업단은 경제자유구역과, 첨단도시조성과, 산단재생과 총 3개과 7개팀으로, 황해경제자유구역과 배곧지구, 시흥형 스마트시티 조성,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지원 등 시흥시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전담기구로 설치된다. 혁신성장사업단은 지난 2010년 군자지구 등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한시기구인 미래도시개발사업단(2010년~2013년)으로 시작됐다. 잔여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미래도시개발사업단 운영이 3년 연장(2013년~2016년)됐고, 이후 균형발전사업단(2016년~2019년)으로 운영됐다. 균형발전사업단은 2015년 4월 특별관리지역(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해제지역) 지정에 따른 지속적 관리, 구 토취장 조성사업 추진, 배곧신도시 개발사업 및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 마무리 등의 사업을 수행했다. 이후 2018년에는 스마트시티사업단(2018년~2020년)이 출범해 시흥시 스마트시티 실증도시 선정 등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했다. 그리고 2020년, 경제자유구역청 예비지정에 따른 배곧지구 조성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국가산단재생 등 연계사업 추진을 위한 혁신성장사업단 출범에 이르렀다. 이충목 혁신성장사업단장은 사업단이 시흥시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시흥의 미래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인구 70만을 대비하는 시흥시 혁신성장의 각오를 다진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경기과기대, LINC+성과확산 워크숍 개최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2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성과확산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기과기대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LINC+사업단(권오상)ㆍ신속대응기업지원센터(단장 오상기)가 지원한 이번 워크숍은 ▲LINC+사업성과 보고 및 산학연계 기업지원사업 소개 ▲산학협력 달성을 위한 외부인사 특별강의 ▲LINC+사업 성과확산 간담회로 진행됐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으로 선정된 경기과기대는 지난해 기업과 대학을 연결해주는 매개체로 정부교육정책과 취업률 제고를 위해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과 확산을 목표로 대학과 지역산업이 공동으로 인력양성과 기술개발을 도모하는 사업을 펼쳐왔다. 권오상 산학협력단장은 경기과기대는 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유일한 대학으로 지역사회발전을 선도하는 비즈캠퍼스 구축이라는 정책목표로 대학과 지역사회 상생발전이라는 비전으로 추진전략을 세워 추진해 왔다며 LINC+ 프로그램은 제도적 프로그램과 LINC+ 비즈니스를 통해 고도화 사업을 이뤄 중견기술인을 양성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기과기대는 인천 남동, 서울 구로, 시화ㆍ반월단지 등 4개 단지에 3만5천여 업체, 50만 명 이상의 인력이 있으며 지리적인 위치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산학협력을 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라고 말했다. 경기과기대는 학교ㆍ기업에 관련된 고정된 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고정된 센터와 유압제어관련 지역특화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술지주회사로써 민간형 참여형 자유 모델을 같이하고 있다. 권 단장은 2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오늘 최종적인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라며 3차년도 진행한 경험노하우를 바탕으로 4차년도에는 좀 더 여러 가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경찰서 확진자 발생으로 건물 일부 폐쇄...치안공백 우려도

시민안전과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일부 시설물이 폐쇄조치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24일 시흥시와 시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24일 새벽 2시께 시흥경찰서에 근무하던 3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오후 자원근무를 지원해 이날 새벽 2시까지 근무 중이었으며, 확진 통보를 받은 뒤 일산 명지병원으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천시 소사구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517일 처가가 있는 대구에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미열과 기침 증상을 보여 전날인 23일 오후 1시 부천보건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근무 중이던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시흥경찰서는 24일 오전 6시20분께 A씨가 근무한 민원동과 경찰서 본관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을 마쳤다.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A씨와 함께 근무한 인원은 30명가량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날 A씨가 근무한 해당 경찰서 민원동은 약 130명에 달하는 인원이 근무하는 장소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경찰서 민원동과 A씨가 다녀간 본관 건물 3층을 즉시 폐쇄했다. 하지만 교통 및 여성청소년 업무를 담담당하는 민원실 전체와 경제팀이 근무하는 본관 3층 건물이 폐쇄되면서 시민 안전 및 치안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더욱이 A씨는 경찰서에 상주하는 인원이 아닌 지역사회를 돌아다니며 근무하는 외근직으로 확인,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수많은 인원과 불가피한 접촉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흥경찰서 오익현 서장은 방문 민원인들에 대해서는 정문에 직원들을 배치해 업무를 보고있고, 경찰서 강당에 임시 사무실을 만들어 긴급한 업무를 볼 예정이라며 민원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방역 이후의 조치 등에 대해서는 경찰서에서 판단할 문제이지만 당장 치안 공백에 대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시, 폐수 몰래 유츨한 업체 적발...고발조치 예정

시흥시가 시흥스마트허브 군자천에 폐페인트를 유출한 업체를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 군자6교 우수토구에서 폐수가 흘러나온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즉시 현장 확인을 통해 우수토구로 흙갈색의 물이 흘러나오는 사실을 확인했다. 우수관로 및 맨홀을 확인하며 약 600여m를 역추적한 결과, 지정폐기물인 폐페인트를 유출시킨 업체를 적발했다. 적발된 업체는 그라비아 인쇄업체로 공정 중 발생하는 폐페인트를 그동안 지정폐기물 처리업체에 위탁해 처리해 왔으나, 지난 7일 라인청소 과정에서 발생한 폐페인트 약 20ℓ를 폐기물보관용기에 보관 후 위탁처리하지 않고, 이를 그대로 우수관로로 유출시켜 군자천으로 유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유출된 폐페인트 성분 중 특정수질오염물질 함유여부 확인을 위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오염도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시는 검사결과를 반영해 해당업체를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질오염 사고를 계기로 사고의 예방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며 사고 발생 시에는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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