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화병원, 서울대학교병원과 진료협약 체결

시흥시 소재 시화병원은 최근 서울대학교병원과 양 의료기관 간 의료협력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시행된 이번 협약식은 시흥시화병원 최창균 병원장과 서울대학교병원 김연수 병원장을 포함한 양 병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병원 및 진료협력센터 네트워크 소개 후 협력병원 진료협약 체결식이 이뤄졌다. 이날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지역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원활한 진료 및 정보교류와 의료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의료계의 공동발전을 추구함과 동시에 전문직 간 상호 자문으로 지역주민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흥시화병원 최창균 병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어 든든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병원 경영의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시흥 지역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정밀한 검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흥시화병원은 주민 보건 향상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인하대학교병원, 가천대 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등 상급 종합병원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시흥=김형수 기자

‘선거관리 규정’ 시흥시체육회·도 체육회 충돌

내년 민간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흥시체육회가 선거관리 규정을 두고 경기도체육회와 의견충돌을 빚으면서, 선거 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23일 경기도체육회와 시흥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시흥시체육회는 지난달 말 민간체육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규정 개정을 위해 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체육회장 출마자격을 시흥시 주소를 두거나 사업장이 시흥시에 주소가 돼 있는 경우 자격이 있다는 현 규정에서 후보자 등록일 기준 시흥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자로 거소 자격을 제한, 강화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상급단체인 경기도체육회는 유권해석을 통해 거소 제한 규정 개정에 대한 불가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시 체육회는 2차 대의원총회를 통해 선거규정 개정안에 대해 재심의를 진행했으나 개정안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향후 선거 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체육회 관계자는 말 그대로 가이드라인이나 지침일 뿐이다. 경기도체육회가 시체육회의 상급단체는 아니다. 사실상 그냥 협업 관계일 뿐이라면서 법도 아닌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럴거면 시체육회에 대의원총회 등 의사결정기구가 왜 필요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조만간 선관위를 구성하고 도 체육회의 유권해석에 맞춰 선거를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도 체육회 관계자는 거소 자격제한에 대한 대한체육회의 가이드라인을 받아 시흥시체육회에도 사전에 통보했었던 사항이라면서 도내 31개 시군이 다 동일한 사항으로 체육회장 선거를 치르는데 시흥시체육회만 다른 규정으로 치를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시흥에서 아열대 작물 '천혜향과 레드향' 생산…농가소득 기여

시흥에서도 아열대 작물인 천혜향과 레드향 재배에 성공하면서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온난화로 기존 작물을 대체할 수 있는 아열대 작물이 주목받고 있다. 시흥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환경에 알맞은 아열대 작물을 적극 발굴하고자 2017년부터 기후대응 소득작목 육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흥시 하중동 최승길 농가는 2017년 하중동에서 만감류인 천혜향, 레드향을 하우스 2천㎡(600평)에 식재해 올해 첫 수확을 거뒀다. 천혜향은 외관이 아름답고 깊은 맛을 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품종이다. 껍질이 벗기기 쉽고 당도, 산도와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항산화 효과, 피부관리 및 피로회복에 좋다. 레드향은 보통의 귤에 비해 색이 붉은 것이 특징이고 알맹이가 굵고 식감이 비교적 단단하며 당도가 높은 편이다. 최승길 농가는 2020년부터 나무 200주에서 천혜향과 레드향을 본격적으로 수확할 예정이다. 로컬푸드 매장판매외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볼거리 제공 및 체험장으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승길 농가는 기후변화 및 웰빙 농산물 수요 증가로 인한 우리 지역에서도 아열대 작물인 만감류(천혜향, 레드향)를 재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려 의미가 있다면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로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관내 농가에 재배 기술을 확산시켜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선정

시흥시가 교육부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미래교육지구)에 선정돼 최대 4억 원 이상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전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서 최종 11개소가 선정됐으며, 경기도 31개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시흥시가 유일하다. 미래교육지구는 기존 혁신교육지구를 심화한 모델로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모델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부와 여가부, 행안부 등 타부처 사업과 연계 지원을 통해, 지역을 살리는 교육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선도 모델을 구현하며, 동단위 마을교육자치회, 마을-학교 연계 평생학습장, 온종일돌봄방과후, 다문화위기학생 등 여러 분야에서 통합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교육요구를 지원하는 계획을 내놨다. 현재 14개 시도에서 교육청과 기초자치단체가 교육협약을 맺고 있는 혁신교육지구는 150개로 계속 확대 중이다. 향후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는 교육협력센터의 기능을 보다 강화하며, 마을과 학교를 연결하는 지역 교육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미래교육지구를 통해 기초 단위에서 지역교육지원청과 더욱 긴밀한 공조체제를 마련할 것이라며 시흥의 민관학이 우리 지역에 가장 잘 맞는 교육기반을 만들어가며 교육자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인천2호선 연장, 독산연장선이 최적대안”

시흥시는 인천광역시, 경기도, 광명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인천2호선 연장(대공원~신안산선)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타당성이 가장 높게 나타난 독산연장선(14.69㎞)이 최적대안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인천2호선 연장(대공원~신안산선)은 수도권 서남부지역인 인천, 시흥, 광명, 서울 금천구의 경우 KTX광명역과의 접근편의성 향상과 더불어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추진된 전철사업이다. 그러나 그동안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국가상위계획 상에는 독산연장선, 광명연장선, 매화연장선 3개 노선대안 중 최종노선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추가검토사업 또는 후보사업으로 반영됐었다. 이에 따라 시흥시를 비롯한 인천광역시, 경기도, 광명시는 지역주민들의 광역대중교통 편의개선을 위해 최적노선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국가상위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공동 연구용역 추진에 합의했고 해당 용역은 지난해 12월 착수해 지난 11월 타당성 검토를 마쳤다. 해당 용역에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의 반영기준을 준용해 분석한 결과 독산, 광명, 매화 총 3개의 노선대안 중 독산연장선이 B/C(경제성) 0.83, AHP(정책적 분석) 0.515로 가장 사업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광명연장선과 매화연장선의 B/C는 각각 0.53, 0.48로 분석됐다. 시흥시는 이번 사전타당성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국토교통부(대광위)에서 수립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대한 수요조사시 인천2호선 연장의 반영을 공식적으로 건의했고, 반영이 확정될 때까지 해당 지자체인 인천, 경기, 광명 등과 지속적으로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화병원 현장적용실천사례 공모전 대상 수상

시흥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열린 현장적용 실천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교육 현장에서 직접 실천ㆍ적용한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하며, 평가 기준은 교육수료 이후, 교육 내용의 사업 반영도, 사업 내용의 국민 편익 강화, 교육 목표에 현업 적용 정도, 진행 사업의 성과 등 4대 분야를 평가했다. 이중 시흥 시화병원은 감염관리팀 업무역량 강화를 주제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상장과 함께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감염관리팀 업무역량 강화는 전 직원 감염관리 인지도 상승 교육의 횟수 증가 및 교육강화, 요양원과 요양병원 방문교육, 시설장 간담회 교육 및 개별 면담 개별교육을 통해 지역 의료협업으로 확대 운영해 감염관리인지도 증가, 외부 기관 감염관리 교육 만족 향상 등을 이끌어 냈다. 이선화 감염관리 팀장은 체계적이며 질 높은 보건복지 인력개발원 교육에 큰 도움을 받았다 며 이번 수상은 전 직원이 함께 실천하고 만들어온 감염관리 교육이라 더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시흥 시화병원은 2020년 신축 이전을 앞두고 의료 질 향상에 맞춰진 다양한 교육 및 인프라 확충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도시브랜드 디자인, 우수 아이덴티티디자인 대상수상

시흥시가 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도시브랜드 디자인이 우수 아이덴티티디자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변화하는 지역의 이미지를 반영하고, 시흥시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최근 도시브랜드 디자인을 재정비한 결과로 평가했다. 흥이 시작되는 도시, 시흥(始興)이라는 이름에는 평균 연령 38세 이하의 젊은 도시, 서울대와 함께 이끌어갈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세계 최대 인공서핑파크, 갯골생태공원과 바닷길 등의 생태 자연 등 시흥이 가진 모든 도전과 잠재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시는 흥하는 도시라는 의미를 강화하고 친근하게 표현하기 위해 웃는 모습을 담아 시흥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했다. 시흥의 도시브랜드는 시흥의 시옷(ㅅ)을 길게 연장해 스마일 형태를 만들어 시흥시민의 행복과 기쁨을 표현했고, 서체의 끝을 둥글게 표현해 경쾌하고 친근한 도시 이미지를 표현했다. 또한 시원함이 느껴지는 힘찬 시흥 바다를 의미하는 네이비 컬러와 활기차고 경쾌하며 생동감이 느껴지는 오렌지 컬러의 매치를 통해 젊고 세련된 도시 이미지 나타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도시브랜드 디자인을 쉽게 이해하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시흥 도시브랜드 길라잡이를 발간해 안내홍보하고 있으며, 관련 디자인을 시흥시 홈페이지에 오픈소스로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특색있는 지역개발의 관점에서 시흥시만의 이미지를 발굴하고, 디자인을 기획한 노력의 결과라며 시흥시의 도시브랜드를 더욱 높여가겠다는 욕심과 자신감으로 시흥의 모든 정책에 도시브랜드를 입혀 통합된 형태로 홍보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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