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인구 43만 명을 넘어 70만 명의 대도시 진입을 앞두고 새로운 나침반으로 ‘미래 도시 시흥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오는 26일 오후 2시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시민에게 길을 묻다 도시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여건 변화를 수용하고 중ㆍ장기 도시 발전 방향과 미래상 등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를 비롯해 시민, 유관 단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토론회는 1부 미래 도시 트랜드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도시 발전 방향에 대한 기조 발제를 시작, 2부에선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 구축을 위한 대응 전략 발표, 3부는 집중 토론 등으로 이어진다. 이번 토론회는 도시기본계획 수립 방향과 도시성장관리 방안 등이 도출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시는 이번 도시 정책 토론회가 미래 도시에 대한 설렘으로 다가오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중앙도서관은 보고 싶은 책이 도서관에 없으면, 집 앞 서점에서 바로 빌려보고 반납하는 ‘희망도서 바로 대출서비스’를 오는 24일부터 시행한다. 대출 회원으로 서비스 신청일 기준 지난 2개월간 연체 이력이 없으면 간단한 신청서 제출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에는 시흥지역 서점 10곳이 협력하고 있다.이용자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협력 서점 한 곳을 선택, 원하는 책을 대출ㆍ반납하면 된다. 희망 도서는 개인별 월 4권, 연간 30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도서관 회원증 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된 서점을 방문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2주일로 1회에 한해 7일간 연장할 수 있다. 수험서 등 일부 도서는 신청이 제한된다. 시흥=이성남기자
인하대학교 봉사동아리 ‘엘레판트’ 학생 15명은 지난 10일부터 5일간 시흥시 도창동 일원 ‘친환경 벼 재배단지’에서 농촌일손돕기(벼 잡초제거)를 실시했다.농협시흥시지부는 이들 봉사동아리 ‘엘레판트’를 농민과 연결해 잡초제거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도창1마을회관에서 숙박을 통한 도시형 농촌체험과 농심과 함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고령으로 잡초제거가 어려운 농가 위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학생들은 농촌의 현실을 몸소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일손돕기는 인하대 봉사동아리 학생들과 시흥시생명농업기술센터(소장 안욱),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지부장 박종남), 북시흥농협(조합장 류성형) 및 도창1작목반(반장 박준형) 등이 합심해 가뭄 및 폭염 피해로 어려운 농가들에 큰 보탬이 됐다. 시흥시와 시흥시농협의 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시흥시 친환경 벼 재배단지 육성사업’은 우렁이농법을 통해 도창동 일원 약 92ha(88농가 2017년 기준)에 친환경인증을 받아 학교급식 공급 유지 및 확대 등으로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역점사업이다. 박종남 지부장은 “스펙 쌓기에도 바쁜 귀한 시간을 내준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인력지원이 필요한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정왕동 오이도역 주변 완충녹지에 따복하우스 290세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완충녹지 훼손은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12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정왕동 1889 오이도역 일원 9천305㎡ 규모의 자연녹지지역을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변경, 내년 3월 착공 예정으로 지하 1층에 지상 15층 규모로 290세대를 건립할 계획이다.290세대 중에는 신혼부부 58세대, 사회 초년생 87세대, 대학생 87세대, 주거급여 수급자 29세대, 고령자 29세대 등이고 부대시설로는 주민공동시설인 경로당, 사회복지관, 사회적기업과 편의시설, 근린생활시설, 청년창의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시는 지난 2015년 따복하우스 대상지를 경기도에 통보, 지난해 11월 도시관리계획 용역에 착수, 지난 5월 주민 공람과 공고 등을 거쳐 지난달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중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지형도면 고시 등을 끝냈다.이런 가운데, 따복하우스가 들어설 완충녹지는 애초 당고개와 오이도를 연결하는 지하철 4호선과 대림4차 아파트와는 8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으면서 전철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로, 현재는 ‘정왕 시민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인근 주민들의 산책로와 쉼터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완충녹지인 정왕 시민의 숲은 수십년 된 소나무와 활엽수 등이 빽빽이 들어서 있으며, 군데군데 운동기구와 벤치 등이 설치돼 인근 주민들의 유일한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시는 이 같은 개발계획을 수립하면서 일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설명회를 열었지만, 주민센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데는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림4차아파트 자치회 관계자는 “시가 주민 몇 명을 모아 놓고 형식적인 설명회를 열었지만, 대다수 주민은 잘 모르는 실정”이라며 “현재 찬반 논의가 있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반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주민 오모씨(74ㆍ여)는 “요즘 날씨가 더워 집에 있으면 답답해 매일 나무그늘에서 쉬다 저녁때서야 집에 들어간다” 며 “이 공원이 없어지면 쉴 곳이 없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애초 주민들에게 사업의 당위성과 이해를 구하는 설명회를 연 바 있지만 일부 사업계획을 모르는 주민들을 위해 설명회를 다시 열 계획”이라며 “일부 시설을 개발, 인근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소방서는 11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사업설명회 및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은 소방활동 현장경험에 따른 심리적 충격 해소와 PTSD 발생을 예방하고 3단계로 구성된 교육 · 심리상담을 통한 소방에 전문화된 심리상담 모형 개발을 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그 첫 단계로 출동대기 근무자를 제외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소방관 회복탄력성’이라는 교재를 활용해 상담진행방법, 심층심리상담 참여방법 등에 대한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7월부터 9월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1:1 개인상담을 진행하며, 그 중 희망 또는 추천하는 직원 10%에 대해 심층상담을 실시해 ‘심리상담 모형’을 담은 연구보고서를 만들 계획이다. 신종훈 서장은 “이번 심리상담실 운영을 통해 내실있는 연구결과가 도출되어 시민과 소방공무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소방에 최적화된 심리상담체계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2017 시화나래 마린 페스티벌’이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 K-water 공동 주최로 9월 2일부터 3일까지 시화호 일원에서 열린다. 시흥시는 시화MTV 거북섬에서 「Play 거북섬」이라는 타이틀로 시화호를 시원하게 가로지르는 카약대회를 2일, 거북섬을 기점으로 치열한 승부를 겨루는 바다래프팅대회를 3일 개최할 예정이다. 카약대회는 일반부(남ㆍ여), 청소년부, 가족부 4개 부로 열리며 2인 1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래프팅대회는 일반부(남ㆍ여), 청소년부, 어린이부로 8인 이상 1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해양레저스포츠가 생소한 초보자들을 위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했으며 대회전까지 사전 연습시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는 당일 현장접수는 불가하고 사전 선착순 신청만 받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지난 6일 미국 소재 팀하스(대표 하형록)와 공공시설 복합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일에 미국으로 출국한 김윤식 시장은 주차장, 도서관, 유치원 등 공공시설 복합화 및 특수방안 수립을 위한 팀하스와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시 관내 은계지구, 장현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내의 공공시설 건립 시 효과적인 건축을 위한 신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하형록 대표는 ‘건물은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는 철학을 가진 미국 주차빌딩의 혁신가로 알려졌다. 미국 이민세대로 매우 성공적인 미주한인 리더로 평가받고 있으며, 건축가 최고 명예직으로 미국의 건축정책을 사실상 결정하는 국립건축과학원(National Institute Of Building Science, NIBS)의 종신이사로 지내고 있다. 김윤식 시장은 팀하스가 설계하고 자문한 주요 공공시설을 현지 시찰하고, 도시개발을 고려한 공공시설을 계획하는데 있어 팀하스의 전문적인 자문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배곧신도시 내 아파트 건설업체의 모델하우스를 아파트 건설업체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건설업체로부터 기부채납 받으면서 시의회 동의를 피하고자 감정평가액을 고의로 낮추고 리모델링도 기부채납 이후에 추진, 논란이 일고 있다.현행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은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립 기준 금액을 10억 원으로 정하고, 이를 초과하면 반드시 시의회 동의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10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8월 배곧신도시인 정왕동 1771의 1 C5 블록 A 건설업체의 아파트 모델하우스(건축면적 2천187㎡, 연면적 2천508㎡, 지상 2층 일반철골구조)인 가설건축물을 기부채납 받았다.시는 이 과정에서 해당 건설업체로부터 가설건축물에 이 아파트의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조건으로 협의하고, 감정평가액 산정 시 시의회 동의를 피하고자 동의 기준 금액인 10억 원보다 3천만 원이 적은 9억7천만 원으로 감정평가액을 책정했다. 또한 모델하우스를 시의 공유재산으로 등록하려면 리모델링이 필요하나 (리모델링 비용이 추가되면) 10억 원을 넘을 것으로 판단, 리모델링은 건설업체로부터 명의를 완전히 이전받은 뒤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반적으로 가설건축물 내용년수는 15년으로 볼 수 있으나 설치한 지 불과 1년도 지나지 않은 (모델하우스 내) 분양사무실이 훼손됐다는 이유로 7년으로 책정해 석연찮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시는 이후 해당 건설업체로부터 모델하우스 명의를 이전받은 뒤 지난 4월 기부심사위원회 심의를 받아 정식으로 명의 이전을 완료하고, 해당 건설업체는 이로부터 한 달이 경과된 지난 5월 2억7천500만 원을 들여 이 모델하우스에 대해 리모델링한 뒤 시에 넘겼다. 홍지영 시의원은 “시가 해당 가설건축물을 기부채납 받는 과정에서 시의회 동의를 피하고자 법령상 시의회 동의 기준금액인 10억 원보다 3천만 원이 낮은 9억7천만 원으로 감정평가액을 책정했다. 건축물과 리모델링 비용을 합쳐 시의회 동의를 받아야 마땅하다. 법적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예산 행태에 대한 감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건축물은 부동산이고 리모델링 비용은 동산이므로 재산의 성격이 달라 적용받는 법률 또한 달라 시의회 동의를 받지 않았다. 시의회 동의를 피하기 위한 건 아니다. 특정 건설업체 브랜드를 사용한다는 조건은 네이밍 스폰서(Naming Sponsor:기업이 비용을 지원하는 대신 명칭에 기업 브랜드나 이름이 들어가는 후원방식)의 일종”이라고 해명했다.한편 시는 이 가설건축물을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 위탁을 추진할 예정으로 연간 운영비는 약 3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는 국제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5박 7일간 제5회 ‘Global KPU원정대’를 독일에서 보내 선진기업이 보유하는 핵심역량, 경영전략, 기업문화와 생산 공정을 현장에서 보고 느낄 기회를 제공했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재학생 30명으로 구성된 ‘Global KPU원정대’는 독일 베지크하임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기업(BASF, 벤츠)과 다름슈타트 공과대학을 방문했다. 비용의 절반은 대학에서 지원하는 ‘Global KPU원정대’는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만큼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행사를 기획한 봉하률 총학생회장(기계공학과 4학년)은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글로벌 기업과 대학을 방문함으로서 세계로 시야를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구자훈(나노-광공학과 4학년) 학생은 “BASF라는 세계적인 기업도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는 점이 새삼 놀라웠다”며“전공뿐 아니라 어학능력도 키워서 기회가 된다면 글로벌 기업 취업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친환경 벼 재배단지 육성지원을 통한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과 가뭄극복을 위해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소장 안욱),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지부장 박종남), 북시흥농협(조합장 류성형) 등이 민관합동으로 도창동 일원에서 6일 56개 농가 92ha에 벼 잡초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지자체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시흥시 친환경 벼 재배단지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결실(친환경인증)을 위해 제초작업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도창동 박준형 농가 등에 40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친환경재배단지 88개 농가 중 잡초가 많은 농가를 대상으로 한 이번 농민 일손돕기는 시흥시생명농업기술센터와 농협 시흥시지부 간 상호 협력ㆍ교류에 관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시흥시 친환경 벼 재배단지 육성지원을 최우선과제로 선정하면서 지속적인 상생기반 확립차원에서 이뤄졌다. 박종남 지부장은 “민관합동 일손돕기로 시흥시와 농협 및 농업인이 함께하는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고, 친환경인증을 통해 고품질 시흥쌀(햇토미) 생산기반 조성과 농가소득증대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