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장재철 의원은 25일 최근 시흥시민축구단과 관련된 보도에 대해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며 잘못된 추측성 보도로 오히려 구단 운영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시흥시민축구단에 대해 사실에 입각해 보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이날 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언론이 (나를) 시흥시민축구단 구단주라고 표기해 보도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정관에 구단주는 시흥 시민이고, 시장과 시의장 등이 명예구단주로 돼 있고 구단주라는 직책은 없다”고 밝혔다.장 의원은 이어 “시흥시민축구단은 주식회사로 최종 결정권자는 대표에게 있다. 오히려 언론이 (나를)구단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시민축구단을 영리 업체인 주식회사로 설립한 데 따른 오해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비영리단체로 시작했으나 시 예산에 매달리기보다는 최대한 빨리 예산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후원금과 기부금처리가 쉬운 주식회사로 전환하게 됐다.시로부터 홍보비를 받다 보니 언론재단이 10%, 부가세 10% 등을 공제해 예산의 낭비성이 지적돼 현재는 비영리 법인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회사구조를 변경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단 측도 “이 같은 잘못된 보도로 후원 및 거래업체로부터 구단에 항의성 문의가 빗발치고, 후원업체와의 거래는 물론, 스폰서마저 단절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언론은 최근 “시민축구단이 영리법인(주식회사)으로 설립한 취지가 이해하기 어렵고,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한 부서장이 인사조치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경찰서는 가을 행락철과 추석 연휴 등을 맞아 교통량과 음주운전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음주운전 단속 방식과는 달리 사각지대 없는 단속활동인 ‘주차(酒車)OUT 1·2·3’ 단속을 연말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출근시간대는 숙취상태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점심시간대는 행락지 일대 점심식사 중 반주로 인한 대낮 음주운전을 단속하며 저녁시간대는 퇴근 후 회식 등으로 인한 만취운전 단속을 진행한다. 시흥경찰서는 현재까지 2천216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으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교통경찰과 지역경찰 합동으로 술취한 차량(酒車)을 도로에서 축출(OUT)시키기 위해 집중ㆍ반복적(1·2·3단속)으로 시행함으로서 음주운전으로 인해 무고한 시민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교통사고 예방을 통해 시민의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종혁 서장은 “주차(酒車)OUT 1·2·3 단속 및 홍보활동을 통해 행락철 증가할 수 있는 음주운전에 의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언제 어디서든 음주운전을 해서는 안된다는 교통질서 확립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화병원(최병철 이사장)은 최근 ‘함께해요 환자안전, 함께해요 감염관리’를 주제로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3일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직원의 안전문화 의식 고취를 통해 환자안전과 감염관리를 철저히 하고자 포스터 페스티벌, 환자안전 사진공모전, 안전라운딩 퀴즈, 올바른 손씻기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됐다. ‘환자안전ㆍ감염관리’ 주제로 열린 포스터, 사진 콘테스트는 원내 총 30여 팀이 참가해 병원 내 환자안전과 감염관리에 대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의를 보여줬다. 1층 로비에서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손표면 ATP(Adenosine Tri-Phosphate) 측정을 통한 오염도 검사 및 형광물질을 이용한 올바른 손씻기 교육 캠페인을 통해 내원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창균 병원장은 “환자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에서 가장 중요하고 의료의 기본은 감염관리”라고 강조하고 “모든 일에 기본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실천과 체득으로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화병원은 매년 ‘환자안전 및 감염관리의 날’ 행사를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환자 및 보호자, 직원, 내원객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병원 내 안전문화 확산 및 직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힘쓰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 목감도서관 조감도 시흥시 목감택지개발지구에 건립 중인 목감도서관이 인근 대명아파트의 일조권과 조망권 등을 침해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의 이전을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목감도서관 건립공사는 현재 중단된 상태다. 21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말 목감동 398 일원 부지 1천210㎡에 77억 원의 예산을 투입, 연면적 2천923㎡에 지하 1층, 지상 4층 등의 규모로 목감도서관 건립을 위한 터파기 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인근 대명아파트 주민들은 시가 애초 주차장 부지로 지정된 곳에 주민들과 아무런 설명도 없이 도서관 건립을 추진, 도서관이 완공되면 일조권과 조망권 등이 침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현재도 인근에 최근 입주한 호반아파트로 인해 오전 10시면 해를 볼 수 없는 상황에서 도서관까지 건립되면 그야말로 일조권과 조망권 등은 완전히 침해당하는 실정이라며 장소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복감택지개발 당시 호반아파트 1506동 뒤편이 도서관 부지로 지정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갑자기 시가 주차장 부지에 도서관을 건립하면서 주민들에게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도서관을 건립하면 대명아파트 8층 높이까지 올라오게 돼 그 밑에 입주한 주민들은 사시사철 일조권은 물론, 조망권까지 침해를 받게 된다며 열악한 주거환경에 대한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인근 공원 주차장이나 주변에 나대지도 많은데 굳이 아파트 조망권과 일조권까지 침해하면서 도서관 건립을 강행하는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주민 박모씨는 “목감택지개발 당시 도서관부지는 따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시가 주민들과의 협의도 없이 도서관 건립을 밀어 붙이고 있다”며 “일조권과 조망권 등을 침해하지 않는다면 도서관 건립을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도서관부지는 LH가 개발 당시부터 지정했다. 시뮬레이션 검토에서 거의 피해가 없고, 일부 저층(3층 이하) 주민들의 시선이 가릴 수는 있다”며 “공공복지시설로 인해 이용 편의 등 목감지역 발전을 위해 이해와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가 아름다운 경관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야동 댓골상가 47곳을 대상으로 간판정비사업과 함께 전국 최초로 컬러 QR코드를 도입, 시행한다. 간판정비사업 색상과 특성 등에 맞춰 흑백의 단순 QR코드에 색상을 입혀 디자인 및 시각적 효과를 동시에 추구했다. 간판은 물론 명함, 전단지, 현수막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쇄용(일러스트) QR코드를 대상 업소에 제공해 활용범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댓골상가 간판에 부착된 컬러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업소의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네이버 검색을 통해 상호를 검색해 업소 정보를 볼 수 있고 지도 정보로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댓골상가의 컬러 QR코드를 활용한 간판 정비사업 효과를 평가, 앞으로 간판정비사업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시흥
▲ 시흥,한은애 장애인 센터장 사회복지법인 희망나누리(이사장 윤형영)는 시흥시로부터 시흥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은애)를 수탁 받아 2년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흥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를 겪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통합적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수탁운영법인 희망나누리는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인 비전하우스를 지난 2009년 설립, 운영해 오고 있다. 다음 달 19일 시흥시 갯골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을 위한 제3회 슬로우 걷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은애 센터장은 “맡은 바 책임이 무겁지만, 장애인가족들이 다시는 소외받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행복할 권리를 누리며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소방서는 추석 연휴 대비 화재예방대책 추진 일환으로 시흥시 관내 요양병원 등 92개소에 대한 소방안전관리 컨설팅 및 CEO안전통화제 추진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실시한 이번 소방안전관리 컨설팅은 시흥소방서 각 119안전센터 전 직원이 동원돼 요양병원 및 요양원 66개소의 시설 관계자에게 옥내소화전,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피난동선 확인 등 전반적인 피난계획을 점검했다. 축석 연휴 기간에 시흥스마트허브 내 공장 및 창고시설 대해서도 CEO안전통화제를 실시해 추석 명절 연휴동안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당직자 소방안전교육 등 자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현모 서장은 “추석 연휴 기간에 화재피해 제로 달성과 귀성이 시작되는 9월 말에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화재예방캠페인을 실시해 행복한 추석명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는 14일 올해의 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대상 수상자인 안화영 경기도 여약사회 회장은 동네약국에서 주민들의 복약지도를 시작으로, 어린이와 어르신 대상 약물오남용 방지교육에 힘써왔으며, 복지지설에 구급약품을 지원하는 등 주민 건강지킴이로 활동해 온 공로다. 물결상(최우수상)에 강갑순 시흥시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1997년부터 새마을지도자로 활동했다. 매년 어르신 공경 경로잔치, 전통가치 회복을 위한 척사대회, 국내외 재난재해복구활동 등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을 위한 활동에 매진해 타의 귀감이 됐다. 밀알상(우수상)에 양자순 대한적십자 정왕소나무봉사회장(정왕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마을공동체 형성과 지역사회에 관심을 두고 전국 주민자치센터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대한적십자 소나무 봉사단, 그린봉사대, 소담봉사단, 정왕2동 자원봉사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해 헌신 봉사한 최고의 시민을 찾아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는 시민이 추천하고, 후보자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해 시민대상의 권위와 공정성을 한층 높였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제29회 시민의 날 기념식(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열린다. 시흥=이성남기자
월곶∼판교선의 시흥시 장곡역사 설치 장소를 놓고 시흥시 장곡동 주민들이 현재 예정지에 장곡역사를 지으면 장곡동의 불균형 발전이 우려된다며 시 전체 균형 발전을 위해선 시흥생태공원 인근으로 재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13일 시흥시와 장곡동 주민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노선을 우회해 터널까지 뚫고 장곡동 아파트단지 지하를 지나 장현택지개발지구에 장곡역사를 건립하면 장곡동 구도심권과의 낙후를 심화시키고 전체적인 균형 발전을 저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LH가 택지개발지구 내 장곡역사 설치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180억 원을 지급키로 하면서 노선이 왜곡돼 균형 발전을 저해하고 주민들의 의견은 묵살되고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민들은 이에 장곡동과 장현택지개발지역 중간 지점인 시흥생태공원 인근에 장곡역사가 위치하면 역명도 시흥생태공원으로 명명해 시흥의 자랑거리인 생태공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 균형 발전도 도모할 수 있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주민 200여 명으로부터 서명받아 최근 시흥시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오는 26일 오전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다. 주민들은 이 같은 장곡역 위치 선정에 대한 배경과 앞으로 위치 변경 여부 등에 대한 국토교통부 의견을 청취한 후 대책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주민 송모씨(50)는 “장곡동 도심 통과 시 주거환경문제와 주민들의 편리성을 외면하고, LH가 180억 원의 공사비를 부담해 장곡역사를 현 위치에 지정했다면 이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공청회를 통해 국토교통부의 공식 입장을 듣고,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장곡역사 위치변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LH 등과 협의, 주민들과 합의점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최근 아파트에서 애완견을 기르면서 배설물과 소음문제 등으로 입주민 간 분쟁이 잇따르는 가운데 시흥의 한 아파트에서 80대가 대형 견의 배설물로 인한 악취문제로 대책을 호소하다 형사 고발과 민사 소송 등에 휘말려 가해자로 몰리자 격분, 농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A씨(80ㆍ여)가 시흥의 자신의 아파트에서 농약을 먹고 쓰러져 있는 것을 퇴근 후 돌아온 아들 C씨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부터 윗 층에 사는 B씨에게 대형 견을 기르면서 베란다 하수구로 버리는 배설물로 인해 악취가 나고 파리가 많이 생겼다고 호소했고, 해결되지 않자 B씨에게 언쟁을 높이는 일까지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에 A씨가 자신에게 욕설과 함께 집에 찾아와 소란을 피웠다는 이유로 형사 고발과 민사소송 등을 냈다. 이런 가운데, A씨에게 최근 수원지검 안산지청으로부터 50만 원의 벌금 통지서가 날아왔다. 아들 C씨는 어머니의 건강을 생각해 이를 알리지 않고 벌금을 납부했다. 그러나 지난 8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으로부터 민사소송에 따른 출석통지서를 받고 A씨는 아들 C씨와 함께 법원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조정을 통해 20만 원을 A씨 측이 B씨에게 지급키로 합의했다. 이후 아들 C씨가 회사로 돌아간 직후, A씨는 자신의 방에서 농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했으며, 퇴근 후 돌아온 아들이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아들 C씨는 “사건 발단이야 어찌 됐든 어머니가 욕을 해 벌금까지 물게 된 데는 나름 이해할 수 있지만, 집에 찾아가 항의했다는 이유로 손해배상을 물게 된 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직장을 다녀야 하는 형편에 손해배상을 수용했는데 어머니가 오히려 가해자가 된데 격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B씨는 “할머니(A씨)가 개 배설물로 인해 냄새가 난다고 하지만, 매일 아침 산책시 배변토록해 집에선 용변을 보지 않는다”면서 “어떻게 싱크대를 통해 배설물을 버릴 수 있겠느냐, 오죽 괴롭혔으면 고발하고 민사 소송을 냈겠느냐, 오히려 피해자는 우리”라고 주장했다. 시흥=이성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