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초 “신문활용교육으로 창의력 크게 키워요”

신문활용교육(NIE)으로 창의력 팡팡 키워요. 부천 복사초등학교는 매주 수요일 신문활용교육(Newspaper In Education)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을 강화하고 어휘 구사능력과 문장 구성능력을 키우고 있다. NIE 수업지원교로 선정된 복사초교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5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2시간씩 13회에 걸쳐 신문활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NIE 강의는 주입식 학습이 아닌 놀이로 개념을 즐겁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학생들이 기존 수업과 달리 거부감 없이 수업을 받는 등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특히 각 과목과 연계해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유용한 소재를 선정, 학생들의 읽기능력을 향상시키고 사고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신문에 게재된 풍부한 어휘와 문장 등을 통해 어휘 구사능력과 문장 구성능력도 키우고 있다. NIE 교육 전문인 조혜영 강사는 신문을 활용해 신문의 개론부터 장애인의 날을 기념한 점자로 명함 만들기, 환경의 날을 기념한 환경신문 만들기 등 여러 주제를 학생과 함께 학습하고 있다. 안경애 교장은 NIE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습의 비판적 사고력, 글쓰기 능력,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신장시키고 복사 미래학교의 역점사업인 생각 키우기 창의교실을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 부천시민 대상 무료 ‘시청 청사 투어’ 신청 받는다

부천시가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시청 청사 투어 신청을 받는다. 시청 청사 투어는 매주 수요일 1시간 가량 진행되며 대상은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청사투어 코스는 시청사 5층 창의실을 시작으로, 김만수 시장 집무실, 4층 옥상정원, 재난상황실, 부천시콜센터, 1층 아트갤러리, 인물관, 표창관, 도시계획관, 민원상담실, 기부수목 기념촬영 순이다. 창의실은 시의 주요시책 및 중요사항을 협의 결정하는 공간으로 일반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화를 나누는 공간으로도 많이 활용된다. 다음은 토마토와 상추 등 작은 정원으로 꾸며진 시장 집무실이다. 이곳에서는 프랭키와 도라에몽 인형, 텃밭상자, 이희재 만화가가 그린 다양한 부천시민들의 얼굴 등을 만날 수 있고 투어객은 김만수 부천시장의 집무용 의자에 앉아볼 수도 있다. 이어서 방문하는 곳은 옥상조경 및 상자텃밭을 볼 수 있는 4층이다. 2011년 조성한 상자 텃밭에는 상추, 겨자, 보리 등 계절채소를 재배한다. 어린이의 현장 학습관으로 인기가 높을 뿐 아니라 직원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이용된다. 다음은 부천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작한 민원의 첫 도착지인 시청콜센터이다. 이 곳은 90만 부천시민의 궁금증과 시정 전반에 대한 생활 편의를 도와주는 종합민원센터로 현재 유베이스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어 3층 재난종합상황실. 이곳은 풍수해 및 기타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재난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종합상황실이다. 평상시에는 전담 인력 3명이 24시간 근무한다.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준비 및 비상단계로 구분하여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어서 방문하는 곳은 회화와 조각, 서예, 공예 등 각 예술 분야의 아마추어 작가 및 동호회에서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인 1층 아트센터와 부천을 빛내고 사랑한 큰 분의 영정을 모시는 영정관이다 시청 투어의 1층 마지막 코스는 매주 목요일에는 캐리커처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그려주는 만화카페와 도시계획전시관, 민원상담실이다. 부천시청은 1993년에 착공해 5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1997년에 공공업무시설로 준공됐고 모두 706억 원을 들여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의 건축물로 돼있다. 한편 신청은 7일부터 부천시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032-625-2345~2347), 트위터@bc_communi 로 하면 된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전국의 아마추어무선인, 부천서 실력 겨룬다

중앙전파관리소와 한국아마추어무선 연맹은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제14회 전국아마추어 전파방향탐지(KARDF: Korea Amateur Radio Diretcion Finding)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KARDF 대회는 특정 장소에 숨겨놓은 전파 송신기를 참가자들이 수신장비를 사용하여 빠른 시간 내에 찾아내는 무선활동 대회다. 이번 대회는 성별, 연령 등에 따라 개인전 11개 종목과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단체전 1~3위는 중앙전파관리소장이, 개인전 1~3위는 한국아마추어 무선연맹이사장이 수여하는 상장과 부상을 받는다. 참가비는 2만 원이며 초,중,고 학생은 무료이다. 부부참가자는 함께 3만원을 내면 된다. 접수는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사무국(02-575-9580, hl0hq@hanmail.net)에서 받는다. 경기에 필요한 수신장치, 나침반, 필기도구는 개별적으로 준비하여야 한다. 단, 경기용 지도는 연맹 측에서 지급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1961년에 국제 아마추어무선연맹에 가입하였으며 현재 약 3만5천여 명의 아마추어 무선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부천지역에도 300여 명의 아마추어 무선사들이 재난통신지원단과 자율방재단에 편성되어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특히 각종 재난재해 발생하면 아마추어무선통신을 비상통신 수단으로 활용한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내 꿈은 부천 발전…학생들 꿈을 향한 도전 응원합니다”

내가 꾸는 꿈 중 시급하고 소중한 꿈은 부천의 발전입니다. 송내고등학교에서 때아닌 청문회가 열렸다. 바로 일일명예교사로 강단에 선 김만수 부천시장에게 폭풍 같은 질문을 쏟아낸 것. 정치 입문 동기부터 꿈과 비전에 대한 질의까지 여느 청문회장을 방불케 한 이날 강연회는 꿈을 향한 도전을 테마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60분에 달하는 강연시간 내내 315명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앞에 두고 김 시장은 ▲올바른 진로선택을 위한 현재와 미래의 직업 ▲평균수명 100세 시대의 꿈과 비전 등을 전달했다. 김 시장은 부천미래학교로 선정된 송내고가 학생교사학부모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고 똘똘 뭉쳐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학생들의 꿈을 향한 도전을 위해 용기와 희망을 선물하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내고등학교는 부천시가 올 한해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부천미래학교로 선정, 2년간 행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특히 송내고는 앞으로 성장프로그램 운영과 학생 창의프로젝트 연구발표 및 에듀 플레이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인천·서울시 ‘문화 우호교류’ 맞손

부천시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와 문화 우호교류 협약을 맺었다. 이들 3개 시는 3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김만수 부천시장과 김상범 서울시 행정 1부시장,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문화사업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상대 도시 시민들에게 서로 박물관 이용료를 할인해 주기로 했으며, 할인 시기 및 규모는 실무협의회를 열어 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개통된 서울지하철 7호선(서울부천인천)과 시정소식지, 인터넷 페이지 등을 통해 시정과 문화행사 등을 홍보하는 한편 각 시의 축제 등 문화행사에 시민과 공무원을 초청하고 공공청사ㆍ광장ㆍ공원을 개방하며 관광코스를 연계 개발한다. 특히 부천시는 서울인천시민에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등 3대 국제문화축제의 입장료를 할인해 줄 예정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이 서울과 인천을 잇는 역할을 했는데 7호선 개통으로 세 도시의 연결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두 도시의 시민을 부천의 여러 행사의 고객으로 모시게 되길 바라며 부천도 아시안게임 등 주요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3개 시는 협력 분야를 체육, 도시개발, 환경 등의 분야로 확대해 나갈 구상이라며 부천시는 이번 협약으로 서울과 인천 사이에 끼인 도시에서 두 광역시를 양 날개로 삼아 문화분야에서 비상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학교 밖에서 만난 선생님… 훨씬 가까워졌어요”

담임 선생님과 함께 고궁을 산책하며 역사 이야기도 듣고 생일선물도 받아 너무 기뻤어요. 사제간 이해와 교류부족으로 학생인권 및 교권침해 사례가 연일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는 요즈음, 부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과 사제간 마음을 터놓은 교류활동으로 주목을 받아 화제다. 고강초등학교(교장 한용섭)는 지난 22일부터 29일까지 소외계층학생 및 학교 부적응학생(이하 복지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사제간 정서문화지원활동인 사제동행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제동행 프로그램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의 지도로 다양한 소그룹 활동에 참가해 소속감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감을 심어주는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짜여졌다. 사제동행 프로그램은 학급별로 교사의 활동계획서를 받아 문화체험활동(영화관람, 고궁견학, 서점탐방, 박물관견학)과 학생지원활동(생일선물, 도서선물 등)으로 꾸려져 교육 및 생활지도를 담당한 교사가 관심과 애정을 기반으로 한 복지대상학생 지도 시스템을 적용, 학교생활 만족도와 학급 내 적응력을 높여 학생과 학부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용섭 교장은 이번 사제동행프로그램으로 학생과 교사의 정서적 문화적 지원 활동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 사제간 친밀감을 높여 앞으로도 학생과 교사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활동 및 심리정서활동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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