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김포지부 신임 회장에 안기필 회장이 취임했다. ㈔한국문인협회 김포지부는 지난 4일 오후 김포아트홀 세미나실에서 김주영 국회의원, 오강현 김포시의회 부의장, 정영혜 김포시의원, 유영화 예총 김포시지회장, 김포문인협회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송병호 회장 이임식 및 제12대 안기필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안기필 신임 회장은 취임식에서 “작은 희망의 씨앗을 하나 심으려 한다. 회원 한 사람 한 사람 존중하며 사람 냄새나는 감동 있는 김포문협을 만들어 회원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또 “코로나19가 막바지로 일상이 복원되고 있지만 어려운 시간들이 아직 머물러 있다”며 “회원들이 아름다운 글과 문학의 향기로 삶을 살아내는 큰 힘이 돼주길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안 회장은 이어 임기가 끝나는 김포문예대학 박철 4대 학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신임 김동진 5대 학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안 회장은 계간 ‘창작산맥’으로 등단,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 창작산맥 회원, 김포예총 이사, ‘시쓰는 사람들’ ‘달시’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저 시집 ‘시인은 시를쓴다’ ‘골드라인 먼 곳을 당기다’ ‘바람의 모서리를 돌아서면’ 등 다수가 있으며 개인 시집으로 ‘갇힌 바람이 멈추어 버린 나인지도 모르게’가 있다. 한편 김포문인협회는 부설 김포문예대학을 내달 4일 개강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매년 수강생을 모집, 운영하고 있다.
김포문화재단의 재임용 부결에 불복해 지방노동위에 구제를 신청했던 간부가 최근 중앙노동위 복직 판정을 받고도 타 기관에 근무해 논란이다. 4일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재단) 등에 따르면 재단은 A본부장에 대한 인사위의 재임용 부결은 부당하다며 지난해 11월 복직판정을 내린 지방노동위(지노위) 판정에 불복해 중앙노동위(중노위)에 재심을 신청했지만 중노위는 지난달 13일 지노위 판정 ‘유지결정’을 내렸다. 이에 재단은 인사위원회 재임용 부결 결정을 내린 지난해 6월10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 8개월여분 임금 전액을 A본부장에게 지급하고 임용장까지 전달했다. 재단 홈페이지 조직도에도 중노위 판결 직후 평화문화본부장이 A본부장으로 기록돼 있다. 하지만 A본부장은 지난달 20일부터 15일간 휴가를 내고 타 지자체 문화재단 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어 이중 취업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재단은 지난해 4월 전임 시장 시절 A본부장의 3년 임기가 다가옴에 따라 A본부장의 임기 연장안을 마련해 시장의 재가를 받았다. 당시 상급 기관인 시의 관련 부서는 재임용 규정에 따른 근무기간 평가가 없다는 이유로 1년 연장 의견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재임용에 따른 근무평가는 이뤄지지 않았고 인사위도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6·1 지방선거 이후 시장이 바뀐 뒤인 지난해 6월9일 인사위원회를 열었지만 재임용 부결 결정이 내려져 A본부장은 사실상 해고됐다. 이 때문에 시와 재단 안팎에선 인사위원회 결정에 대한 중노위의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중노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재단의 한 직원은 “당시 A본부장의 근태 등 평가가 좋지 않아 인사위가 내린 결정에 대해 중노위가 부당 해고 판정을 내린 건 이해할 수가 없다”며 “더욱이 복직 결정이 내려졌는데도 타 기관에 여전히 근무하는 건 이중 취업이자 무단 근무 이탈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A본부장은 중노위 판정 이후 15일간 휴가를 낸 상태다. 13일까지 재단으로 출근을 하든지 사표를 내든지 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일보는 A본부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중노위의 판결문을 받아본 뒤 중노위 소송 제기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가 광역소각장 건립을 위해 실시한 후보지 공모에 대곶면 대벽리(2곳), 양촌읍 학운1리, 월곶면 군하리 등 모두 4곳이 응모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김포시는 친환경 자원회수센터 입지선정계획 결정 재공고 마감 결과, 응모한 후보지 4곳 중 3곳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실시한 소각장 입지후보지 공개모집에서 유치를 신청한 양촌읍 학운1·2리와 월곶면 갈산리 2곳 모두 주민동의율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같은해 12월 재공모에 나서 지난달 17일 마감했다. 공모에 참여한 4곳에 대해 주민 동의율(60%)과 토지매각 동의율(60%) 등을 검토한 결과 대곶면 대벽리 후보지 2곳(797번지 5만8277㎡, 690의 61번지 6만3358㎡), 양촌읍 학운1리 후보지 1곳(915번지 4만1724㎡) 등 3곳이 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월곶면 군하리는 주민동의율을 충족하지 못해 최종 탈락했다. 이에 따라 시는 향후 주민대표와 전문가 등이 공동 참여하는 입지선정위를 구성하고 타당성 조사 용역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등 1년여 간 입지 선정에 필요한 용역을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용역 결과에 따라 내년 6월 최종적으로 친환경 자원회수센터에 적합한 부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정미 자원순환과장은 “이달초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및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지선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주민들과 소통해 투명한 입지선정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초 환경부에 국비 신청과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물량 반영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70만 대도시를 앞둔 김포시의 생활폐기물 처리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했다.
김포시의회는 행정복지위원회가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 민간분과(분과장 김유진)와 정담회를 갖고 어린이집 운영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김포시 공동주택 어린이집 원장들과 종사자들의 어린이집 운영 관련 건의 사항을 행복위 위원들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합회는 ▲공동주택 어린이집 임대차 계약기간을 3년~5년으로 의무화 ▲임대료는 현행 보육정원에서 보육현원 5% 이내로 변경 ▲어린이집 노후화 등에 따른 공사비용 일부(50%)를 공동주택 수선유지비로 우선 사용할 수 있는 조치를 행복위에 건의,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김유진 민간분과장은 “제8대 김포시의회가 적극적으로 아동의 보육 정책 발전에 힘쓰고 계셔서 감사드린다”며 “연합회가 제안한 건의사항은 상위기관에서 풀어야 할 사안임에도 소통해주셔서 감사하며, 시의회도 건의된 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영숙 위원장을 비롯한 행복위 위원들은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할 필요성이 있어 보육 서비스질 제고와 운영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행복위 차원에서 상위기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가 또 다시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종합관제실 화재로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된 이후 14일 만이다. 28일 김포골드라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분께 고촌역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던 열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운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정지된 차량을 차고지로 이동시키는 바람에 운양역에서 김포공항 간 열차 운행이 멈춘 뒤 오후 2시26분께 운행이 재개됐다. 다행히 출퇴근시간이 아니어서 혼잡은 없었으나 승객들이 1시간 이상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김포골드라인 관계자는 “운행 중단 후 1시간여만에 운행을 재개했다”며 “갑자기 열차가 중단돼 정확한 고장이유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골드라인 측은 오후 2시20분께 “시스템 장애로 김포공항~걸포북변역 운행 중단 중. 해당 구간 70번 버스가 오후 2시50분부터 20분 배차간격 운행 예정”이란 문자를 알렸다. 이어 2시39분에는 “오늘 발생한 김포골드라인 시스템 장애 긴급복구 완료, 오후 2시26분부터 운행 재개”라는 긴급문자를 보냈다.
서울지하철 5호선의 김포연장 사업의 노선을 놓고 인천시와 김포시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중재에 나서 주목된다. 26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대광위는 지난 24일 오전 대광위, 경기도, 인천시, 김포시 등 해당 지자체의 철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TX 서울역에서 ‘서울5호선 연장 관련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대광위는 지난 17일 관련 지차체에 이같은 회의 개최계획을 통보하고 회의의 주요내용은 ‘대광위 중재계획(안) 등 논의’라고 명시했다. 이날 회의는 국토부가 지난해 11월 ‘김포한강2 신도시’ 발표와 함께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서울지하철 5호선의 김포연장을 제시한 후, 대광위가 주재한 첫 지자체와의 회의다. 대광위의 이번 회의는 국토부의 김포한강2 신도시와 함께 서울지하철 5호선의 김포연장을 발표한 후, 김포시와 인천시가 노선을 둘러싼 갈등으로 번지면서 사실상 이를 중재하려는 의지로 풀이돼 향후 대광위의 입장과 중재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첫 회의인 만큼 구체적인 중재안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각 지자체별 진행상황 등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속적인 협의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확정했다. 서울5호선 김포연장은 서울 방화역~김포 한강신도시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과 함께 추진중이다. 김포시는 서울 경계 고촌읍·풍무동을 거쳐 인천 검단신도시 역사 한 곳만을 지나 김포 장기동으로 오는 노선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연장 노선을 최대한 직선화하겠다는 것이다. 반면, 인천시는 최근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의 노선 등을 골자로 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나선 가운데 오는 9월께 용역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대광위측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방안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노선합의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보고 단순 중재를 넘어 보다 적극적인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가 진심을 담아 봉사활동에 나섭니다.” 김포지역 봉사단체 회원들이 급성신부전증으로 요양 중인 어르신의 주거지 정비봉사에 구슬땀을 흘려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봉사단체는 김포지역 여성봉사카페 ‘우아세(대표 이정현)’와 ‘착한사람들(대표 박경란)’. 회원들은 구래동지역 홀몸어르신 가구를 위한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급성신부전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지금은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한 어르신이 “꼭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바람에서 시작됐다. 이 같은 어르신의 소망을 전해 들은 봉사자 15명은 서로 나서 어르신의 주거지 내부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손을 모았다. 어르신의 자택은 고단한 삶의 흔적이 밴 침대와 이불 등은 오염돼 있었고 가스레인지와 전기밥솥은 고장 나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 어르신 사정을 확인한 두 단체는 후원을 통해 망가진 것은 새로 구매해 갖추고 오염된 가재도구는 깨끗이 세척했다. 나눔 릴레이를 통해 마련한 죽과 두유, 각종 반찬류를 비롯해 기저귀, 화장지 등 일상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식생활 및 일상용품 또한 꼼꼼하게 챙겼다. 이정현 대표는 “집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어르신의 바람이 이해된다”며 “기왕이면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여생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봉사자들 모두 진심을 담아 집 안을 청소하고 물품을 챙겼다”고 말했다. 박경란 대표도 “불편한 몸으로 요양병원에서의 생활이 얼마나 외로웠을지 알고도 남음이 있었다”면서 “내 부모님 집안 정리한다는 마음으로 누구라 할 것 없이 한마음으로 나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지켜본 이영종 김포시 구래동장은 “시민이 시민을 돕는 모습에서 구래동의 희망이 보인다”며 “혼자 힘들어하는 분들이 없도록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꼼꼼하게 살피고 보듬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추가 분담금 등 문제로 조합이 갈라지는 등 진통을 겪어온 통합사우스카이타운지역주택조합(이하 조합)이 법원의 판결로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모든 안건이 가결돼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22일 조합 신사모(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조합원 모임)와 조합원 등에 따르면 최근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서울고법 결정문에 의해 열린 임시총회(통합사우스카이타운 임시총회)에서 큰 표차로 모든 안건이 통과됐다. 임시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2천569명 중 1천323명(서면 출석 포함 51.5%)이 참석해 ▲조합장 해임의 건 ▲임원 해임의 건 ▲업무대행사 해지의 건 ▲조합장 선임의 건 ▲임원 선임의 건 ▲D씨 업무방해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의 건 등 6건이 가결됐다. 조합장에는 부승균씨가 선출됐다. 임시총회로 조합집행부가 새롭게 구성됨에 따라 통합사우스카이타운 조합주택사업이 정상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이런 가운데 현 조합집행부(비대위) 측은 이날 총회의 참석자 명부대조 등을 놓고 임총 성원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신사모측은 참석 조합원 전원 정확한 확인절차를 거쳐 인식용 표식밴드를 결착 후 참여해 공명하고 소중한 권리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진국 신사모 대표는 “비대위는 지난달 15일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조합원들의 불신을 확인시켜주듯 위임 조합원 포함, 과반수에 미달해 폐회해 동력 상실이 방증됐다”고 말했다.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김포한강로 주거시설용지에 접하는 일부 구간에 방음터널을 설치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방음터널 설치 구간은 연장 890m로 너비 31.0m~44.3m, 높이 8.5m(일반구간), 8.3m(제트팬구간) 등의 규모다.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방음터널에 사용되는 소재는 최근 인명사고 발생원인이 된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소재가 아닌, 국토부가 권장하는 폴리카보네이트(PC) 소재의 내화성 제품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방음터널은 주거시설 인근 도로소음 환경목표기준인 주간 65dB(A) 및 야간 55dB(A) 등을 만족하기 위한 소음저감시설로서 2016년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진행했고, 2020년 환경영향평가 최종 협의를 거쳤다. 충분한 화재예방을 위해 소화, 환기, 경보, 피난시설 등을 터널 방재등급 기준에 맞춰 설치할 예정이다.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일원 112만1천㎡ 규모로 방송·영상 중심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한강시네폴리스는 2021년 5월 착공을 시작으로 조성이 완료되면 방송․영상을 중심으로 기획, 제작, 유통 등 수도권 대표 문화콘텐츠 산업허브로 김포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서울 방화동의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을 받는 것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최근 열린 ‘2023 시정설명회’에서 “방화차량기지에서 갈아타지 않고 곧장 (김포로) 끌고 오기 위해서는 건폐장이 중요했다. 방화동 차량기지 이전과 건폐장 부지 개발, 이 둘을 동시에 하는 것이 서울시가 바라는 것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개통시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시장은 “한강 콤팩트시티 교통망 차원에서 5호선 연장 합의를 발표한 것이 맞다”며 “(한강 콤팩트시티는) 2029년부터 입주를 시작해서 2033년경 끝난다. 그럼 지하철 5호선 또한 10년 안에 개통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택지 공급 발표할 때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조사 면제받는 게 있다. 우리 시는 전력을 다해 기재부, 국토부를 찾아다니며 예타 면제 신청할 것”이라며 “(공사)를 지금부터 시작해도 2029년 맞추기 어려운데 예타 조사한다 적격성 조사한다 하면 더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포시로 연장될 서울지하철 5호선의 차량기지 인근으로 이전하게 될 건페장의 규모도 제시했다. 김 시장은 “강서구 건설폐기물 부지는 6만 3천평이 맞지만, 8개 업체가 사용하는 부지는 6천평에 불과하다. 우리는 6천~8천평 정도만 내주면 된다”며 “특히 이제는 법이 바뀌어 시설은 모두 옥내화 해야 한다. 정말 위험한 시설이었으면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수 시장은 절반의 성공인 GTX-D노선의 강남선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김 시장은 “민선 8기는 사실상 교통 문제를 주요 과제로 안고 탄생했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GTX-D 강남선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특히 김포골드라인 증차와 관련, “2024년까지 12량으로 증차할 계획이다.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을 현재 3분 30초에서 2월 24일부터 3분 7초로 앞당길 예정이며, 70번 버스는 이용객 증가 시 운행 대수를 추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문화예술회관 이전에 대해 언급하고 “당장 시작하기가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며 “시비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해 보자고 했다. 공공기여를 받던, 다른 비용으로 충당하던 시비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네폴리스 한강 변에 누구라도 올 수 있는 시드니 오페라 같은 문화예술공연장 같은 것을 검토할 수도 있다”며 “예산 마련 방안을 비롯한 부지 선정 등에 있어 최적 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