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아라뱃길지사, 100년의 숲 조성사업 진행

K-water 아라뱃길지사(지사장 김정경)는 25일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및 수자원환경산업진흥㈜과 함께 ‘100년의 숲(Volunteer’s Garden)’ 2차 사업을 진행했다. ‘100년의 숲’ 조성사업은 아라뱃길 친수공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이용 활성화를 통한 국민 물복지 향상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 K-water,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수자원환경산업진흥㈜이 상호협약을 체결해 발굴한 사업이다.  아라뱃길지사는 이날 아라뱃길을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인천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계양구 다남동 10-1 일원(목상교-다남교 남측 야생화 테라스)에 2차로 배롱나무 120여그루를 식재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1차로 장미 380그루를 식재했다. K-water 아라뱃길지사 등 참여 기관은 아라뱃길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문화생활・예술공연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경 지사장은 “아라뱃길의 친수공간을 시민들과 함께 가꾸는 데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협력해 아라뱃길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교육지원청, 초등학생 맞춤형 성장 지원 위해 학부모들 머리 맞대

김포지역 초등학생의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당국과 학부모들이 머리를 맞댔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백경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 신체 건강, 사회성, 심리‧정서 등 결손이 발생한 초등학교 3, 4학년의 개별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는 ‘더(T‧H‧E) 자람 프로젝트’를 위한 학부모와 교원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더 자람 프로젝트’는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Teaching)을 비롯해 체육활동 지원(Health), 사회성‧심리‧정서 지원(Emotion)이 주요 내용이다. 교육지원청은 청내 아라홀에서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더(T‧H‧E) 자람 프로젝트’ 설명회 및 초등학교 3~4학년 교사 대상 연수를 진행했다. 학부모 대상의 설명회에서는 ▲김포 ‘더(T‧H‧E) 자람 프로젝트’ 안내 ▲학부모와 함께하는 가정 내 기초학력 책임교육 ▲학생건강체력을 위한 프로그램 안내 및 실습으로 김포 ‘더(T‧H‧E) 자람 프로젝트’의 인식을 제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원 연수에서는 프로젝트의 현장 안착을 위해 ▲공백기 없는 기초학력 프로그램 ▲신체활동 프로그램(3! 4! 어깨동무 챌린지, 기지개 체조, 틈새 체육 놀이) 실습 ▲위기 학생 및 학생 사회성, 심리·정서 연수 및 프로그램의 단위 학교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김포 ‘더(T‧H‧E) 자람 프로젝트’는 방학 중 기초학력 집중 맞춤 캠프 공유학교 및 MZ 세대와 함께하는 미래 체육교육 연수, 교원 대상 상담 프로그램 연수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신체·정서를 지원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서 코로나19 이후의 우리 아이들에게 기초학력뿐만 아니라 신체와 정서 지원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며 “학교와 함께 손잡고 책임교육을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는 다짐의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백경녀 교육장은 “더 자람 프로젝트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을 가지고 추진하는 정책”이라며 “올해 초등학교 3, 4학년을 시작으로 중·고등 학생들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결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학교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단위 학교 컨설팅 및 학생들의 맞춤형 성장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시, 상반기 전기이륜차 보급 ‘시동’…총사업비 1억6천만원 투입

김포시가 올해 상반기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지역 내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25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총사업비 1억6천만원을 들여 전기이륜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상·하반기로 나눠 전기이륜차를 보급할 계획으로 상반기는 공고를 통해 모두 70대에 대한 구매보조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용도별로는 일반용 56대(80%), 우선순위 7대(10%), 배달용 7대(10%) 등이다. 구매지원 신청은 이달 20일부터 받으며 출고·등록(신고) 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자격은 접수일 기준 90일 이상 김포에 주소를 둔 만 16세 이상(원동기 면허시험 자격 최소연령) 시민과 지역 내 소재 법인과 단체 등이다. 이륜차 제조 또는 판매사와 구매계약 및 지원신청서 등을 작성한 후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은 유형과 규모, 성능 등을 고려해 경형 기준 최대 140만원, 소형 기준 최대 230만원, 중형 기준 최대 270만원, 대형 기준 최대 300만원, 기타형 기준 최대 270만원 등이 지원된다. 내연기관 이륜차를 폐차하고 전기이륜차를 대체 구매할 경우 최대 보조금액 범위에서 20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은 국비 지원액의 10%가 추가된다. 송천영 기후에너지과장은 “해당 사업을 통해 전기이륜차 보급을 확대해 탄소중립을 지키고 대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청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하거나 김포시 기후에너지과 기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찰, 국제우편으로 마약 밀반입 판매·투약한 태국인 67명 검거

유아용 화장품 통 안에 숨겨 국제우편으로 보내는 수법으로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해 판매한 태국인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 등 태국인 67명과 내국인 1명 등을 붙잡아 이 중 11명을 구속하고 5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 등 태국인 34명은 올해 1~3월 필로폰 200g, 케타민 100g, 야바 5천280정 등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34명은 마약을 매수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태국에서 마약을 유아용 화장품 통 안에 숨겨 국제우편으로 국내에 밀반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밀반입한 필로폰 200g과 케타민 100g 등은 1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며 시가로는 11억6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수도권과 대구·경북 등지에서 속칭 '던지기' (특정 장소에 물건을 가져다 놓으면 찾아가는 방식) 수법으로 마약을 유통·판매했다. 이번에 검거된 태국인들은 55명이 불법체류자로 확인됐으며 대부분 제조업체에서 일하면서 공장 인근에 모여 살며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검거과정에서 필로폰 4g, 케타민 6g, 야바 5천280정 등 시가 5억5천만원 상당의 마약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마약류범죄 척결합동 추진단을 꾸려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포시 에코센터 10억 투입했지만 수년째 사용 못해…시민 원성

김포시 에코센터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까지 했는데도 수년째 사용하지 못해 시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시가 유치한 경기도 산하기관이 해당 시설을 차지하면서 시민들이 애용해온 시설들을 5년째 운영되지 못하고 있어서다. 24일 김포시 등에 따르면 당초 김포한강신도시 홍보관으로 사용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넘겨받은 에코센터는 2015년 야생조류생태공원 개장과 함께 연면적 3천633㎡에 전망대, 영상실, 전시관, 북카페 등을 갖추고 조류생태공원을 조망하며 체험하는 교육·체험공간으로 새롭게 개관됐다. 에코센터는 다양한 공원 프로그램과 ‘에코樂축제’ 등 특색 있는 체험거리로 개관한 지 1년여 만에 누적 방문객 수 10만여명을 달성한 데 이어 개관 3년여 만인 2018년에는 연간 22만여명이 찾아 김포를 대표하는 관광·교육·체험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에코센터의 부동침하 등 건물 안전 문제가 제기돼 2019년 2월 일시 폐쇄된 후 안전진단과 보강공사 등을 거쳐 2020년 9월 예산 10억원을 들여 실내공간 재구성과 노후 시설 개·보수 등 전면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2020년 말 완료했다. 이처럼 새 단장한 에코센터를 시민에게 개방하려 했지만 시가 같은 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공모에 참여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하 진흥원) 이전이 확정되면서 입주시설이 에코센터로 결정돼 시민 개방 계획이 중단됐다. 예산 10억원을 들인 에코센터는 결국 1년여 동안 방치됐고 2021년 말 진흥원이 입주해 연말까지 대부분의 공간을 사용 중이다. 문제는 진흥원이 당초 계약대로 연말까지 사용하고 다른 곳으로 이전할 수 있느냐는 문제다. 진흥원이 내년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 위해선 앞서 지난해 관련 예산을 확보했어야 하지만 전무한 상태며 추경예산 등 이전을 위한 계획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에코센터 사용에 대한 시와의 계약은 연말로 끝나지만 이후에 대한 계획은 아직 미정이며 관련 예산도 확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자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강신도시의 한 유치원 원장 A씨(49)는 “2019년 폐쇄할 때 시설 보완 후 바로 재개관하겠다고 했는데 5년째 시설을 이용할 수 없어 아쉽다”며 “한창 운영 중일 때 아이들 교육체험은 물론이고 시민들의 좋은 휴식공간이었는데 공사가 끝났는데도 굳게 닫힌 채 화장실조차 사용할 수 없어 시민조차 들어가지 못하는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시 관계자는 “진흥원 입주가 결정되면서 시민 개방이 일시 중단돼 아쉽지만 진흥원 청사 사용 기간이 연말까지여서 내년엔 이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한 만큼 진흥원 이전 후에는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포시, 김포골드라인 혼잡 긴급처방...버스 8대 증차

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 긴급처방으로 김포공항을 오가는 70번 버스를 증차했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한 긴급대책으로 24일부터 출근혼잡시간대인 오전 6시45분부터 오전 7시45까지 한시간 동안 70번 버스 8대를 추가 투입해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저감을 위해 운행 중인 김포공항역행 70번 버스는 현 5대에서 출근시간대에 8대(편도8회) 증차된다”고 설명했다.  8대가 추가 투입되면 출근혼잡시간 배차간격은 현 15분에서 5분으로 줄어 70번 버스의 편의성과 정시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행되는 노선은 기존 5대가 운행하는 노선(걸포북변역~풍무역~고촌역~김포공항역)과 같다. 시는 70번 버스 외에도 경기도와 함께 다음달 초까지 김포공항역행 45인승 직행버스를 추가적으로 24회 편성 운행할 계획이다. 도로 상황 및 신호체계, 승객 탑승인원 등을 분석해 점진적으로 총 80대까지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버스전용차로 연장 및 3분 배차간격으로 지하철 못지 않은 정시성을 추구해 김포만의 혁신적인 버스운송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노선 및 배차간격, 예산, 환승시스템 등을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을 위해 최대한 빨리 시행할 수 있는 대안부터 즉각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골드라인에 수상버스...지역 반응 '싸늘'

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방안으로 수륙양용버스 대신 수상버스(리버버스)를 제시했지만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19일 김포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호흡 곤란으로 여성 승객 2명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지난 14일 김병수 김포시장 제안을 수용해 수륙양용버스 도입 검토를 발표했다가 정치권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18일 수륙양용버스 대신 리버버스 운행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서쪽 김포 부근 신곡수중보, 동쪽 잠실수중보 등지를 기점으로 행주대교 남단부터 잠실까지 30㎞ 구간 선착장 10곳을 오가는 다양한 리버버스 노선을 검토 중이다. 김포시민이 셔틀버스나 노선버스 등으로 행주대교 남단 선착장까지 와 리버버스로 갈아타면 여의도까지 20분 이내 도착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의 구상이다. 이와 함께 리버버스는 속도가 시속 50㎞로 수륙양용버스에 비해 빠른 데다 1회 수송 가능 인원이 200명 안팎이어서 가격 대비 수송 능력이 월등해 경제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정작 김포시민은 물론 정치권의 반응은 싸늘하다. 서울시가 리버버스를 발표한 지난 18일부터 김포시민들과 시민단체 등의 온·오프라인, 시·도의원 등 지역 정치권까지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어서다.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는 한강신도시 주민들의 모임인 한강신도시연합회 사이트에는 ‘한심한 발상이다’ ‘수상버스로 갈아타는 데 최소 30분 정도 소요될 텐데 저걸 대책이라고 내놓나’ 등의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정영혜 시의원은 “버스를 타고 행주대교 남단까지 이동하고 그곳에서 배로 갈아 탄다는 게 과연 김포시민을 위한 대책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포가 지역구인 도의원들은 이날 별도 보도자료를 내고 “아직 관광용으로 일부 지역에서만 운행 중이고 대중교통으로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수상버스를 대안으로 내놓은 건 그만큼 위급하다는 상황 판단이지만 현실성이 없는 대책으로 도를 넘었다는 시민의 우려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포 고촌농협 직원 기지 발휘 수천만원 전화금융사기 피해 방지

김포 고촌농업협동조합(조합장 조동환) 신용사업부 직원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의한 수천만원의 피해를 예방해 김포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를 받았다. 19일 고촌농협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최근 정부지원 저리 자금대출이 가능하다는 전화(보이스피싱)를 받고 기존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고촌농협을 방문, 본인 명의 사업자 계좌에 입금된 금액 3천만원 전액을 수표, 현금으로 인출을 요청했다. 이에 고촌농협 최윤혜 계장은 현금인출 사유를 물었고, 피해자 A씨는 오후 2시까지 명동에 있는 환전상에 가져가서 달러를 환전, 미국에 보내야 한다고 대답했으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데다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돼 관할 파출소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들이 A씨의 현금 인출을 제지하고 돌려보냈지만, 1시간 뒤 A씨가 다른 지점으로 현금을 찾으러 나갔다며 A씨 회사 직원이 도움을 요청했다. 최 계장은 즉각 농협은행 지점 및 파출소에 연락, 상황을 설명했고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니 지급을 유의해 달라고 안내했다. 이어 A씨에게 계속 연락을 취했으나 피해자의 핸드폰은 해킹돼 연락이 닿지 안았다. 이후 고촌농협 신용부서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에 연락해 지급정지를 요청했고, 고액현금인출로 인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 감사장을 전달받은 최 계장은 "전화금융사기는 피해가 한 번 발생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앞으로도 고객의 의심스러운 금융거래를 세심히 관찰해서 전화금융사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동환 조합장은 “최근 보이스피싱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김포경찰서와 지속적으로 협력, 적극적인 피해예방활동과 교육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농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촌농협은 전화금융사기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2021년 전화금융사기 예방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최근 3년간 모두 5건의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막아 고객의 소중한 자산 1억5천600만원을 지켜냈다.

김포시의회 “복합환승센터 활용계획 공개·시민 소통" 주문

김포시 걸초3지구 걸포북변역 복합환승센터(여객자동차터미널) 부지 활용계획에 대한 공개와 제대로 된 시민들과의 소통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 수도권 전철 5호선 연결 및 골드라인 혼잡 해소를 위한 범시민 민·관대책위를 구성하자는 방안도 제시됐다. 18일 열린 제224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나온 시의원들의 시정에 대한 제언들이다. ‘걸포북변역 복합환승센터, 불통 김포의 완결판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제목으로 발언대에 나온 김기남 의원은 “걸포북변역 복합환승센터는 재정적자와 여객자동차터미널 폐쇄 추세에 대비해 면밀한 검토 및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이 과정에서 ‘환승센터 기능이 축소되더라도 차고지와 차박지는 절대 안 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어 김포시가 이러한 계획 변경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어떤 형식으로 청취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청회 한 번 없이, 소통의 장을 통하지 않고 결정한 것을 통하는 김포라고 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며 “(이로 인해) 걸포북변역 복합환승센터는 걸포지역 상가·주택 분양에 사용되고 있는데 정확한 건립구축 방향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북변 3·4지구 분양이 과장 광고의 결정판은 아닐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70만 김포시대’와 ‘통하는 김포’는 말로 이뤄지지 않는다. 다양한 노력과 부단한 소통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핵심이 될 걸포북변복합환승센터 내용에 대한 정확한 공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계순 의원은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 혼잡 해소 및 수도권 전철 5호선 연결문제에 관해 범시민적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며 “지난 14일 국토부 장관과 김병수 시장 등이 참여한 긴급 대책회의에 대해 궁금증을 묻고자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긴급 대책회의 자리에서 국토부 장관은 공항 접근로에 버스전용차로 도입을 즉각 지시했고 이와 함께 버스 증편 등도 추진한다는 보도를 접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내용이 갑작스러운 보완 지시가 즉시 시행돼 해소될 사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장 서울시는 국토부 장관의 이 지시에 난색을 표하면서 이번에는 한강 수륙양용버스를 도입해 김포시 교통난을 해결하겠다는 생뚱맞은 제안을 내놓았다. 일부 언론은 원희룡 장관과 오세훈 시장의 정치적 경쟁갈등 관계가 골드라인문제 해결을 꼬이게 만들고 있다는 논조의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김포시가 상황을 주도하기보다 국토부와 서울시에 끌려 다니면서 해결책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되며 몇가지 의문을 제기한다”며 “먼저 14일 대책회의 자리에 왜 김포지역 국회의원 두 분과 김포시의회 의장 등은 배제됐는가 하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또 “14일 회의내용을 언론을 통해 알아야 하느냐. 골드라인 혼잡요인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현황을 보면 김포공항역에서 사고가 제일 많이 발생했다. 공항 인근 전용차로 확대와 버스 증편 등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 이러한 해결책마저 단기간 시행이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국토부 장관은 이 상황이 초래된 것에 대해 서울시에 유감을 표하고 서울시는 국토부가 전용차로 연장 등에 대해 당초에 협조를 안 해줘 그렇다며 핑퐁게임을 하고 있는 상황이 씁쓸하다”고 목청을 높였다. 김 의원은 “현재 김포공항 구간 연결에 집중된 해결책으로는 교통량 분산효과에 한계가 있어 한강로에서 올림픽대로 당산역, 혹은 여의도 구간까지 버스전용차로 개설문제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과 관계법령 마련을 위한 진지한 검토를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포골드라인) 사안은 시장 혼자 감당할 사안이 아님이 분명하다. 정파와 소속을 초월해 민간 전문가 및 시민단체까지 함께 참여하는 ‘5호선 연결 및 골드라인 혼잡 해소를 위한 범시민 민관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범대책기구가 구성되기 전까지 민관합동TF를 운영하자는 것이다. 현재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가 정보의 차단, 소통의 부재다. 민관 합동 TF의 구성과 운영 방식, 공식성 부여 문제는 얼마든지 시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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