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을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김포지역 일선 학교 교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백경녀)은 ‘2023학년도 교감 대상 학교폭력 실무연수’를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연계교육 김포캠퍼스(사우동 소재)에서 최근 이틀 동안 진행한 연수는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교감 100여명이 참여, 관리자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학교폭력예방, 학교폭력 사안처리, 성희롱·성폭력 예방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과정 내 학교폭력예방 실천사례, 학교폭력 발생시 피해신고 학생의 보호 및 당사자간 화해를 위한 학교의 노력, 학교장 자체 해결사례 등을 공유하며 참여자가 주도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또 이현혜 한국양성평등교육원 전문강사를 초청, 관리자를 위한 양성평등 부문의 별도교육과 고위직(학교장, 교감, 행정실장)이 갖춰야 할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실천 역량을 강조하는 양성평등 문화를 주제로 강의를 가졌다. 이와 함께 김성례 교권보호지원센터 장학사의 교권 관련 특강을 통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학교 관리자의 실질적인 교권관리 역량에 대한 안내도 이뤄졌다. 연수에 참여한 이성진 풍무초교 교감은 “학교폭력 실무연수를 통해 다른 학교 교감 선생님들과 의견을 나누고 어려움을 공감하며, 학교폭력 문제의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돼 매우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경녀 교육장은 “학교폭력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모두 내 아이라는 마음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돌보고 살핌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면서 “이번 연수가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ZERO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학교폭력예방정책을 모색하고 각급 학교의 학교폭력 문제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교육지원청은 교감뿐만 아니라 교원, 학부모 대상 등 여러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 성폭력 예방교육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포시의회(의장 김인수)는 18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제224회 임시회에 돌입한다. 시의회는 21일까지 4일 간 진행되는 임시회를 통해 조례안 17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건, 기타안 3건 등 총 22개의 안건을 다루고 시의원 공무국외출장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는 각 상임위 소관별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심사하고 21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심사보고 된 안건들을 최종 의결해 이번 임시회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의원 발의 조례안으로는 행복위 소속 배강민 의원의 공모사업 관리조례안, 정영혜 의원의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등 2건과 도환위 소속 장윤순·오강현 의원이 발의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이 처리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배강민·권민찬·유매희 의원이 각각 발의한 시의회 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시의회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시의회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이 심사를 앞두고 있다.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혼잡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와 서울시가 나섰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김포골드라인 긴급 대책의 일환으로 개화역~김포공항입구 구간 버스전용차로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개통하고, 중간노선 없는 직행구간 셔틀버스를 도입키로 합의했다. 김포시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김병수 시장이 17일 오전 김포골드라인 긴급대책의 일환으로 70번 버스를 타고 주요 운행구간 정류소 및 이용객 점검에 나섰다. 김포시 등에 따르면 버스전용차로는 현재 김포 고촌(신곡사거리)~개화역까지만 개통돼 있다. 고촌에서 김포공항입구까지 모든 구간이 전용차로로 이어지면 이동시간이 지금보다 1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혼잡구간 버스전용차로를 점검한 뒤 “절차를 패스트트랙으로 단축해 최대한 빨리 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상 버스전용차로는 입찰 등 사전 철자와 공사에 4개월이 걸리는데, 이를 한달가량으로 대폭 단축하겠다는 것이다. 김포시 등에 따르면 고촌~개화역 3.4㎞ 구간은 버스전용차로 개통 이후 이동 시간이 15.3분에서 6.5분으로 줄었다. 김포시는 서울 관할 구간인 개화역~김포공항입구 2.0㎞ 구간에 버스전용차로가 추가로 개통되면 총 5.4㎞ 구간 이동시간이 20.9분에서 10.4분으로 10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김포골드라인 승객을 버스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포시가 집계한 출퇴근 시간대 버스 승객은 버스전용차로 시행 전(1월9일) 2천428명에서 시행 후(3월 6일) 3천234명으로 33% 증가했다. 원 장관은 "버스전용차로에 전세버스를 집중 투입하면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에) 가시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버스전용차로 진척 상황에 대해) 직접 매일 진도 체크를 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점검 자리에 참석한 이상훈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버스전용차로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신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버스전용차로와 김포골드라인 수요 분산에 대해선 국토부와 서울시, 경기도, 김포시 등이 참여하는 TF가 논의하게 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공항 국제선으로 들어가는 도로로 버스 노선을 빼 정체 구간을 줄이거나, 지금은 택시 승차장만 있는 김포공항역 4번 출구 앞까지 버스가 들어가도록 해 버스 정류장에서 지하철역까지 도보 거리를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 시장은 “셔틀버스 투입뿐 아니라 하차 후 지하철 승강장까지 이동하는 동선도 최소화하는 섬세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원 장관은 김포골드라인과 관련해 언급, "골드라인 자체를 어떻게 할지 잘못을 지적하기에는 너무 근본적 문제가 크기 때문에 5호선 연장 때까지 임시 대책을 통해 골드라인 수요를 분산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경기도·김포시·인천시가 5호선 연장 노선 합의에 빨리 다다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원 장관의 70번 버스 현장 점검엔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 국토부 광역시설정책과장, 서울시 관계부서 관계자, 경기도 관계부서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한편 김병수 시장은 70번 버스 현장 점검 후 시청 회의실에서 경기도 교통국장·버스정책과장·철도운영과장 등과 함께 ‘골드라인 혼잡률 개선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도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해 시가 검토한 ▲셔틀버스 대폭 투입 ▲골드라인 안전요원 배치 ▲수요응답버스(DTR) ▲주요역사 스마트 정류장 설치 등 긴급·단기 대책들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안건들이 논의됐다.
김포경찰서는 17일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은 이웃에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50분께 같은 아파트 위층에 사는 40대 주민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손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터폰으로 B씨에게 층간소음을 항의했고 B씨가 아래층으로 찾아오자 흉기를 들고 몸싸움을 벌이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흉기를 압수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포시가 올해 신풍초등학교 체육관 건립 등 교육환경개선사업에 56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13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신풍초등학교와 감정초등학교 내 체육관 건립을 지원하는 등 학교시설 개선을 위해 모두 56억8천만원을 학교 30곳에 지급키로 했다. 특히 이들 학교 내 체육관 건립을 통해 학령인구와 학급수 증가에 따라 학생 대비 면적이 부족한 체육활동공간을 확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학사시간 외에는 학교시설 개방을 유도해 지역주민의 생활체육시설로 병행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학교시설 개방도 교육환경개선사업 지원요건에 반영해 시설개방이 촉진 또는 확대될 수 있도록 체계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환경개선사업 지원분야는 ▲노후 냉난방기 교체 ▲LED 조명 교체 ▲노후 방송시설 교체 ▲운동장 및 통학로 포장 ▲체육관 환경개선 등이다. 시는 노후된 학교시설 개선비를 지원해 격차 없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교육환경개사업 지원 대상 학교 선정을 위해 김포교육지원청과 협의 및 현장 조사를 거쳤으며 교육경비 보조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했다. 김병수 시장은 “학교 간의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세심하게 살펴 부족한 것, 필요한 것을 채워가는 방향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에서 승객 2명이 호흡곤란 증상 등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11일 김포도시철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께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10대 여고생 A양과 30대 여성 B씨 등 2명이 잇따라 쓰러졌다. 이들은 많은 승객으로 붐비는 전동차에 탑승해 김포공항역에 도착한 뒤 호흡곤란과 어지러움 증세를 호소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도시철도는 출근·등교시간대 많은 인원이 전동차에 몰리면서 이들 승객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도시철도 관계자는 “A양 등은 승강장에서 대기하다가 응급처치를 받은 뒤 다시 다른 열차를 타고 갔다”고 말했다. 김포골드라인은 한강신도시에서 수도권 전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23.67㎞ 구간을 오가는 완전 무인운전 전동차로 2019년 개통 이후 승객 과밀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포FC 유소년팀 소속 A군의 극단적인 선택과 관련해 서영길 김포FC 대표이사가 결국 사임했다. A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지 1년여 만이다. 가해자로 지목된 감독과 코치 2명에 대해서도 인사위원회를 열어 해임했다. 서 대표는 6일 구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사위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감독과 코치,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코치까지 모두 3명을 모두 해임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비판과 책망은 저에게만 해달라. 사죄하는 마음으로 대표직을 내려놓겠다. 사회적 물의를 빚은 데 책임을 통감하며, 유가족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서 대표는 “지난해 발생한 사건 당시 누구라도 잘못이 있으면 강한 처벌을 하겠다고 유가족께 말씀을 드렸다. 동시에 조사 권한을 가진 스포츠윤리센터와 경찰 조사를 엄중히 지켜봤다”며 “하지만 조사에 대한 결과 발표는 계속 늦어졌고, 유족분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점을 구단 대표이자 책임자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경찰서는 유소년팀 감독과 2명의 코치에 대해 전날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검찰에 송치했다.
김포시는 경찰, 병원 등과 협력해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시청 본관 소통실에서 열린 ‘김포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업무협약식’에는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김규행 김포경찰서장, 김지일 우리병원 행정병원장, 문종열 히즈메디병원 부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김포시는 아동학대 피해 아동의 신속한 의료 조치 및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강화하게 됐다. 김포시는 지난해에만 254건의 신고가 접수되는 등 매년 아동학대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아동학대 사건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난해 김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소, 피해 아동 및 학대 행위자 전문사례관리를 438건 진행했다. 이번 전담의료기관 지정을 통해 아동학대 피해에 대한 상담 및 신체적·정신적 치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의료에 관한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김병수 시장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으로 시와 김포경찰서, 전담의료기관 간 더욱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지역 내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 운양도서관 신축공사 중 오염토가 발견돼 정화를 위해 수십억원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오염토를 정화하는 데만 8개월여가 소요돼 운양도서관 준공과 개관 등이 1년여 늦어지게 됐다. 3일 김포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국비 40억원을 포함해 381억원을 들여 운양동 모담공원 내 운양도서관을 신축하기로 하고 2018년 건립 계획을 수립한 후 지방 재정 투자심사에 이어 2020년 설계공모를 거쳐 내년 개관을 목표로 지난해 2월 착공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5월 터파기 과정에서 불소로 인해 오염된 토양이 처음 발견된 뒤 시료분석 결과 법적 기준(㎏당 400㎎)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공사를 전면 중지하고 오염토에 대한 정밀조사와 오염토 정화를 위한 설계용역을 실시한 결과 사업부지 전체에서 불소가 ㎏당 평균 566.1㎎ 검출됐으며 정화할 오염토는 1만3천955㎥(2만5천119t)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오염토 정화공사와 정화검증 등을 거쳐 다음 달까지 오염토 반출을 완료하고 6월부터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시는 정화사업비 43억2천500만원 중 공사비 낙찰 차액 3억2천500만원을 제외한 40억원을 내년 예산에 확보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오염토가 처음 발견된 지난해 5월부터 오염토 반출이 완료되는 다음 달까지 1년여가 소요되면서 운양도서관 준공과 개관 지연이 불가피해 준공은 내년 9월(당초 올해 10월), 개관은 2025년 1월(당초 내년 2월)로 미뤄졌다. 운양도서관 건립 부지의 모담공원 일원은 낮은 구릉지형 공원으로 오염토는 인위적 오염이 아닌 토양의 풍화작용과 미생물, 동식물 등으로부터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오염토 처리에 절대 소요 기간이 있어 준공 지연은 불가피했다”며 “다음 달까지 오염토 반출을 마치고 6월 공사를 재개해 예정된 공기를 맞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는 공보육 강화를 위해 기존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 ‘김포시립 아이꿈터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국공립어린이집 의무설치에 의한 신규 확충방식이 아니라, 기존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한 첫 사례다. 시는 접근성이 우수한 공동주택 내 민간어린이집을 부모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구도심과 구 공동주택에 국공립어린이집을 균형있게 배치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 민간어린이집 원장들과 협력하는 지역상생연대로 공보육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어린이집은 총면적 225㎡, 보육정원 50명 등으로 환경친화적 보육환경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시는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54곳을 운영 중이며 올해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어린이집 2곳을 국공립으로 전환 설치할 계획으로 현재 모집 공고 중이다. 전환 대상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리모델링 공사비와 기자재 구매비 지원, 입주민 자녀 70% 우선 입소, 기존 원장 운영권 보장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공보육의 양적 성장을 넘어 아이·부모·보육교사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보육 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해 탄탄하고 세밀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