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성시문화재단은 다음달 15일까지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포먼스’ 시민참가팀을 모집한다. 화성 뱃놀이 축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는 등 화성을 대표하는 축제다. 올해 화성 뱃놀이 축제는 ‘상상의 바다, 희망 화성’을 슬로건으로 오는 5월31일부터 6월2일까지 서신면 전곡항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포먼스’는 시민의 주도적 참여로 이뤄지는 댄스 퍼포먼스로, 화성시문화재단은 경연을 통해 바다, 파도 등 축제 이미지에 부합한 퍼포먼스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15명 이상 단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현장평가 참여가 어려운 관외팀은 영상평가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선발된 팀은 축제 참여 기회와 현장 본선 경연을 통해 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문화재단 및 화성 뱃놀이 축제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성소방서가 지난 12일 일상 속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환경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봄철 화재 급증 추세에 따라 관내 주택지 생활환경 정리와 폐농작물 소각 예방 홍보를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은 ▲건물 틈새 방치 가연성 쓰레기 제거 ▲인도 등 무단 투기 쓰레기 제거 ▲폐농작물 등 소각으로 인한 화재 발생 예방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화성소방서는 최근 5년간 쓰레기로 인한 화재가 전체 4%인 121건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매월 1회 지속적인 쓰레기 화재 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문수 화성소방서장은 “무분별한 쓰레기 등 소각으로 화재가 번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강한 바람과 건조한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도록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시 황계동 도로에서 승합차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0분께 화성시 황계동 한 도로에서 승합차와 승용차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A씨(42)와 승용차 운전자 B씨(52·여)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승합차가 비보호 좌회전하는 과정에서 반대편에서 직진하는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13일 오후 1시20분께 화성시 중동 무봉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과 화성시 등은 인력 50명과 장비 13대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3시30분께 완진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산림 2천㎡가량이 소실됐다. 화재 상황을 전파받은 시는 인근 주민 등을 대상으로 재난안전문자를 전파하는 등 적극적 조치를 실시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화재는 농지 부산물인 볏짚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불씨가 인근 농기계 보관 창고로 튀었고, 이 불이 재차 무봉산으로 번지며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은 정확한 화재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경기남부하나센터가 12일 주거행복지원센터 등 관내 유관기관과 화성지역 거주 북한이탈주민 지역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지역정착을 위한 역할을 도모하고 복지자원 연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 1월 기준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은 모두 1천344명이다. 이에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상호 혐의를 통한 체제 확립 ▲북한이탈주민 안정적 지역정착 ▲북한이탈주민 지역 복지자원 연계 구축 등 지원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남부하나센터는 통일부로부터 평택YMCA가 위탁받아 화성 등 경기남부권 4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통합안전서비스 등 정착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소태영 경기남부하나센터 센터장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의식 해결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역 기관들과의 협력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지역정착과 따뜻한 공동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12일 지역 내 이송 환자 수용률 향상을 위해 비상진료기관과 화성소방서를 잇는 ‘화성시 자체 핫라인’을 구축했다. 핫라인에는 화성중앙종합병원, 화성디에스병원, 화성유일병원, 원광종합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등 비상진료기관 18곳이 참여했다. 그간 사용된 소통시스템 ‘통합응급의료정보 인트라넷’은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4곳만 대상으로 해 이송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기존 시스템을 보완해 화성소방서 구급팀과 실시간 병원 현황을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신속한 이송 및 입원 등 분산 이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긴급한 환자가 이송에 문제가 있어 조치가 늦어지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협조해준 비상진료기관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화성갑 선거구에 출마한 여야 예비후보들 모두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 절대 불가에 대한 입장을 재차 밝히고 나섰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12일 오전 11시 화성 남양읍 모두누림센터 3층에서 ‘22대 화성(갑) 국회의원 후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홍형선 예비후보(국민의힘)을 비롯해 홍진선 범대위 상임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국회의원 당선 시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 대응 방안 ▲낙호된 서부 농어촌지역 발전 방안 ▲군공항 이전 특별법 추가 발의 시 대응 방안 ▲지역 발전 공약 등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두 후보는 간담회에서 재차 수원 군공항 이전 저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송 의원은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은 군공항을 이전하려는 꼼수”라며 “주민 반대가 70%가 넘는 상황에서 국방부 등 관련 기관에서도 이전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갈등만 겪고 있는 문제를 화성과 수원 두 지자체의 상생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정치와 행정, 시민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예비후보 역시 “남부국제공항 문제는 정치적 프로파간다”라며 “남부국제공항이 화성 서남부권 발전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 지 등을 논의하기 위해선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 군공항 이전은 수원시가 만든 프레임이자 이전을 위한 여론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현 시점에서 남부국제공항 대응 방안 논의는 앞장서가는 것”이라고 전했다. 화성 서부 농어촌지역 발전 공약을 묻는 질문에 송 의원은 ▲신안산성 연장 등 교통망 조성 ▲지역 정주요건 및 인프라 확충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조성을, 홍 예비후보는 ▲미래자동차 및 첨단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제약·바이오 융복합 특화단지 ▲국제테마파크 등을 잇는 C자형 관광벨트 조성 등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특히 동서 균형발전을 두고 두 후보는 각기 다른 시각을 표했다. 송 의원은 “균형발전은 서부지역의 특성과 성질을 고려해 서부를 더 가치있게 만드는 것”이라며 “주민과 함께 정치와 행정이 힘을 합쳐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서부와 동부를 나누는 분시에는 반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홍 예비후보는 “분시를 주장한 것은 서남부권 균형발전이라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 시에서 신경을 써달라는 뜻을 말한 것”이라며 “서남부권을 문화·복지시설 확충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된 도농복합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 남양호에 2만t 저수가 가능한 인공습지를 오는 2027년까지 조성한다. 인공 담수호로 평균수질이 5등급인 남양호 수질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70년 준공된 남양호는 총 저수용량이 3천148만㎥인 인공호수로 평균수질 5등급의 농업용수용 저수지로 지난 2020년 환경부로부터 중점관리 저수지로 지정됐다. 경기도는 후속 절차로 지난 2022년 남양호 수질을 4등급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수질오염방지 및 수질개선대책을 수립해 환경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 대책에는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2천114억원을 투입해 12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이들 사업 가운데 하천 직접 정화시설 건립(사업비 71억5천만원) 사업 관련,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진행한 사업타당성 조사에서 직접 정화시설보다 인공습지 조성이 비점오염 저감 효과가 크다는 결과가 나오자 사업 내용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남양호 유역에 95억원을 들여 저수량 2만t 규모의 인공습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50%, 도비 15%, 시비 35% 등의 비율로 분담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국고보조사업 신청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 국고 사업 선정 여부는 환경부 심의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시 재정 부담을 절감하면서 남양호 수질 개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고보조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선정 결과가 나오면 인공습지 위치와 규모 등 구체적인 사업 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성시가 오는 22일까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모집한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제도 참여 전과 참여 기간 일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 감축 실적에 따라 연 최대 1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참여 대상은 친환경 차량을 제외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자동차로 963대를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탄소중립포인트 홈페이지 회원 가입 후 누적 주행거리가 표시된 계기판 사진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주행거리 감축 실적을 산정해 오는 12월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는 가구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실시, 2년 평균 에너지 사용량 감축 여부에 따라 연 최대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오제홍 환경사업소장은 “탄소중립포인트제도는 일상 속 탄소배출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생활 실천 프로그램”이라며 “2050 탄소중립을 향한 걸음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의 한 조명장치 제조 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8일 화성동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5분께 방교동의 한 조명장치 제조공장에서 알루미늄 재료 재단기에 40대 근로자 A씨의 신체 일부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알루미늄 재료를 절단하는 기계를 점검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구체적 사망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