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10시10분께 화성시 남양읍 한 단독주택에 방화해 사실혼 관계의 60대 여성을 다치게 한 6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A씨(60대)를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 10분께 화성 남양읍의 단독주택에 불을 내 집 안에 있던 60대 여성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사실혼 관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주택 내 있던 B씨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 출동했고, 이미 연기가 발생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0여분만에 완진했으나 주택 내에서 심정지 상태인 B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가 불을 지르고 달아난 것을 확인하고 수색을 통해 이날 오전 2시께 인근 야산에서 체포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평소 B씨와 갈등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서부경찰서 관계자는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화성상공회의소가 10일 봉담 삼봉근린공원에서 ‘ERT 도시숲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자는 의미인 신기업가정신 실천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이정현 화성수원오산산림조합 상무, 김세제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청단품과 백합 등 총 24주를 식재했다. 화성상공회의소는 나무심기 행사를 읍면동 기업인협의회로 확산시키고 화성시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실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 회장은 “이번 행사는 화성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업인들 또한 적극적으로 일조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화성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관내 지역별 협의회로 행사가 확대돼 도시녹화 운동의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봉담 삼봉근린공원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도시숲 공원”이라며 “화성 기업인의 신기업가정신 실천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에 탄소흡수원을 확충할 수 있어 감사드리며 이후 진행하는 지역 챌린지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오후 10시10분께 화성시 남양읍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38명을 투입, 20여분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60대 여성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18분께 화성시 정남면 평택화성고속도로 평택 방면 도로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가던 트레일러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컨테이너에 실린 화물과 차량 일부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대와 소방관 등 40여명을 투입해 오전 10시39분께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성시 전곡항과 제부도를 잇는 서해랑 케이블카가 전력공급 문제로 갑자기 멈춰서 이용객 수십명이 한때 발이 묶였다. 6일 제부도해상케이블카(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일시적 전력공급 불안 현상으로 서해랑 케이블카가 운행도중 멈춰 섰다. 운영사 측은 매뉴얼에 따라 2분여 만에 비상발전기를 가동했다. 비상발전기를 가동할 경우 케이블카는 기존 3m/s에서 1m/s로 감속 운영된다. 보조전력 이용에 따른 저속 운행으로 케이블카에 탑승 중이던 10여명의 이용객들 전원 하차까지 30여분이 소요됐다. 또 탑승 대기하던 이용객 30여명은 케이블카 이용을 하지 못한 채 운영사 측이 마련한 셔틀버스로 이동했다. 운영사는 이용객의 케이블카 요금을 모두 환불 조치했다. 케이블카는 기계점검과 시범운행 등을 거쳐 이날 오후 6시께 운행 재개됐다. 한 이용객은 “단순 점검이라는 말에 기다리다 시간이 너무 지나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했다”며 “이용도 못하는 상황에 그 이유도 듣지 못해 답답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운영사 관계자는 “원인불명의 이유로 발생한 일시적 전력공급불안으로 중단된 것”이라며 “추후 원인 규명과 더불어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일 오후 3시50분께 화성시 봉담읍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40대 남성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화재 당시 식당에 있던 종업원 등 1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은 발생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육군 51보병사단 비봉여단 훈련대(이하 훈련대)가 예비군 훈련 참석자 중 일부의 중식을 누락, 참석자들이 반발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 6일 제보자 A씨 등에 따르면 훈련대는 지난 2일 화성시 비봉면의 수원화성오산 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수원지역 예비군들을 대상으로 2024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기본훈련에는 예비군 5~6년차 853명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격훈련 등 5종류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훈련대는 이날 입소 전 참석자들의 성명과 군번 등 개인정보에 대한 확인과 당일 식사 유무, 중식 메뉴 등 수요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 정오부터 이뤄진 점심시간에 중식을 신청한 예비군 20여명이 점심식사를 제공받지 못했다. 또 일부 예비군들은 A유형(불고기 등)을 선택했지만 B유형(닭고기 등)의 점심을 받았다. 특히 점심을 받지 못한 예비군 20여명은 30여분이 지난 후에 중식 제공이 어려우니 PX를 이용하라는 공지를 받았다. 이에 예비군들은 반발했고 훈련대는 중식업체 측 실수라는 말과 함께 컵라면과 중식비를 지급하겠다고 설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일부는 점심을 거른 채 훈련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분명 점심 수요조사까지 받아 놓고 어떠한 설명과 사과 없이 밥을 주지 않는 훈련대 측의 대응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훈련대 관계자는 “점심식사가 제공되지 않은 건 도시락 제공업체의 실수에 의한 것으로 부대 잘못은 아니다”라며 “자세한 부분에 대해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제부도, 전곡항, 공룡알 화석산지 등 관광명소를 보유한 화성시가 관광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 세계적인 서해안 대표 관광도시로 거듭난다. ‘살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에 더해 ‘즐거운 도시’ 구축에 집중, 민선 8기 3대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제부도 등 지역 내 관광자원을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동서 불균형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 ‘황금해안길’ 조성, 수도권 대표 해양관광지 초석 시는 수도권 대표 해양관광지로의 도약을 위한 서해안 관광벨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서해안 관광벨트 사업은 전곡항과 제부도, 송교리를 잇는 사업으로 체류형 종합관광지 조성을 통한 경기 서부권 대표 해양관광지 도약을 목표로 한다. 특히 시는 서해안 관광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황금해안길 해안 덱(deck) 조성 ▲궁평 종합관광지 조성 ▲고렴산해상공원 조성 ▲제부도 근린공원 등을 추진 중이다. 시는 군사 철조망 제거로 시민에게 돌아온 해안에 황금해안길 해안 덱을 설치,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궁평항에서 시작해 제부도 마리나항까지 총 17㎞로 조성될 황금해안길은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낙조경관길’, 바다와 염전의 수평 경관을 관람할 수 있는 ‘소금바닷길’, 해안관광이 가능한 ‘궁평관광길’ 등 세 가지 콘셉트로 꾸며진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덱길을 조성해 단절된 인근 관광지를 연결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궁평항 인근에 해송 및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궁평관광지를 조성해 가족 단위 캠핑족과 시민에게 휴식 장소를 제공할 방침이다. 여기에 내년 3월까지 궁평관광지 내 유스호스텔을 건립해 화성 서남부권역의 부족한 청소년 수련시설도 확충한다. 아울러 제부리와 송교리, 전곡리를 고렴산해상공원을 통해 하나의 관광코스로 조성한다. 고렴산해상공원은 송교리~안고렴섬~고렴산수변공원을 연결하는 해상공원이다. 시는 이 공원을 출렁다리 구간과 해상보도교 등으로 구성해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 뱃놀이축제 등 관광자원에 시민체감형 축제를 더하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제14회 화성 뱃놀이축제를 개최한다. 31일부터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일원에서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바다!!! 화성’을 주제로 뱃놀이축제를 진행한다. 지난해 21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뱃놀이축제는 화성을 대표하는 시민 축제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문화관광축제는 문체부가 매년 진행하는 것으로 관광자원 및 지역특산물 등을 관광상품화한 전국 1천200여개의 지역축제를 평가해 선정한다. 앞서 뱃놀이축제는 2020~2023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바 있다. 시는 축제의 기존 프로그램 강화하고 이색 창작 요트 경연대회, EDM 페스티벌, 증강현실(AR)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새롭게 마련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 방침이다. 또 민관이 협력해 안전사고, 쓰레기, 바가지 없는 3무(無) 축제로 진행해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뱃놀이축제가 서부지역 대표 축제라면 동부지역에서는 동탄호수동원의 루나분수쇼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지난 2018년부터 화성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동탄호수공원은 산척저수지와 송방천을 중심으로 주거와 문화복합시설, 공원, 녹지 등 자연친화 특화 조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운답원, 네스트가든, 창포원 등 다양한 테마공간과 신리천카페거리 등으로 이뤄져 시민들의 발길이 잦은 대표 공간이기도 하다. 특히 동탄 야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루나분수쇼는 지역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루나분수쇼는 700m 저수지를 가로지르는 수백개의 분수 노즐과 조명, 연기와 안개 효과로 구성된 유럽형 뉴미디어 콘텐츠다. 3일부터 오는 10월28일까지 월 4회,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분수쇼는 호수에 비친 달빛을 떠올릴 수 있는 환상곡 형식 스토리 전개 및 첨단 미디어 기술, 예술의 결합으로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서해안 관광벨트 사업은 시를 대표하는 관광지를 연결함으로써 관광객 유입 및 소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선순환 효과와 동서 지역 균형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며 “시는 서해안을 방문형 관광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해 수도권을 넘어 세계 관광지로의 변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 화성 서해안, 잠재력 갖춘 천혜의 관광 명소 화성은 궁평항, 제부도, 전곡항 등 대표 관광지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특색 있는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소나무숲과 해안 절경 등으로 이뤄진 궁평항 황금해안길은 해양수산부의 걷기 좋은 해안길 52곳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될 만큼 관내 대표적 관광명소다. 관광객들은 해안길을 걸으며 갯벌 체험, 낙조감상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백미리 마을에서는 바닷물이 빠진 갯벌에서 조개, 게 등을 직접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체험형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궁평 해변과 궁평유원지에서는 1천여그루의 소나무로 이뤄진 해송길이 조성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하나 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제부도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이다. 제부도는 명소화 문화재생사업으로 보물섬으로 탈바꿈해 온·오프라인의 유명 관광지로 떠오른 곳으로 기암괴석 해변, 매바위 등 다양한 경관으로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선창에서 탑재산 주변을 돌아 해변까지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는 제부도의 다양한 풍경과 어우러진 대표 관광 코스 중 하나다. 제부도와 마주한 항구인 전곡항은 전축 최초 레저어항이자 다기능 테마어항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마리나항에 접안된 요트 및 보트와 어우러진 바다 경관으로 유명한 이곳에서는 요트승선, 낚시체험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아름다운 풍경으로 각종 미디어의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화성시 최대 축제인 뱃놀이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퍼포먼스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지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억여명이 찾을 정도로 화성은 서울 근교의 해양 관광지”라며 “특색 있는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소중한 기억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전문제로 50대 며느리에게 흉기를 휘두른 80대 A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3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께 화성 새솔동 길가에서 흉기를 휘둘러 50대 며느리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화성시가 지난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화성시 철도망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인구 100만 특례시 출범에 발맞춰 시의 미래상 및 인구 규모, 지리적 특성에 부합하는 중장기 철도망 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동서간 철도노선 신설’ 등 시 중장기 철도망 계획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기남부 동서횡단선(화성~용인~이천) ▲신안산선 송산그린시티 연장(한양대~송산그린시티) ▲신분당선 우정 연장 사업을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건의하고, 서해선 등 관내 역사 신설 2건을 장기 추진할 방침이다. 손 부시장은 “100만 대도시를 넘어 지속 발전하는 시는 도시 규모에 비해 철도 기반 시설이 현저히 부족하고, 철도교통 소외지역과 기존 및 신규 철도노선을 연계한 효율적인 철도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며 “용역을 통해 구상한 철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