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16년 쌀·밭 직불금 신청 접수

화성시는 4월 29일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화성사무소 또는 가장 넓은 농지소재지 출장소·읍·면에서 2016년도 쌀·밭 직불제사업 신청을 받는다. 사료작물과 보리, 감자 등 식량작물 재배에 이용된 농지에 지급되는 논이모작 밭직불금은 3월 15일까지 신청해야 된다. 쌀직불금 지급대상 농지는 1998년 1월 1일부터 2000년 12월 31일까지 논농업에 이용된 농지로, 고정직불금과 변동직불금으로 구분돼 지급된다. 지급단가는 고정직불금은 ha당 100만원 내외이며, 변동직불금은 정부 목표가격과 해당연도 수확기 평균쌀값 차액의 85% 정도이다. 밭직불금은 기존 밭고정직불금, 밭재배 26개 품목, 논이모작 밭직불금 등 세가지로 구분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밭고정직불금과 논이모작 밭직불금으로 통합됐다. 지급단가도 밭고정 직불금은 ha당 2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됐으며, 논이모작 직불금은 전년과 동일하게 ha당 5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자격은 농영경영체 등록한 농업인(농업법인)으로서 쌀, 밭 등 각 지급요건을 갖춰야 하며, 농업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이거나 대상 농지가 1,000㎡미만인 경우 신청할 수 없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부출장소·읍·면사무소나 화성시청 농정과(031-369-1874),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화성사무소(031-898-6194)로 문의하면 된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 함백산, 옛 지명 ‘함박산’ 되찾았다

화성시가 부천·안산·시흥·광명과 함께 공동 추진 중인 종합장사시설이 들어서는 함백산이 ‘함박산’이라는 옛 지명을 되찾았다. 31일 화성시에 따르면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의 ‘함박산’이란 고유 지명은 지난 27일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열린 국가지명위원회 심의위원 96% 동의를 얻어 통과됐다.숙곡리 산 1번지 일원인 ‘함박산’은 예부터 여주이씨와 밀양박씨의 집성촌으로 350년 전부터 정착해 ‘함박산’이란 지명으로 불렸던 것이 1800년대 여주이씨 족보와 밀양박씨 비석을 통해 확인됐으며, 대동여지도에서도 칠보산과 함박산을 구분해 표기하고 있다. 시는 역사적 향토자료를 근거로 ‘함박산’이란 고유 지명을 되찾게 돼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함백산메모리얼파크 건립추진 매송면 대책위원회는 “함백산메모리얼파크 건립사업을 반대해 온 서수원 일부 주민들이 칠보산에 화장시설을 건립한다는 왜곡된 사실을 주장하고 있다”며 “이번 공식 지명확보를 통해 서수원 주민들의 오해를 해소하고, 함백산메모리얼파크 사업명에 ‘함박산’의 공식 명칭이 활용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백산 메모리얼파크’사업은 지난해 12월24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 주민이 마을계획 수립하면 맞춤형 지원

갯벌체험으로 유명한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가 ‘화성시 마을계획수립지원 사업’에 선정돼 또 한번 획기적인 마을발전 기회를 얻게 됐다. 백미리 주민들은 자체적 논의를 통해 ‘해안길 조성’과 ‘마을도로 개선’ 등을 담은 마을 사업계획서를 시에 제출하고 관계부서와의 간담회를 통해 맞춤형 정책지원을 이끌어 냈다. 화성시는 백미리와 같은 사례를 확대하고자 ‘2016년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 설명회’를 1일 개최한다. 설명회는 주민과 마을활동가, 주민자치위원회, 시민단체 등 마을 만들기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화성시청 대회의실(오전 10시)과 동부출장소 대강당(오후 3시)에서 진행된다.2016년 화성시 좋은 마을만들기 사업은 ‘마을계획수립지원’과 ‘좋은마을만들기 공모’2개 분야로 운영되며, 사업 신청은 2월 10일부터 19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마을계획수립지원사업은 화성시 거주 30인 이상의 공동체를 대상으로 하며, 좋은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은 화성시 거주 5인 이상 주민이면 신청 가능하다. ‘2016년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홈페이지(www.hscity.go.kr)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 주민 1인 책 3.07권빌려... 도서이용현황 발표

2015년 시립도서관에서 화성시민은 1인당 3.07권의 책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는 ‘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이었다. 시립도서관은 31일 통합도서관리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의 도서이용현황을 집계 발표했다. 집계 결과 2015년 화성시 12개 시립도서관의 총 대출권수는 183만4천158권으로 집계됐다. 모든 분야를 종합해서 2015년 시민들의 가장 많이 대출 한 도서는 ‘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이었으며, 다음으로 홍수연 장편소설 ‘눈꽃’, 이아현 ‘코마=Coma’, 우지혜 장편소설 ‘그 겨울에 봄이 오면’, ‘신과 함께(웹툰)’ 순이었다. ‘강신주 맨얼굴의 철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문학 분야였으며, 문학 분야 중에서도 화성시민은 소설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신하 화성시시립도서관 관장은 “2015년에는 2014년 381만9천294명보다 8% 증가한 412만8천306명의 시민들이 도서관을 찾았으며, 이는 과거 단순히 도서를 대출하고 자기 학습을 위한 공간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행사와 맞춤형 평생 학습 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통해 문화 복합공간으로서 화성 시민에게 다가간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또한 “1일부터는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어디서든 도서대출 서비스 제공 받을 수 있는 ‘책이음서비스’(http://libraryone.nl.go.kr/)를 비롯한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프로그램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 운영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시립도서관은 2014년 대비 10만여권이 증가한 95만 여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올해 진안도서관과 동탄2신도시 내 초9복합화(가칭)도서관의 개관이 예정되어있어 연내 백만장서를 돌파하리라 예상하고 있으며, 부대행사로 화성시시립도서관 개관 후 22년 동안 화성시민이 가장 많이 읽은 도서를 선정하여 저자 초청 북 콘서트 등의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 동부권, ‘6개월 완전모유수유율’ 전년대비 12.6% 증가

화성시 동부보건지소는 지난해 11월 23일부터 12월 19일까지 화산동, 병점1·2동, 기배동, 반월동 등 동부권의 24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둔 산모 283명을 대상으로 모유수유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6개월 완전 모유수유율’이 전국 모유수유율(50.2%)보다 높은 53.4%이며, 전년대비 12.6%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6개월간 모유만을 먹이는 완전 모유수유 실천율은 모유수유교육을 받은 산모가 교육받지 않은 산모보다 24% 높은 것으로 나타나 모유수유 교육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실태조사를 토대로 동부보건지소는 지난해 산모 2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찾아가는 가정 방문 모유수유교육’을 3월부터 60명으로 늘려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방문 모유수유교육은 저소득 산모(중위소득 50% 이하)를 대상으로 모유수유 중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진단해 국제모유수유 전문가에게 1:1 교육으로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화성시 동부보건지소는 찾아가는 모유수유교육 외에도 출산 전 임부를 대상으로 ‘행복한 모유수유 교실’을 연 4회 실시할 예정이다. 모유수유 교실 관련 문의는 동부보건지소 지역보건팀(031-369-4425~6)으로 문의하면 된다. 모유수유는 영유아의 성장발달과 산모의 산후회복 및 건강증진에 도움을 줘 WHO에서는 출생 후 6개월 간 ‘완전 모유수유’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화성=강인묵기자

화성시,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

화성시가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보다 다양하고 적극적인 복지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무한돌봄센터를 통해 지원하던 통합사례관리를 읍면동으로 이관해 시민들 가까이에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앞으로 위기 가정 및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가까운 읍면동에서 개별적 심층상담을 통해 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5일 24개 읍면동 복지팀장 및 실무자 60명을 대상으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최지선 교수를 초빙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종합대책 지원단과 읍면동 통리장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간단체들과 합동으로 복지사각지대 현장점검 및 보호지원을 펼치고 있다. 중점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 신청·탈락·중지자 중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비롯해 공원, 화장실, 역터미널주변,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 그밖에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빈곤계층 등이며 경제적 지원 및 돌봄 등 대상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순록 복지국장은 “적극적인 복지정책으로 시민들의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라면서 “정책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이웃들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살핌이 필요한 이웃을 알고 있거나 지원이 필요하다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및 129번 콜센터,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제보하면 된다. 화성=강인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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