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총동문회가 지역 어르신을 위해 밥차를 운영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광중고총동문회는 최근 오성면 파출소 앞에서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행복 밥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어르신을 섬기고 온정을 베풀며 봉사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동문회는 통돼지 바비큐, 떡, 부침개 등 다양한 음식으로 점심식사와 퓨전국악 그룹, 초청 가수의 공연을 함께 준비했다. 특히 행사에는 유의동 의원과 박상범 오성면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최낙근 회장은 “오성면 생활안전협의회와의 뜻깊은 행사에 동문회 행복 밥차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동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평택경찰서 소속 50대 경찰관이 근무 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평택지구대 소속 50대 A경위가 전날 오전 5시20분께 흡연구역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파악됐다. A경위는 2주 전부터 가슴 통증을 호소했으며 병원 진료를 예약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무죄를 선고 받은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방선거 후 이어진 20여건의 고소·고발에 대해 사회적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30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후 전국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20여건에 달하는 무차별적 고소·고발당했으나 대부분 무혐의로 결론이 났고 기소된 2건도 1심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1심 재판부가 법과 상식에 따른 공정한 판단을 내려줬으나 참담한 심정은 이루 표현할 길이 없다”며 “무책임한 고소·고발로 여러 공무원이 많은 조사와 재판에 사건을 허비해야 했고 시청이 압수수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1년 가까이 시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모두가 노력했지만 어떻게 지장이 없었겠느냐”고 반문한 뒤 “아니면 말고 식의 고소·고발이 시정 운영에 영향을 미치고 시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개탄했다. 정 시장은 “이러한 행위에 대해선 사회적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는 이런 저열하고 무책임한 행태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장에 새로 취임했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일할 수 있도록 공정한 선고를 해주신 재판부와 자신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시정을 챙겨온 평택시 공직자 여러분, 끝까지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두 달가량 앞두고 아주대병원 건립 이행 협약서 체결식과 평택역 광장 아케이드 상가 해체 착공식 등을 열고 이 사실을 홍보하는 문자메시지를 시민 등 7천여명에게 발송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재판부는 지난 26일 착공식은 통상적 업무 절차에 따라 이뤄졌고 문자메시지도 사업 추진에 특별한 기여와 공헌을 했다는 내용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행위라고 평가하기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지금까지 해온 활동의 결과물로 이주민 스스로 외국인복지센터를 설립하고 한국에서 커뮤니티를 만드는 등 자립 기반이 되길 바랍니다.” 22년 동안 평택외국인복지센터를 운영해온 김우영 센터장(57)의 바람이다. 그는 센터가 처음 문을 연 2001년부터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왔다. 이 일을 처음 시작한 계기는 23년 전 몸담고 있던 청년회에서 봉사분과 사업으로 한국어 교육 봉사를 하면서다. 당시 외국인 노동자의 환경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했다. 임금을 체불 당하거나 작업 중 사고를 당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많았다. 그는 “안전장치가 없거나 센서를 끈 프레스 장치에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한 노동자가 많았다”며 “한 사람, 두 사람씩 도와 주다 보니 한국어를 가르쳐 해결할 문제가 아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게 2001년 11월 19㎡ 남짓한 공간을 얻어 시작한 일이 현재는 평택센터와 안중지부 2곳에서 한국인 4명과 7개구 10명의 외국인 상담사가 실무를 도맡고 있다. 월평균 상담건수도 1천여건에 달한다. 모임과 한국어 교육 등을 받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을 고려하면 하루에 160여명이 센터를 찾고 있다. 그는 “과거와 달리 지금은 법과 제도, 인식이 개선돼 외국인들도 스스로 권리를 찾고자 센터를 찾고 있어 국적도, 직업도 다양해졌다”며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고용허가제(EPS) 협약을 체결한 16개국과 우즈베키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SI) 국가는 물론 이집트 등 중동 출신 외국인도 센터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에도 지부가 생겼다. 그는 “10년을 운영한 뒤 돌이켜 보니 처음과 크게 다른 일을 하고 있지 않았다”며 “한국에 사는 외국인이 처하는 문제는 변함없이 발생하는데 19년째 똑같은 일을 계속해야만 하니 고민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고민 끝에 굳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아도 된다면 외국에서 힘든 일을 겪지 않아도 되지 않겠냐는 근본적인 생각으로 국제연대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 설립한 네팔지부에선 네팔어 문해학교, 한국어학원, 지진 피해 마을 지원 등 사업을 하고 있다. 2016년 설립한 미얀마지부에선 어린이 도서관과 공부방, 방과후 학교,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쿠데타 이후엔 생필품과 의약품 지원 등도 함께하고 있다. 아직 지부는 없지만 2018년부터 캄보디아엔 연락망을 구축하고 화장실이 없는 학교에 화장실을 지어주고 있다. 그는 “이제 한국은 이주민과 함께 살지 않으면 안 되는 나라가 됐으나 여전히 외국인은 사회에서 계층적으로 최하층이고 아직 곳곳에 갈등 요소가 많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갈등을 힘 닿는 한 해소하면서 한국인과 이주민이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소박한 포부를 밝혔다.
김병근 평택 박애병원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자 표창을 받았다. 29일 경기도병원회 등에 따르면 김 원장은 최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병원회 주최 상반기 정기이사회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이번 상은 도민 보건 향상과 도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김 원장은 “의료계 발전을 위한 병원회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박애병원이 의료계 발전에 앞장설수 있는 병원이 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애병원은 지난 2020년 민간병원 최초로 거점전담병원에 자원해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현재까지 확진자를 위한 치료 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김대영 제65대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경기지구(이하 경기지구) 총재가 취임했다. 경기지구는 27일 국제대 컨벤션 비전홀에서 ‘경기지구 65대 총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백정흠 주사랑교회 담임 목사의 설교와 축도를 시작으로 러시아 출신 아코디언 연주자 규젤 곽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서 박정식 제64대 회장이 이임하고 제65대 김 총재가 취임했다. 한일욱 한국지역 총재와 경기지구 회원 300여명은 물론 정장선 평택시장, 유의동·홍기원 국회의원과 여러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김 총재의 취임을 축하했다. 울릭 로리슨 국제총재는 축사를 통해 “여려분 모두가 우리 모두를 위한 램프가 돼 와이즈멘 전체의 영감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가 왜 여기에 있는가란 김 총재의 주제를 통해 경기지구 와이즈멘들이 성장을 이루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김 총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 활동이나 봉사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클럽의 결속력 또한 느슨해져서 클럽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느슨해진 와이즈멘 정체서을 확고히 정착시키고 YMCA와의 동반자 관계를 확립해 새로운 100년의 초석이 되도록 경기지구가 잘 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장선 평택시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안태윤)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정 시장의 업적을 홍보하는 문자를 보낸 혐의로 함께 기소된 A씨도 무죄를 선고 받았다. 정 시장은 지난해 6.1 지방선거를 두 달가량 앞두고 아주대병원 평택건립 이행 협약서 체결식과 평택역 광장 아케이드 상가 해체 착공식 등을 개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이 같은 행사 내용을 치적으로 홍보하는 문자메시지를 시민 등 7천여명에게 보낸 혐의도 받았다. 이날 재판부는 평택역 아케이드 상가 해체 착공식은 통상적 업무절차에 따라 이뤄졌고 시민 안전과 홍보 등 목적을 고려하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행위라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송부한 문자메시지에 아주대병원 유치와 역광장 정비 등을 정 시장이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거나 문자 내용에 사업 추진에 특별한 기여와 공헌을 했다는 내용이 없다고 했다. 정 시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법원이 소명을 충분히 이해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재판이 남아 있을 것이라 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새마을회는 24일 서부복지타운 강당에서 제13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새마을운동 제창 53주년과 새마을의 날 지정 13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평택시새마을회원 200여명을 비롯해 정장선 시장, 유승영 시의회 의장, 유의동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및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또 유공회원 10명에게 새마을운동중앙회장, 경기도새마을회장, 도지사, 시장, 시의장, 국회의원 명의 표창을 했다. 이천석 회장은 “새마을운동의 본질은 ‘나’가 아닌 ‘우리’가 함께하는 것으로 지역사회 개발 모델을 넘어 기후위기 극복이라는 시대적 과제도 부여받았다”며 “나무를 심고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며 더 근본적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 의식을 높이고 공감을 형성하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계 반도체 수도를 표방하는 평택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특화단지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시는 23일 오후 언론브리핑을 열고 최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역별 추진전략 발표회’에 참여해 고덕국제화지구 산업단지와 브레인시티 산업단지를 하나로 묶은 평택 반도체 특화단지계획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려는 평택 반도체 특화단지는 고덕국제화지구 산단에 위치한 삼성전자와 브레인시티 산단 내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및 산업시설용지 등을 연계한 770만㎡ 규모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삼성전자 5, 6라인 반도체 제조시설의 용적률을 현재 350%에서 1.4배 늘어난 490%로 적용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유치한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설립계획도 탄력을 받는다. 향후 차세대 반도체 설계소재 센터까지 설립하면 1천400여명의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해 산학협력 연구와 실증화, 인력 양성 등을 수행할 수 있다. 평택마이스터고, 국제대, 평택대 등과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실무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과 연계하는 계획도 포함했다. 특히 평택마이스터고와 국제대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에 선정되면서 실무능력을 갖춘 소부장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지역에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형민 시 미래전략국장은 “삼성전자가 총 6기의 팹을 운영하면 평택은 세계 최대 생산공정연구시설을 갖추고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는 세계 연구인력이 집결하는 국제 산학협력 캠퍼스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 중 미래첨단산업 페스티벌과 콘퍼런스를 열어 반도체산업 비전과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기업 투자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3개 분야에 걸쳐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평택센터(센터장 김창렬·이하 평택센터)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센터는 23일 통복시장에서 홍보 부스를 마련해 온누리상품권 가입과 홍보를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센터는 현재 통복시장 내 점포 대부분 상품권이 가맹된 점을 고려해 온누리상품권 앱 설치 방법 등을 홍보하면서 시장 방문객 1천200여명의 가입을 안내하고 현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5천원을 무료 충전해주는 혜택도 제공했다. 아울러 센터는 활기찬 전통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평택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역 초등학생 전통시장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오는 25일부터 6월 말까지 통복시장과 송탄시장 등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6개 초등학교와 연계한 장보기와 체험 활동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외교부 SOFA국민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미군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해 동행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김창렬 평택센터장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시점에 혜택이 큰 충전식 카드 온누리상품권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충전식 카드 온누리상품권은 본인의 카드를 등록하고 미리 충전해 놓으면 일반 카드로 결제하고 전국 어느 전통시장이나 이용할 수 있어 지역사랑상품권보다 편리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