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8시10분께 의왕시 학의동의 대규모 오피스텔 신축현장에서 중국 국적의 20대 작업자 A씨가 지하 4층에서 작업 도중 4m 남짓 아래인 지하 6층으로 떨어졌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합판 위에서 골조 구조물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던 중 합판이 무너지면서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해당 건설현장에선 연면적 12만여㎡에 지하 6층, 지상 16층 규모 오피스텔 6개 동을 신축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의왕시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는 2024년 정기총회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청소년지도위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총회는 우수 지도위원 표창과 청소년 장학증서 수여(3명), 감사보고, 2024년도 활동계획 심의 등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는 매월 청소년을 대상으로 술과 담배 등 유해약물 판매행위,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행위 등을 단속하고 있으며 청소년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과 복리증진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강수영 의왕시 문화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중심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정길주)는 2024년 정기총회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성제 시장과 이소영 국회의원, 김학기 의왕시의회의장, 시의원, 새로 위촉된 제12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정기총회는 제12기 임원선출과 2023년 사업활동·결산보고, 2024년 사업 및 예산안 심의 등을 진행했다. 또 공로자에 대한 표창과 제12기 위원 78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공동회장 3인과 감사 2인을 새로 선출했으며 상임회장으로 정길주 11기 운영위원장을 선출했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탄소제로 챌린지를 비롯해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 생물다양성 탐사,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 지속가능발전 한마당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의왕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실천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생활 실천이 중요하다”며 “행정과 시민이 함께하는데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구치소(소장 김문태)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통해 모은 헌혈증서 191매를 안양 평촌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사회적으로 혈액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헌혈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만큼 혈액 수급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공공부문 솔선수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울구치소는 지역사회의 혈액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고자 매년 생명나눔 헌혈행사와 헌혈증서 기부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김문태 소장은 “자발적인 참여로 생명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한 장 한 장 모아진 헌혈증서가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보탬이 되길 바라고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서울구치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의왕 청계사가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경판학교’를 시작했다.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옛 문화재)을 활용해 시민에게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제공, 문화유산의 가치 보존과 전통문화 계승에 이바지하는 문화 콘텐츠 사업이다. 의왕시는 2022년도 문화재청 우수사업으로 지정된 ‘청계사이야기인쇄소’라는 이름의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 24일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인 ‘경판학교’의 첫 수업이 진행됐다. ‘경판학교’의 교육과정은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청계사 소장 목판을 모티브로 천자문과 법화경 등 경판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국가무형문화재인 각자장 이수자 선생이 직접 지도한다. 교육은 의왕시민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홍보를 통해 다른 지역에서도 교육생들이 찾아올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청계사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연중 진행될 예정으로 녹음이 푸르른 5월 청계사 내 힐링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문화유산체험카페 ‘휴우’운영을 준비 중이다. 또한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인 청계사 신중도를 활용, 시민이 참여하는 미술체험 ‘알록달록 빌어봐’ 프로그램과 신중도 속 전통악기 비파를 직접 연주하고 연주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 ‘신중도 속 천인들의 합주’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전통산사문화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청계사의 아름다움과 소장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국제문화교류 활동을 위해 의왕시 중학생 10명과 인솔자 2명 등 12명으로 구성된 문화교류단이 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군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중학생 10명의 의왕시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양국의 청소년들이 파트너를 이뤄 언어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문화교류단은 하이쩌우군 행정센터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하고 베트남어 및 민속놀이 체험, 다낭 박물관 견학 등을 통해 베트남의 문화를 배우고 상호 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통예술 배우기와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및 전통공연을 관람하고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바구니 보트 타기와 도자기 만들기 체험, 관광 명소인 바나힐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교류단은 이틀간의 홈스테이를 통해 베트남 현지 분위기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주거환경 및 가정문화를 체험하면서 파트너와 우정을 나누고 지난 26일 귀국했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하이쩌우군에 감사드리며 두 나라가 경제와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시가 생태놀이와 환경놀이 등 특색 있는 보육 프로그램으로 명품 보육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의왕형 어린이집’ 사업을 올해 전체 어린이집 108곳에서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특색 있는 보육 프로그램(생태놀이, 숲놀이, 환경놀이, 레지오)과 친환경 보육환경 조성, 최근 기후위기에 맞춘 환경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교재교구 및 공기살균기 지원, 보육교사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종합적인 보육 품질을 높이는 모델로 의왕형 어린이집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보육 담당 공무원과 보육 전공 교수, 육아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의왕형 어린이집 모델 및 선정 기준과 지원 내용 등을 마련하고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어린이집 30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그 결과 놀이성과 신체발달, 의사소통, 사회정서, 자연친화적 태도 등 모든 분야에서 아이들의 발달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에 참여한 학부모 134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89.6%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는 효과성 검사 및 만족도 조사 결과를 올해 의왕형 어린이집 계획에 반영하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의왕만의 특색 있는 명품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의왕형 특성화 프로그램은 생태놀이와 숲놀이, 환경놀이, 레지오 등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되며 책·오감·미술·전통놀이 등 영·유아가 주도하는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고 생태감수성 향상과도 연계해 시행한다. 의왕형 어린이집은 매월 1회 교사 학습공동체를 진행해 교사 간 정보교환과 소통을 위한 시간을 제공한다.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단체의 컨설팅을 받아 직접 해당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영·유아의 성장보고서 작성에 대한 교육도 운영한다. 아이의 활동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성장보고서 ‘의왕날자’는 아이들의 활동사항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고 표준보육과정과 연계한 보육교사의 종합 의견을 함께 기재해 학부모에게 전달함으로써 학부모가 아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어린이집과 가정 간, 부모와 아이 간의 소통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체 어린이집에 천연 원목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교재 교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어린이집과 가정이 연계되는 체계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코로나19를 비롯한 독감 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린이집 한 곳당 매월 4만5천원의 공기살균기 비용을 지원하는 등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출산과 보육 과정에서 부모들이 갖는 부담과 걱정을 덜어줘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고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시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을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재가수급자 가정에 의료진이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27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사업인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자택에서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자 어르신 가정에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이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연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왕곡동에 있는 서울홈케어내과의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는 서비스 제공 기관인 서울홈케어내과의원에 신청하면 재택의료팀 방문상담 및 진료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성제 시장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도입하고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가정에서도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아 의왕에서 계속 거주하며 노후를 편히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 왕송공공하수처리시설 용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시가 초평·월암지구 개발에 따른 하수처리 수요 충족을 위해 왕송공공하수처리시설을 하루 2만㎥까지 증설해서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부터 부곡지역 내 개발사업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하수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왕송공공하수처리시설 용량이 초과할 것에 대비해 월암동 568번지 일원(왕송하수처리장 내)에 239억6천900만원(LH 원인자부담금 100%)을 들여 지난 2020년 12월 착공해 3년여 만에 완공했다. 시는 “초평·월암지구 개발로 증가하는 하수처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수적이었던 왕송공공하수처리시설이 증설됨에 따라 하수처리 능력이 하루 기존 1만5천㎥에서 2만㎥까지 늘어나 도시개발에 맞춰 하수도 인프라를 개선해 시민 편의를 증진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지역 인구 증가와 개발사업으로 인한 환경 부담을 해소하는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했다. 김성제 시장은 “앞으로도 하수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운영을 통해 지역의 고른 발전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수질 보전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MG의왕새마을금고(이사장 이병래)는 25일 제6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상근이사와 비상근 감사, 비상근이사를 선출했다. 금고는 이날 의왕시 고천동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총투표수 616명 가운데 409표를 얻은 이기옥 현 상근이사를 상근이사로 재선출했다. 또 전순애 후보와 정순우 후보를 비상근감사로 선출했다. 금고는 조정순·박찬분·양형규·오재환·정도·함병철·조영숙·김혜영 후보 등 8명을 비상근이사로 뽑았다. 이와 함께 주요업무 및 복지사업 현황 보고와 2023년도 대손상각 처리현황 보고, 기본재산 처분현황 보고에 이어 ▲새마을금고 정관 일부개정의 건을 비롯해 새마을금고 임원선거 규약 제정의 건 ▲2023년도 결산보고 및 이익잉여금 처분의 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의 건 ▲기타사항 등 부의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병래 이사장은 “그동안 의왕새마을금고는 밝은 미래를 향한 희망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끈기를 갖고 의왕시를 대표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회원을 가장 중심에 두고 문턱이 낮은 새마을금고가 되고, 지역과 상생이라는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과 금융소외계층에 세심한 분들에게 어려움을 덜어주고 행복은 더하도록 금융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