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청계사,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 ‘경판학교’ 첫 수업 성료

의왕 청계사가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경판학교’를 시작했다.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옛 문화재)을 활용해 시민에게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제공, 문화유산의 가치 보존과 전통문화 계승에 이바지하는 문화 콘텐츠 사업이다. 의왕시는 2022년도 문화재청 우수사업으로 지정된 ‘청계사이야기인쇄소’라는 이름의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 24일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인 ‘경판학교’의 첫 수업이 진행됐다. ‘경판학교’의 교육과정은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청계사 소장 목판을 모티브로 천자문과 법화경 등 경판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국가무형문화재인 각자장 이수자 선생이 직접 지도한다. 교육은 의왕시민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홍보를 통해 다른 지역에서도 교육생들이 찾아올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청계사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연중 진행될 예정으로 녹음이 푸르른 5월 청계사 내 힐링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문화유산체험카페 ‘휴우’운영을 준비 중이다. 또한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인 청계사 신중도를 활용, 시민이 참여하는 미술체험 ‘알록달록 빌어봐’ 프로그램과 신중도 속 전통악기 비파를 직접 연주하고 연주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 ‘신중도 속 천인들의 합주’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전통산사문화유산 활용사업을 통해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청계사의 아름다움과 소장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학생문화교류단, 문화교류 위해 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군 방문

의왕시는 국제문화교류 활동을 위해 의왕시 중학생 10명과 인솔자 2명 등 12명으로 구성된 문화교류단이 베트남 다낭시 하이쩌우군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중학생 10명의 의왕시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양국의 청소년들이 파트너를 이뤄 언어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문화교류단은 하이쩌우군 행정센터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하고 베트남어 및 민속놀이 체험, 다낭 박물관 견학 등을 통해 베트남의 문화를 배우고 상호 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통예술 배우기와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및 전통공연을 관람하고 호이안 올드타운에서 바구니 보트 타기와 도자기 만들기 체험, 관광 명소인 바나힐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교류단은 이틀간의 홈스테이를 통해 베트남 현지 분위기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주거환경 및 가정문화를 체험하면서 파트너와 우정을 나누고 지난 26일 귀국했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준 하이쩌우군에 감사드리며 두 나라가 경제와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시 생태놀이·환경놀이 등 특색 있는 명품 보육환경 조성 추진한다

의왕시가 생태놀이와 환경놀이 등 특색 있는 보육 프로그램으로 명품 보육환경 조성에 나섰다. 시는 저출생 대책의 하나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의왕형 어린이집’ 사업을 올해 전체 어린이집 108곳에서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특색 있는 보육 프로그램(생태놀이, 숲놀이, 환경놀이, 레지오)과 친환경 보육환경 조성, 최근 기후위기에 맞춘 환경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교재교구 및 공기살균기 지원, 보육교사 역량 강화 등을 통해 종합적인 보육 품질을 높이는 모델로 의왕형 어린이집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보육 담당 공무원과 보육 전공 교수, 육아종합지원센터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태스크포스(TF)팀을 꾸리고 의왕형 어린이집 모델 및 선정 기준과 지원 내용 등을 마련하고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어린이집 30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그 결과 놀이성과 신체발달, 의사소통, 사회정서, 자연친화적 태도 등 모든 분야에서 아이들의 발달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업에 참여한 학부모 134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89.6%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는 효과성 검사 및 만족도 조사 결과를 올해 의왕형 어린이집 계획에 반영하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의왕만의 특색 있는 명품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의왕형 특성화 프로그램은 생태놀이와 숲놀이, 환경놀이, 레지오 등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되며 책·오감·미술·전통놀이 등 영·유아가 주도하는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고 생태감수성 향상과도 연계해 시행한다. 의왕형 어린이집은 매월 1회 교사 학습공동체를 진행해 교사 간 정보교환과 소통을 위한 시간을 제공한다.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단체의 컨설팅을 받아 직접 해당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영·유아의 성장보고서 작성에 대한 교육도 운영한다. 아이의 활동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성장보고서 ‘의왕날자’는 아이들의 활동사항을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고 표준보육과정과 연계한 보육교사의 종합 의견을 함께 기재해 학부모에게 전달함으로써 학부모가 아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어린이집과 가정 간, 부모와 아이 간의 소통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체 어린이집에 천연 원목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교재 교구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어린이집과 가정이 연계되는 체계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코로나19를 비롯한 독감 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린이집 한 곳당 매월 4만5천원의 공기살균기 비용을 지원하는 등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출산과 보육 과정에서 부모들이 갖는 부담과 걱정을 덜어줘 아이와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고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초평·월암지구 개발에 따른 왕송공공하수처리시설 2만㎥로 증설

의왕 왕송공공하수처리시설 용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시가 초평·월암지구 개발에 따른 하수처리 수요 충족을 위해 왕송공공하수처리시설을 하루 2만㎥까지 증설해서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부터 부곡지역 내 개발사업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하수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왕송공공하수처리시설 용량이 초과할 것에 대비해 월암동 568번지 일원(왕송하수처리장 내)에 239억6천900만원(LH 원인자부담금 100%)을 들여 지난 2020년 12월 착공해 3년여 만에 완공했다. 시는 “초평·월암지구 개발로 증가하는 하수처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필수적이었던 왕송공공하수처리시설이 증설됨에 따라 하수처리 능력이 하루 기존 1만5천㎥에서 2만㎥까지 늘어나 도시개발에 맞춰 하수도 인프라를 개선해 시민 편의를 증진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지역 인구 증가와 개발사업으로 인한 환경 부담을 해소하는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했다. 김성제 시장은 “앞으로도 하수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운영을 통해 지역의 고른 발전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수질 보전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새마을금고, 제61차 정기총회 및 임원선거 성료

MG의왕새마을금고(이사장 이병래)는 25일 제6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상근이사와 비상근 감사, 비상근이사를 선출했다. 금고는 이날 의왕시 고천동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회원들의 투표를 통해 총투표수 616명 가운데 409표를 얻은 이기옥 현 상근이사를 상근이사로 재선출했다. 또 전순애 후보와 정순우 후보를 비상근감사로 선출했다. 금고는 조정순·박찬분·양형규·오재환·정도·함병철·조영숙·김혜영 후보 등 8명을 비상근이사로 뽑았다. 이와 함께 주요업무 및 복지사업 현황 보고와 2023년도 대손상각 처리현황 보고, 기본재산 처분현황 보고에 이어 ▲새마을금고 정관 일부개정의 건을 비롯해 새마을금고 임원선거 규약 제정의 건 ▲2023년도 결산보고 및 이익잉여금 처분의 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의 건 ▲기타사항 등 부의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병래 이사장은 “그동안 의왕새마을금고는 밝은 미래를 향한 희망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끈기를 갖고 의왕시를 대표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회원을 가장 중심에 두고 문턱이 낮은 새마을금고가 되고, 지역과 상생이라는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과 금융소외계층에 세심한 분들에게 어려움을 덜어주고 행복은 더하도록 금융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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