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의왕시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2023년 국무총리 표창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훈련기획과 훈련실시, 훈련환류 등 17개 평가지표와 2개 가점지표 등 전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컨설팅 내용을 훈련에 적극 반영하고 지휘부와 13개 협업부서,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의 역할을 충실히 발휘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인 총력 재난대응 체계 확립을 위한 대형 재난대비 국가종합훈련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과 국민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대규모 전국단위 훈련이다. 시는 태풍 및 극한 강우로 인한 재난에 대비하고 경사면 붕괴와 하천 범람에 따른 지하주차장 침수 등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비상대응기구(재난안전대책본부, 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하고 분야별 연계 재난상황에 대응하는 대규모 재난 종합훈련을 전개했다. 올해 훈련은 행정안전부 기본계획에 따라 실제 재난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의 실시간 통합연계훈련의 내실을 더하며 실제 재난상황 발생시 수습복구 책임기관으로서의 신속 대응 태세의 역량을 높였다. 특히 오봉산마을 1단지 아파트에서 진행된 훈련은 아파트 관리기관이자 사고 수습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합동으로 실시해 재난 발생 시 기관 간 협업체계를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 또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의왕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의왕시장)와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본부장 부시장)와의 신속한 상황전파로 훈련의 긴장감을 높였다. 의왕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훈련결과는 시와 유관기관, 민간단체, 시민이 합심한 성과물”이라며 “매년 실시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안전한 의왕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 9일까지 의왕도시공사 확인조사

의왕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특위)가 의왕도시공사 운영에 관한 조사와 자료검증 및 실태확인 등 현지확인조사에 들어갔다. 특위는 4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의왕도시공사 사옥에서 현지확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위에 따르면 현지확인은 지방자치법 제49조와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18조 등에 따라 도시공사 운영에 관한 조사와 자료검증, 실태확인 등을 위해 마련됐다. 8일까지 도시공사의 행정상 위법사항에 대한 제보와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의회 홈페이지와 우편,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받는다. 특위 위원들은 현지확인 첫날인 4일 도시공사 3층에 마련된 조사실로 출근, 미흡했던 관련 자료 등을 추가로 요청하거나 열람을 신청해 현장에서 검토·분석하고 토론하는 등 조사활동을 전개했다. 위원들은 그동안 필요한 자료를 수시로 요구해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개별적으로 자료를 분석해왔다. 또한 오는 11~12일 양일간 의왕도시공사 사장직무대행 등 관계자에 대해 증인출석을 요구, 의회 중회의실에서 질의답변을 통해 증인진술을 청취할 예정이다. 행정사무조사는 도시공사의 예산과 경영 및 인사, 각종 개발사업 등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처리와 의왕시의 관리감독 등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특히 도시개발사업과 초단시간 근로자 채용과 이사회 운영, 프로그램 운영 등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살펴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현호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장은 “특위는 공익적 차원에서 도시공사의 위법·부당 사항 여부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펼치겠다”며 “도시공사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방안을 찾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호 위원장을 비롯해 한채훈 부위원장, 김태흥, 서창수, 노선희, 박혜숙 위원 등으로 지난 1월 구성된 특위는 도시공사와 시 기획예산담당관, 체육청소년과, 도시개발과 등 7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우리동네 일꾼] 김태흥 의왕시의회 부의장, “무장애 사회 향한 노력 계속 이어 나갈 것”

김태흥 의왕시의회 부의장이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무장애 환경 조성에 나섰다. 김 부의장은 최근 의왕시의회 ‘의왕 무장애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모임’을 통해 지역 내 무장애 시설을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애인 및 교통약자가 일상 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 부의장은 의왕시의회와 의왕시청 본관 및 민원실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BF공간복지시스템 박문석 대표와 김승욱 실장, 황준수 건축사와 함께 휠체어로 이동하며 무장애시설의 현황을 점검했다. 점검은 출입구 및 통로의 휠체어 및 보행기 이용자들의 접근성 점검을 비롯해 화장실의 장애인 접근성 및 사용편의성 평가, 엘리베이터 및 경사로 등 이동보조장치 및 시설 상태 확인, 표지판 및 안내시스템으로 시각 및 청각장애인을 위한 안내시스템 적절성 등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장애인 전용 화장실의 문 폭이 좁아 확장이 필요하고 엘리베이터 버튼 높이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시 부족,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안내시스템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김 부의장은 “그동안 휠체어를 타고 장애인선수와 경기연습을 하는 봉사를 오래 해왔지만 직접 휠체어로 이동을 해보니 의왕시의회와 의왕시, 도서관 등 무장애시설이 가장 잘 돼 있어야 하는 곳에서 이동하기에 무척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연구단체의 현장점검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관련부서와 협력해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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