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상반기 특별징수대책(징수활동)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도내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월 체납액 징수율과 가상자산 체납처분, 가택수색, 대포차 정리, 부동산 공매, 신탁재산 체납처분 등 6개 분야 22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의왕시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방세 이월체납액 96억4천100만원의 39.2%인 37억7천700만원을 징수, 경기도 평균 징수율 23.6%보다 15.6% 높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을 통한 동산 압류와 부동산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적극 추진하고 소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전화상담을 통한 체납 안내를 진행하는 맞춤형 징수 체계를 구축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제 시장은 “앞으로도 각종 납세 편의 제도를 통한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여 자주재원 확충과 건전한 납세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상반기 재정집행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천500만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고물가와 고금리·고환율 등 3고 현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선제적 대응을 위해 부시장 주재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대규모 투자사업 추진상황 관리, 부서별 월별 집행계획 조사관리 등 신속집행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행안부가 제시한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1천470억원 대비 434억원 많은 1천904억원을 집행해 129.5%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또 2분기 소비·투자 부문에서는 목표액 491억원 대비 92억원 많은 583억원을 집행해 118.8%의 집행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성과는 어려운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 재정을 운용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이월액 및 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로 금연구역이 확대된다. 7일 시에 따르면 기존 어린이집과 유치원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였던 금연구역이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제6항 개정으로 오는 17일부터 교육시설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로 금연구역이 확대되고 초·중·고교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 금연구역이 신설되며 금연구역에서 흡연 적발 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육시설 경계선으로부터 30m 이내에서 흡연하면 법률이 우선적으로 적용돼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출입문으로부터 30m 이상 50m 이내는 조례에 따라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임인동 시 보건소장은 “교육시설 금연구역 확대를 통해 아이들의 간접흡연 피해가 감소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현수막 및 포스터 게시 등을 통해 교육시설 금연구역 확대 사항을 홍보할 예정이며 오는 17일부터 확대된 금연구역에 대해 지도·점검할 방침이다.
국공립 갈미어린이집(원장 박부영)은 원아들이 직접 만든 팔찌 등을 판매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써 달라며 내손1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갈미어린이집은 2018년부터 매년 ‘사랑의 바자회’를 운영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일곱 번째 실시한 사랑의 바자회는 지난 5월 가정에서 기증한 물건과 원아들이 직접 만든 슈링클 그립톡(달님반), 브릭 열쇠고리(햇님반), 모기퇴치 팔찌(별님반), 배쓰밤(꽃잎반), 립밤(새싹반) 등을 판매한 수익금과 먹거리와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해 모은 수익금 156만4천200원을 기부했다. 박부영 원장은 “아이들이 후원 활동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됐기 바란다”며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내손1동장은 “원생들과 학부모들의 정성과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을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의왕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의왕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의원 서창수)’은 서울 은평구 ‘봉산 무장애 숲길’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봉산 무장애 숲길’ 탐방은 서창수 대표의원과 한채훈 의원, 용역사인 BF공간복지시스템 박문석 대표, 김승욱 실장, 황준수 건축사와 은평구 공원녹지과 공원녹지팀 직원들이 함께 했다. 지난 2020년 착공한 ‘봉산 무장애 숲길’은 길이 9.8㎞에 폭 1.8m로 무장애 데크길과 쉼터 및 전망공간을 오는 2026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5.2㎞가 완성됐다. ‘봉산 무장애 숲길’은 교통약자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오를 수 있도록 8도 이하인 완만한 경사로 만들어졌으며 봉산은 서울에서 유일한 편백숲이 6.5㏊에 1만 3천 그루가 넘게 조성된 곳이다. 특히 주민들이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접근할 수 있는 곳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생비오톱, 곤충호텔 등 생태체험과 숲 치유 프로그램을 병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 대표의원과 한 의원은 은평구 공원녹지과 공원녹지팀의 설명을 듣고 은평 ‘봉산 무장애 숲길’을 휠체어로 직접 이동해 보며 접근성과 보행로, 안전시설과 장애인 화장실 등 점검표를 확인했다. ‘봉산 무장애 숲길’은 봉산을 오르던 주민의 동선을 고려해 중간에 데크길 사이사이 빨리 갈 수 있는 지름길을 내어 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조성해 다른 데크길과 차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숲을 바라보는 벤치 등을 중간 중간에 조성하고 나무를 살려 그늘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했으며 완만한 데크길을 따라 편백숲 전망대에 오르면 은평구 전체를 조망할 수 있고 맑은 날은 인왕산과 남산까지 내려다보이는 절경이 펼쳐진다. 서 대표의원과 한 의원은 김미경 구청장과의 면담에서 무장애 숲길 조성 배경과 과정, 운영 현황과 앞으로의 정책방향 등을 듣고 의왕시의 무장애 숲길 조성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김미경 구청장은 “10년 전 서울시의원일 때 예산을 확보해 심은 편백림이 성공적으로 잘 자라 울창한 숲을 이뤄 시민에게 쉼을 주는 은평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캠핑장과 목공체험장, 반려견 놀이터, 치유센터 건립 등을 통해 관련된 공간 조성과 추후 조성계획을 세워 은평구민에게 쉼을 주는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창수 대표의원은 “오전동 모락산을 무장애 숲길로 조성하는 게 어떨지 연구의원·용역사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모색해 보겠다”며 “예산 부재와 사업수행 주체가 의회가 아니어서 구체적인 계획까지 수립하지는 못하겠지만 이런 논의를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이고 첫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채훈 의원은 “봉산 무장애 숲길 탐방을 통해 ‘무장애 도시’라는 마스터플랜을 갖고 단기와 중기, 10년 이상의 장기적 관점에서 도시 전체를 구상하고 가꾸어가는 지도자의 안목과 깊이 있는 정책을 배울 수 있었다”며 “면담을 통해 앞으로 의왕시가 무장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소개된 행정 우수사례로 아이맘택시와 백세콜, 연서시장 노점상 환경개선,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등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의왕시만의 차별화된 정책이 펼쳐질 수 있도록 제언하겠다”고 말했다. 서 대표의원과 한 의원은 앞서 서울혁신파크를 방문해 휠체어로 주차장에서 각 동까지 이동했으며 점자블록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인했다. 한편 의왕시의회 ‘의왕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모임’은 현장방문 결과 사례조사와 설문, 심층면접 등을 반영해 8월 말 최종보고회를 열 예정이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의왕시 무장애 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하고 의왕시청과 의왕시의회부터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한 개선정책 제언을 지속해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의왕시와 경기외국어고가 학교의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IB 영어 여름캠프’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시와 경기외고에 따르면 영어학습과 함께 자기주도적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영어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달 24일부터 9박 10일간 경기외고에서 ‘의왕시와 함께하는 2024 경기외고 IB 영어 여름캠프’를 진행해 이달 2일 수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외국어 소통 능력 향상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됐다. 의왕시 학생 50명(초등 25명, 중등 25명)과 전국 단위 모집 학생 220명 등 270명이 참가해 IB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경기외고의 교사진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외국어와 친숙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캠프가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외국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최고의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외고 관계자는 “시와 경기외고가 관·학 협력사업으로 학교의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시작한 영어캠프가 매년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최고의 캠프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 1월 겨울방학 기간에도 운영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의왕시청 및 경기외고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의왕시는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를 위해 이달 말까지 부과 대상 시설을 전수조사한다. 5일 시에 따르면 교통유발부담금은 원인자 부담의 원칙을 토대로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시설물에 부과하는 경제적 부담금으로 지난달 말 현재 연면적 1천㎡이상 시설물 내 160㎡이상 소유 주민에게 매년 10월 부과된다. 조사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부과 기간인 지난해 8월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시설물의 사용 여부, 용도, 소유자 변동사항 등을 점검한다. 부과 기간 내 소유권 변경이 있는 경우 매수자는 일할계산을 신청할 수 있고 미임대 등 사유로 30일 이상 사용하지 않은 경우 미사용 신고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부담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송근성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를 위해 현장 조사원 방문 시 시설물 사용 여부 등 정확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소유자 및 관리인 등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재난 현장 대응을 위해서는 기초체력부터 길러야 합니다.” 의왕소방서 소방대원들은 매일 오후 4시30분이면 차고로 모인다. 재난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대원들의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체력강화 순환식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15명 내외의 대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순환운동의 강도는 구조대원도 쉽지 않을 정도로 수준이 높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원들은 각자 자신의 체력에 맞게 운동을 수행한다. 소방서는 앞서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케틀벨, 로프, 메디신볼 등 10여종의 운동기구를 새롭게 구비했다. 프로그램에 자주 참여하는 박진호 소방위는 “그룹으로 운동하다 보니 다른 부서 직원과도 자연스럽게 대화가 많아진다”며 “더워 땀은 많이 나지만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체력 강화는 물론이고 팀 간 소통과 화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황은식 소방서장은 “소방관의 체력은 재난 현장 활동 시 본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체력단련 프로그램은 소방관의 체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의왕소방서는 앞으로도 소방관의 체력 증진을 위한 순환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의왕 다사랑중앙병원은 알코올중독 전문상담사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상담사 교육 과정은 오는 9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10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알코올중독 관련 상담사 및 실무자, 심리학·사회복지학·간호학 등 전공자와 정신보건 관련자뿐 아니라 알코올중독 문제와 치료에 관심 있는 이들은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알코올중독 환자를 이해하고 회복을 돕고자 하는 가족 및 단주 회복자도 수강이 가능하다. 교육엔 현직 전문가가 대거 참여하며 알코올 사용 관련 내과적 질환을 비롯해 중독의 개념·진단·평가 및 알코올중독 치료의 이해, 중독재발방지(재발예방기법, 스트레스 대처기술), 공동의존과 알코올중독의 가족치료, 알코올중독자의 심리적 특성 및 방어기제·중독적 사고와 인격변화, 동기강화 상담과 동기강화 치료의 실제 적용, 여성·노인 알코올중독 환자의 특성과 치료 등 14개 강의로 구성돼 있다. 접수 마감은 9월 26일까지이며 교육 수료 시 수료증이 발급된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다사랑중앙병원 인턴상담사 지원 시 우선 선발 혜택 등이 주어진다.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다사랑중앙병원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의왕시 진로진학상담센터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평생학습관 3층 공연장에서 ‘2025학년도 대입수시전략 설명회’를 연다. 박중서 이투스 진로진학센터장이 2025학년도 대입수시전형 분석 및 지원전략과 대학별 특징, 효율적 학업역량 관리, 평가요소에 따른 학생부 종합 비교 등 성공적인 대입수시 대응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에게는 대학별 수시요강, 대학별 합격 데이터 분석자료 등이 포함된 자료집을 제공한다.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의 일대일 맞춤형 수시 컨설팅도 지원한다.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은영 평생교육과장은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 불안이 해소되고 성공적인 진학설계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