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중국 윈청시와 전자상거래 교류…기술 협력 등 스카우터 모집

의왕시가 경제 교류 스카우터에 참여할 기업 다섯 곳을 27일까지 모집한다. 해외 자매 결연 도시인 중국 윈청시와의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서다. 경제 교류 스카우터는 비즈니스 기회 발굴과 협력 역할을 담당한다. 모집 분야는 중국 윈청시가 제안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유통업체 연계, 가공기술 교류 등 3개 분야 및 신청 기업이 직접 제안하는 업종이다. 의왕에 소재하고 있는 법인(본사, 지점, 연구소, 공장)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관외(신규) 법인의 경우 모집 마감일까지 의왕시 사업자 등록을 완료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업은 전담 인력을 1명 이상 확보해야 한다. 사업계획서는 중국 윈청시에 대한 분석과 교류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의왕시 경제 교류 스카우터 기업 풀(Pool)에 등록되며 의왕시 자매‧우호도시 경제 교류 진행 시 우선 참여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윈청시 경제 교류를 위한 초청장 발급 및 양 도시 대표단 방문 시 경제 교류 스카우터 자격으로 참석할 수 있다. 온라인 상담회 등을 위한 화상회의실과 스튜디오의 무료 대관도 가능하다. 한편 해당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은 없고 소요 비용은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법인은 의왕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평가는 서류평가로 이뤄지며 선정된 기업은 다음 달 중 의왕시 경제 교류 스카우터로 위촉돼 1년 동안 활동한다. 김성제 시장은 “문화와 청소년 등 인적 교류는 물론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전략적인 경제 교류를 통해 양 도시 산업이 동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채훈 의왕시의원, 지방자치어워드 자치입법상 수상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고천·부곡·오전동)이 ‘2024 지방자치어워드’ 시상식에서 자치입법상 동상을 수상했다. 의왕시의회는 한 의원이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4 지방자치어워드’ 시상식에서 ‘장애인과 어르신 전동기기 운행 중 사고 발생 시 손해보상 보험 조례’를 대표 발의하는 등 입법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한 의원은 ‘의왕시 장애인·노인 이동기기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로 발의하면서 장애인과 노인이 전동기기 운행 중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타인의 손해를 보상하기 위해 의왕시가 보험회사와 보험을 체결해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전동기기 안전표지판 설치와 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하는 등 의정활동 입법 성과를 보여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 의원은 “지방자치 조례 발의를 통해 시민의 삶이 바뀌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지방의원으로서 큰 보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전국 100여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지방자치를 공부해 온 3천여 주민이 직접 선정한 자치입법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고 앞으로 의왕을 품격 있게 시민은 행복하게 만드는 지방자치 실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9년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은 지방자치어워드는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와 광명시·자치분권대학이 공동 개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해 우수 지역자원과 인재를 선정해 시상해왔다. 특히 우수 지방자치를 실현한 단체장과 기관, 의회, 의원 등 공모에 참여한 65개 기관과 개인, 단체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주민심사단 심사를 통과한 28팀이 최종 본선에 올라 박람회장에 부스를 꾸미고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한편 시상식에는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이 한 의원을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의왕시, GTX-C 의왕역 운영비 부담…지티엑스씨㈜는 유지책임

의왕시가 GTX-C노선 의왕역 정차에 대한 시설비 및 운영비를 부담하고 지티엑스씨㈜는 공사시행과 사업운영기간 유지관리 및 운영업무를 책임지기로 했다. GTX-C노선은 양주(덕정역)~수원(수원역) 연장 86.46㎞로 의왕역을 포함해 역 14곳이 조성될 계획이다. 개통되면 의왕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0분 이내, 양주 덕정역까지 4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시에 따르면 2019년 12월 기재부의 GTX-C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의왕역이 포함되지 않았으나 의왕역 정차 당위성 및 경제성을 국토부와 민간사업자, 경기도 등에 대한 시의 제안과 국토부의 지난해 8월 지티엑스씨㈜와 실시협약 체결, 같은 해 12월 실시계획 승인 등으로 이어져 사실상 확정됐다. 그러나 당초 우선협상대상자 측인 지티엑스씨㈜가 운영비 전부를 시가 계속 부담하도록 요구하면서 협약체결에 어려움을 겪자 시가 전문가 연구용역 등을 통해 3기 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른 GTX-C노선 의왕역 정차 경제적 가치를 증명해 합리적인 비용분담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의한 끝에 의왕역 정차로 발생하는 GTX-C 초과수익은 매년 정산해 운영비에 충당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성제 시장과 지티엑스씨㈜ 차영일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간 업무범위와 사업비 및 운영비 부담, 사업시행 등에 관한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의왕역 정차에 대한 시설비 및 운영비를 부담하고 지티엑스씨㈜는 공사시행과 사업운영 기간 동안 유지관리 및 운영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의왕시와 지티엑스씨㈜는 오는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연내 의왕역 설치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GTX-C노선 의왕역 정차는 시민의 큰 관심과 시의 끊임없는 타당성 확보 노력의 결실이다. 시의 재정부담을 고려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협약체결을 이뤄냈다”며 “협약이 체결된 만큼 GTX-C노선이 신속하게 준공돼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길 바라고, 의왕역 복합환승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에 만전을 기해 의왕역 일대를 명실상부한 의왕시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신(新)중년 우리(友里)학교’ 졸업식 및 성과공유회 성료

의왕시는 ‘2024년 의왕시 위풍당당 신(新)중년 우리(友里)학교 졸업식 및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고천동 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린 졸업식에선 인생설계와 자격과정, 배움여가, 기관연계 등 4개 분야 9개 과정을 수료한 80여명이 참석해 성과를 나누고 과정별 솔선수범한 교육생 7명에게 모범상이 수여됐다. 이번 과정은 상반기와 하반기(심화과정)로 나눠 운영됐으며 국가자격증을 포함해 45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수료자들은 학습동아리 활동 연계 및 재능기부, 강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진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성과공유회에서 발표한 디지털성인문해 강사의 재능기부 활동과 취미에서 일거리가 된 천연염색 강사의 활동소감, 사라져가는 마을에 대한 기록으로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된 시민기록가의 이야기는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큰 박수를 받았다. 또 목공탁자와 의자, 천연염색 작품 전시와 바른자세 워킹클래스반의 워킹쇼, 바리스타과정과 한국차 소믈리에반 교육생들은 커피와 차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김성제 시장은 “신중년학교 졸업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다양한 활동에 큰 감동 느낀다”며 “앞으로도 중장년의 행복한 인생 2막을 위해 다양한 과정을 기획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5천600억 투입' 반도체 기업 등 29곳 유치... 의왕 월암지구 첨단도시 ‘우뚝’

의왕시는 월암공공주택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월암지구) 기업유치에 앵커사·반도체·4차산업혁명분야 기업 등 29곳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5천600억원이 투입된 월암지구의 기업유치사업은 시의 자족기능 회복과 경제기반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사업지구 인근은 현대자동차 연구소를 비롯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의왕테크노파크 등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주요 R&D 중심지로 산업성장의 메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가 유치한 주안이엔지㈜는 반도체분야 우량 기업으로 삼성전자 등 다수의 반도체 FAB & GCS 설계 및 바이오 공정에 적합한 구조와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총 3개 동(오피스동, 공장동, 주차동), 연면적 19만㎡ 등의 규모로 첨단 연구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1천100㎡ 규모의 ‘창업지원공간’ 및 ‘의왕시 창업펀드(8억원 규모)’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 시와 손을 잡아 주목받고 있다. 또한 앵커 기업인 비앤비코리아와 인익스를 포함한 에코민·나이스엔테크 등 4차산업혁명분야 건실한 기업들이 월암지구에 본사와 공장, 연구소 등을 이전하고 이와 연관된 협력사 등도 추후 합류할 예정이어서 월암지구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월암지구 기업유치를 통해 건설·운영단계에서 2천500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과 운영단계(2025~2030년)에서 510억원 수준의 세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부동산시장 위축과 금융(PF대출) 경색 등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핵심인재 확보가 가능한 지리적 장점을 바탕으로 우수한 기업들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며 “입주한 기업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안정적인 정착 등을 위해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력산업 및 첨단산업분야 기업 투자 유치로 일자리가 풍부한 첨단 자족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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