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지방세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권리 보호와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세 납세자 보호관 제도’를 운영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위법·부당한 처분을 납세자 입장에서 해결하거나 지방세와 관련한 고충이 있는 납세자에게 도움을 주는 전문 세무공무원인 지방세 납세자 보호관을 기획예산담당관에 전담 배치해 운영 중이다. 다음 달부터는 현재 세정과가 운영 중인 지방세 불복 업무를 무료 대리하는 ‘선정대리인 제도’와 ‘마을세무사 무료세무상담’을 납세자 보호관이 맡아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방세 등 세무업무와 관련된 고충민원을 납세자 보호관이 전담 처리해 체계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 지방세 고충민원 상담과 세무조사 기간 연장, 지방세 징수 유예 등 납세자의 권리 보호를 위한 제도를 시행 중이며 민원 신청 이전에 지방세 환급 대상을 발굴하는 등 납세자 편의 증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납세자 보호관 상담은 연중 운영되며 지방세 관련 고충이 있거나 지방세 불복청구 선정대리인 및 마을세무사 상담이 필요한 경우 의왕시 기획예산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제 시장은 “지방세는 지방재정의 주요한 재원인 만큼 납세자의 권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납세자 보호관의 적극적인 권익활동을 통해 납세자의 고충 해소와 권리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기영푸드(대표 이정미)가 200만원 상당의 이웃돕기 성품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웃돕기 성품은 ㈜기영푸드 임직원이 모은 성금으로 식품과 생필품을 직접 구입해 마련했다. ㈜기영푸드 관계자는 “추위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권미연 복지정책과장은 “㈜기영푸드 임직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 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백운호수 북측 도로를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의일로2 도로 확장공사가 완공돼 14일 개통식을 열었다.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백운PFV㈜가 주관한 개통식은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공사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의일로2 도로 확장공사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한 주변 도로 교통량 해소를 위해 백운호수 북측 도로 860m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공사를 통해 백운호수 주변 도로는 전 구간이 4차로 이상 확장돼 교통혼잡이 완화되고 시민들의 이동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백운밸리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백운호수를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접근성을 제공하고 주변 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해 의왕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 교통환경 개선과 도시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2025년에도 의왕시는 전국 최고의 자연친화적인 명품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시 전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광역철도망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시민이 편리한 교통의 메카, 일자리가 풍부한 첨단자족도시,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 으뜸도시를 향해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올해는 더 크게 도약하고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의왕시 발전을 위한 밑그림이 완성 단계에 들어선 만큼 대규모 도시 개발과 복선전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 복지, 문화예술,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더욱 힘차게 뛰겠다”며 “현재 계획된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2030년대 초 의왕시는 인구 25만명의 명실상부한 명품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의왕시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Q. 2025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의 소회는. A. 지난해는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국내 정세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시민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얼마 전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는 국민에게 큰 슬픔을 안겨줬다. 이렇게 국가적으로 힘든 일들이 있었지만 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이 오랫동안 바라 왔던 숙원사업을 하나씩 해결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큰 성과를 거두며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81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그동안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도시개발, 교통, 교육, 문화예술,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으며 대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약 이행 평가에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달성했고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역안전지수’에서 우수등급을 받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인정받았다. 또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3그룹 내 1위를 달성했으며 행안부가 실시한 민원행정서비스 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수준 높은 행정 서비스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 Q. 2024년 주요 성과를 꼽자면. A. GTX-C 노선(의왕역)과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 착공 소식이 가장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현재 지하철역이 국철 1호선 의왕역 하나밖에 없어 시민의 숙원인 복선전철을 유치하는 일이었다. 이번에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복선전철사업, GTX-C 노선 의왕역 경유 사업 등이 착공식을 열고 동시에 추진되면서 많은 시민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복선전철 착공은 지난해 의왕시 10대 뉴스 1위에 선정될 만큼 시민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지난해 8월 착공식을 열고 현재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의왕역을 정차하는 GTX-C 노선도 지난해 1월 착공식을 한 후 11월 시와 사업자 간 의왕역 설치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초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들 3개의 복선전철사업은 2029년 개통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앞으로 시민의 교통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예술인의 숙원인 문화예술회관이 지난해 2월 착공식을 갖고 공사를 시작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는다. 2026년 의왕문화예술회관이 완공되면 의왕에 부족했던 문화기반시설이 마련될 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는 더 많은 문화 향유 기회를 선사하고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작품을 알리고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 밖에도 그동안 백운밸리 주민들의 숙원인 중학교 설립 문제가 지난해 10월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건립 착공식을 계기로 해결되고 답보 상태에 놓인 오전동 오매기지역과 왕곡동 일대 개발사업이 지난해 11월 신규 공공주택지구 지역으로 발표되면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게 된 것이 기억에 남는다. Q. 민선 8기에도 ‘‘교육으뜸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오고 있는데. A. 교육경쟁력이 곧 도시경쟁력이라고 할 만큼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민선 5‧6기 때부터 지역 내 모든 초·중·고교에 학교경비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화장실, 강당, 프로그램실, 실내체육관 등 노후 학교시설을 개선하고 특성화 프로그램과 영재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특히 네 곳의 모든 일반계 고교에 기숙사 설립을 지원해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그 결과 교육 변방도시에서 경기도 최고 수준의 교육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인 진로진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 일대일 맞춤형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는 ‘의왕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열었고 이어 수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수학클리닉센터’를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미래교육센터를 내년까지 설립할 계획이다. 숙원사업인 내손중·고통합학교는 국제표준교육과정인 IB특성화 학교로 오는 3월 개교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백운호수초・중통합학교도 지난해 10월 착공해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학교가 계획대로 개교해 명문 학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Q. 2025년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A.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의왕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시 전역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천지구와 초평지구는 올해 조성이 마무리될 예정이며 월암지구와 청계2지구도 각각 내년과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재개발사업 8건과 재건축사업 2건에 대해서도 신속한 정비를 통해 도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과천~판교를 잇는 지식산업벨트가 될 ‘포일 산업단지’는 사업 타당성 검토와 그린벨트 해제 및 사업구역 협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의왕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해 중소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직업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해 시민 누구나 체계적인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지난해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인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GTX-C 노선은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개발과 연계해 의왕역에 복합환승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3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돼 청신호를 켠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은 오전왕곡지구 발표에 따라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 백운호수 주변에 새롭게 조성하고 있는 백운호수공원에는 수변공연장과 다목적 잔디광장, 야생화 단지 등을 조성해 올해 초 개방하고 왕송호수공원은 3기 신도시 개발과 연계해 특화된 명품호수공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시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생활을 위해 시 전역에 맨발걷기길 22곳을 조성하고 파크골프장 네 곳도 신설한다. 부곡동에 새롭게 건립되는 부곡커뮤니티센터는 아동 관련 시설과 편의시설을 포함한 지역주민의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Q. 민선 8기가 1년 반 정도 남았는데 출범 당시 구상했던 명품도시 조성 계획의 추진 단계는. A.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에게 약속한 81개 공약 사업 중 현재까지 41개 사업을 마무리하고 82%의 공약 이행률을 달성하고 있다. 그동안 문화예술, 체육, 교육, 복지 등 시정 전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의왕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힘써 왔다. 현재 시 전역에 도시개발사업과 재개발‧재건축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고 GTX-C 노선을 비롯한 복선전철사업이 본격화하면서 부족했던 철도교통망도 획기적으로 확충될 전망이다. 민선 5‧6기를 거치면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교육·복지 분야는 민선 8기 들어 차별화된 정책 추진으로 의왕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 나가고 있다. 또 산업단지 조성 등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통해 자족도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민선 8기 구상했던 계획이 잘 마무리되면 쾌적한 주거환경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을사년 새해는 지혜를 상징하는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시민 여러분이 소망하는 모든 것을 다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의왕소방서(서장 황은식)는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관통형 방사장치(EV드릴랜스)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전기차 전용 화재진압장비인 관통형 방사장치는 차량 하부에 구멍을 뚫어 배터리에 직접 소화수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열폭주를 예방하고 신속한 화재진압이 가능하다. 이번 교육은 화재 현장에 출동하는 현장지휘단과 구조대와 각 안전센터 대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장비 작동방법을 익히고 유지·보수 방법과 상황별 사용 유의점을 직접 체험하며 전기차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은식 서장은 “전기차 화재는 열폭주로 인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며 “관통형 방사장치를 활용해 전기차 화재에 즉각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카드형 의왕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는 이용자에게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카드형 의왕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는 이용자에게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특별소비지원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의왕시와 지역화폐 운영 대행사인 코나아이㈜가 협업해 진행하며 캐시백 지급 한도는 1인당 최대 1만원이고 지급된 캐시백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 사용해야 한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내수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상공회의소는 지난 10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시의회의장, 안효철 의왕상공희의소 회장, 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 도·시의원, 이종훈 의왕시노인회장, 이응천 의왕농협조합장, 박종태 농협의왕시지부장, 사회단체장, 상공인 등이 참석했다. 안효철 회장은 “기업들이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성장과 의미 있는 성취를 하고 의왕시 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모아 나갈 수 있는 기회의 해가 되면 좋겠다”며 “회원들이 상생하고 협력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게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산업 디지털화와 친환경 경영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추진하는 한편 중소기업 혁신을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해 나가고 각종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사 역량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혁신경영으로 성장해 나가는 상공인 여러분을 존경한다”며 “조만간 상공회의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회원들의 힘들고 어려운 사정을 듣고 시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좀 더 고민하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고천·부곡·오전동)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을 만나 광역버스의 추가 정차를 요청해 귀추가 주목된다. 한 의원은 최근 최 의장을 만나 의왕시 유일한 서울행 광역버스인 G3900의 양재시민의숲·안골마을·서울어린이병원 등 추가 정차를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한 의원에 따르면 의왕은 수도권 중서부와 서울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고 현재 19곳의 공공주택사업 등 다수의 개발사업이 추진되며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 중으로 인구유입에 따라 대중교통 수요의 급증이 예상되고 있다. 의왕에서 출발하는 유일한 서울행 광역버스인 G3900 광역버스는 2020년 3월부터 월암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장안지구, 의왕역(현대로템), 고천지구·의왕시청, 의왕톨게이트, 백운밸리지구 등을 지나 서울시 양재역에서 회차하는 노선으로 많은 의왕 시민과 기업 근로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출·퇴근이 편리해지는 등 교통복지의 비전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운행 개시일부터 서울 구간에서 양재역 정류소 1곳만 정차해 양재역에서 다시 환승해 역이동해야 하는 불편 민원으로 의왕시민과 서초구민의 수요가 높은 양재시민의숲과 안골마을·서울어린이병원 등 3개소 추가 정차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7월 이후 G3900번 서울 노선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 건수만 11건에 달한다. 구체적으로는 강남역까지 노선 연장 요청과 양재 시민의숲역을 비롯해 서초 포레스타 등 내곡동 추가 정차에 관한 내용이 다수로 나타났다. 이 같은 민원 제기에 한 의원은 최 의장에게 만남을 직접 요청,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최 의장을 만나 G3900번 광역버스 추가 정차와 관련한 정책을 건의했다. 한 의원은 “G3900 버스가 서울 구간에서 양재역 정류소 1곳만 정차하고 있다 보니 추가 정차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어 서울시 버스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재aT센터와 양재시민의숲역, 안골마을, 샘마을,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을 오가는 의왕시민과 서초구민이 양재역까지 갔다 환승해 되돌아오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추가 정차에 대한 논의를 정식으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전달했다. 이어 “G3900번 버스의 추가 정차는 서초구 주민들이 양재역에 접근할 때 더 많은 노선을 이용할 수 있게 돼 교통편의 증대에 도움이 되고 서울에서 의왕 백운호수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의왕역, 현대로템, 의왕산업단지, 왕송호수 접근성 개선 및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좋은 방안이 될 것 같다”며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의장은 “서울시민과 의왕시민의 교통복지 편의가 증대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서울시 관계부서와 소통하는 등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 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해 선제적인 대중교통 정책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협력적 거버넌스 과정을 통해 의왕시민이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왕시 대표 겨울축제 ‘겨울아 놀자’가 열리고 있는 왕송호수공원 공영주차장에 추위를 잊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왕송호수 겨울축제는 튜브 눈썰매, 미니기차, 눈동산 등 무료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으며 눈사람 캐릭터 포토존과 휴게 쉼터, 먹거리 존 등 즐길 거리가 마련돼있다. 축제는 1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매주 수요일은 휴장)운영한다.
의왕시가 행정안전부의 전국 지자체 대상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4회 연속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시는 풍수해와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정비를 철저히 한 결과 행정안전부가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에서 4회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매년 시행되며 자연재해 위험요인과 예방대책, 시설정비 등 67개 평가항목을 검증해 5개 등급(A~E등급)으로 평가한다. 시는 재해영향평가 협의 이행과 지진방재 시행계획 수립 및 내진보강대책 추진, 재난상황 대응 및 정보공유 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 15% 기관에 주어지는 최고 등급인 A등급 진단을 받았다. A등급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상위 34개 지자체에 부여되며 시는 이번 성과를 통해 향후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피해복구비 국고지원을 2%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을 얻게 됐다. 김성제 시장은 “이상기후로 자연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재난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2025년도에도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여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 의왕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