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노선(의왕역) 및 인덕원~동탄·월곶~판교 복선전철 착공’ 등이 의왕시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한해 시정 성과 중 시민들의 공감을 얻은 대표뉴스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9~18일 시민과 시 공무원 4천451명으르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2024년 의왕시 10대 뉴스’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올해 한해 동안 시민에게 가장 관심을 끈 뉴스는 ‘GTX-C노선(의왕역) 및 인덕원~동탄·월곶~판교 복선전철 착공’이 선정돼 광역철도망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염원을 나타냈다. 의왕역을 정차하는 GTX-C노선은 올해 1월 착공식을 열었으며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 복선전철도 8월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그동안 교통 불편을 겪어 왔던 시민의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위는 ‘의왕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선정’, 3위 ‘의왕 월암지구에 5천600억원 규모의 첨단기업 29곳 유치’가 뽑혔으며 ‘의왕형 어린이집’ 보육특성화 프로그램 본격 운영,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1위 선정, 의왕문화예술회관 착공, 의왕백운호수축제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수상, 올해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 획득,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안) 경기도‘철도기본계획’ 반영, 민원행정 서비스 우수기관 선정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뉴스들이 차례로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제 시장은 “시민들이 선정한 10대 뉴스를 통해 올 한해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시민들이 어떤 분야에 높은 관심과 기대가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내년에도 시민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좋은 소식을 더 많이 전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의회는 의왕시가 제출한 2025년도 본예산을 심의, 5천465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20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9일간 진행된 제308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고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태흥)가 심의한 2025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등 예산안 5건과 ‘신분당선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연장 건의안’을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집행부가 제출한 2025년도 본예산을 심의,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은 시가 제출한 5천537억6천694만원 중 95건 71억7천107만원을 삭감해 5천465억9천587만원으로 확정했다. 또 기금운용계획안도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재정안정화계정의 일반회계 전출금 71억7천만원을 일부 삭감해 예치금으로 증액 편성했으며 공영개발사업특별회계는 원안가결했고 상수도특별회계와 하수도사업특별회계 예산은 수정가결했다. 김태흥 예결특위 위원장은 “2025년은 긴축재정에 따른 경기침체와 대내외적인 경기여건의 불확실성이 예상되기에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지역경제 안정화와 활성화 등에 필요한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심의했다”고 밝혔다. 또 박현호 의원과 박혜숙 의원은 최근 필리핀 코타바토시와 교류를 추진하게 된 경위와 의왕 오전·왕곡지구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관련, 시의 구상은 무엇인지 시정질문했다. 답변에 나선 김성제 시장은 “예우 차원에서 교류의향서를 교환한 것으로 향후 코타바토시와 교류협력에 대한 특별한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으며 “LH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5개의 대규모 개발사업과 오전·왕곡지구 사업이 상호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국토부 및 경기도와 적극 협의하고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학기 의장은 “긴 회기 동안 각종 안건과 예산안 심사를 위해 수고해주신 의원님들과 원만한 회의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공직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2025년에도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시민 여러분께 힘이 되는 의왕시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약사회 신정무 회장, 박효숙 부회장, 최진이 사무장 등은 20일 의왕시를 방문해 김성제 의왕시장에게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신 회장은 “회원들이 따뜻한 마음을 담아 모은 성금을 통해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기부를 이어 주시는 약사회의 따뜻한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시청 공무원의 연가보상 일수는 최대 18일인 데 비해 의왕도시공사 직원은 9일로 절반 수준이다. 공사 직원의 처우를 개선해 ‘다니고 싶은 공기업’을 만들어야 한다.” 한채훈 의왕시의원(고천·부곡·오전동)이 의왕도시공사 직원의 연가보상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최근 열린 의왕도시공사 소관 예산심의에서 “의왕도시공사와 의왕시 연가보상 가능 일수를 비교·분석한 결과 도시공사에 다니는 직원들의 연가보상 일수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이 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왕시 공무원 연가보상 일수는 2023년과 2024년 모두 최대 18일이나 의왕도시공사 직원 연가보상 일수는 2023년 최대 10일, 2024년 최대 9일로 2024년 기준으로 2배나 차이 난다. 한 의원은 “연가를 사용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직원들이 있다”며 “의왕도시공사 직원 처우 개선 및 다니고 싶은 공기업을 만들기 위해 도시공사 신임 사장과 도시공사 당연직 감사인 의왕시 기획예산담당관은 협의해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의왕도시공사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62억원을 기록하는 등 적자 문제로 걱정이 매우 크다”며 “도시공사 차원의 강도 높은 재정건전화 및 경영개선대책을 수립하라”고 말했다.
의왕농협주부대학 총동문회(회장 김경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떡국떡 56㎏을 청계동주민센터에 기부했다. 매년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의왕농협주부대학 총동문회는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의왕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떡국떡을 전달했다. 김경자 회장은 “사랑의 떡국떡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이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경애 청계동장은 “항상 지역사회를 위해 애써 주시는 의왕농협주부대학 총동문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동에서도 취약계층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19일 오전 6시4분께 의왕 내손동의 10층짜리 오피스텔 6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주민 등 3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받았다. 다른 주민 30여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되거나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집 안에서 불이 났다”는 거주자 신고를 받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등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신고 약 40분 만인 오전 6시42분께 불을 모두 끄고 추가 인명 검색을 마쳤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2층에 지상 10층 규모로 1~3층에는 상가, 4층에는 요양원, 5~10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서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구체적인 화재경위를 조사 중이다.
의왕시가 ‘2024 지속가능교통도시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4 지속가능교통도시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대상)로 선정돼 오는 19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17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2010년부터 인구 10만명 이상인 73개 지자체를 인구규모와 특성에 따라 4개 그룹(가∼라)으로 구분해 ‘지속가능교통도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라’ 그룹인 의왕시는 평가에서 버스와 지하철·철도 등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이 2021년 16.4%에서 2022년 17.5%로 같은 그룹 지자체 평균 9.2%보다 높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인구당 알뜰교통카드 이용률도 2022년 2천540명에서 2023년 5천73명으로 전년대비 99.7%가 증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구 10만명당 도로교통사고 건수도 2023년 314명으로 그룹 평균 398건 보다 낮아 그룹 내 지자체에서 가장 우수했으며 특히 특별교통수단의 광역이동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이동편의성을 증진시켰고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지원센터의 운영시간을 1년 365일, 1일 24시간으로 개선했다. 이와 함께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의 범위를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임산부 등으로 확대하는 등 교통약자의 이동수단을 확보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이자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최근 교육환경이 좋은 도시가 바로 살고 싶은 도시로 꼽힐 정도로 교육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입장에서는 교육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곧 도시 발전의 기반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의왕시가 차별화된 교육 정책을 통해 지역 교육 발전을 도모하고 전국 최고의 교육 으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 학교시설 개선 집중…관내 고교 100% 기숙사 운영 의왕시는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교육의 변방도시로 여겨져 왔다. 그래서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게 됐다. 관내 모든 초·중·고교에 학교경비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화장실과 강당, 프로그램실, 실내체육관 등 노후한 학교시설을 개선하고 특성화 프로그램과 영재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교육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써 왔다. 특히 관내 4개의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에 기숙사 설립을 지원해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일반적으로 기숙사는 통학거리가 멀거나 통학여건이 좋지 않은 도시에서 설립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의왕시는 작은 시임에도 불구하고 전략적으로 기숙사를 설립해 학생들이 통학시간을 줄여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기숙사 내에서 주요 과목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는 등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공부할 수 있는 면학 분위기가 조성됐고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고교의 대학 진학률을 높이면서 명문학교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 일대일 맞춤형 무료 컨설팅 제공…의왕 진로진학상담센터 운영 민선 8기 들어서는 새로운 교육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인 진로진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왕 진로진학상담센터’를 만들어 2023년 6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우 진로 및 진학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 강남 등 유명 학원가에서 입시 컨설팅을 받는 데 적지 않은 비용을 들이기도 한다. 하지만 시가 유명 컨설팅 업체와 계약을 맺고 전문가들이 무료로 컨설팅을 해주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사교육비 경감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오전동 평생학습관과 내손동 글로벌인재센터에 설치된 진로진학상담센터는 초·중·고교생 및 재수생 등을 대상으로 대상별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진로적성검사와 학습전략 컨설팅, 진로진학 로드맵, 수시 및 정시 지원 전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소 이후부터 1년 동안 90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이 상담을 받았으며 참여자의 98%가 만족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처럼 교육컨설팅 전문기관을 통해 상시적으로 진로진학 문제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교육… 의왕미래교육센터 설립 추진 시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거세게 일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학생들이 인공지능(AI), 드론, 로봇, 자율주행 등 4차 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의왕 미래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공교육 차원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을 하기에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미래교육센터를 설립해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의왕글로벌인재센터 옆 주차장 부지에 조성될 미래교육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8천750㎡ 규모로 조성된다. 로봇을 비롯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AI, 드론, 자율주행 등 다양한 4차 산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미래교육센터가 들어서는 지역은 글로벌인재센터와 계원예술대, 2025년 개교를 앞둔 내손 중고교 등 교육 관련 시설이 모여 있어 미래교육센터가 완공되면 의왕시 내손동 지역이 의왕시 교육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교육센터는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는 4차 산업의 중심에서 살아갈 아이들이 스스로 미래를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미래교육센터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 주민의 숙원 해결…백운호수 초‧중 통학학교 및 내손 중고교 설립 백운밸리 지역과 내손2동 지역주민의 숙원은 바로 지역 내 중학교 설립 문제였다. 백운호수 인근에 4천여가구 규모로 조성된 백운밸리 지역 내 중학교가 없어 중학교를 설립해 달라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학생들은 1시간이 넘는 거리로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 중학교 설립이 급선무였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2023년 3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백운호수 초등학교 옆 유휴부지를 활용해 중학교 건물을 신축, 부지와 건물 모두를 시가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이후 중학교 설립 논의가 급물살을 타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를 설립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이후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를 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 5월 경기도교육재정투자심사에서 백운밸리 내 중학교 신설 안건이 ‘적정’으로 통과되면서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중학교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내손2동 지역 또한 지역 내에 중학교가 없다 보니 학생들이 통학하는 데 많은 불편을 감수해 왔다. 이에 내손2동에 중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그동안 의왕시와 학부모, 교육청, 교육 관계자 등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마침내 2021년 ‘내손 중고등학교’를 설립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대안교육 특성화 중·고통합운영학교인 내손중고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통합된 형태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교육프로그램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정을 도입해 기존 주입식 교육 방식이 아닌 토론식 교육과 논술형 평가 등을 통해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내손중고교는 2025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시에서도 교육지원청과 함께 학교가 계획대로 개교해 명문학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 ‘수학 포기자’ 없앤다…의왕 수학클리닉센터 개소 여러 정규 과목 중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 중 하나가 바로 수학이다. 수학은 학업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과목임에도 ‘수포자(수학 포기자)’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많은 학생이 공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과목이기도 하다. 시는 학생들이 더 이상 수학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고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6월 오전커뮤니티센터에 ‘수학클리닉센터’를 개소했다. 의왕 수학클리닉센터는 지자체에서 특정 교과목에 대한 별도의 교육시설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학클리닉센터는 수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뿐 아니라 수학에 흥미와 자신감이 떨어진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현직 교사들이 일대일로 수학 공부 방법 등에 대해 상담을 해주고 수학 관련 교구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쉽게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방학 기간에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수학캠프를 운영해 학생들이 어렵게만 생각하는 수학 과목을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는 수학클리닉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해 ‘수포자’ 없이 모든 학생이 수학에 재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인터뷰 김성제 의왕시장 "교육 투자, 살기 좋은 도시 만드는 지름길" 김성제 시장이 민선 5기 시장으로 취임한 2010년 당시 의왕시는 교육의 변방도시에 불과했다. 그때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이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면 교육환경이 좋은 다른 시로 이사를 가는 안타까운 상황이 종종 발생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교육에 대한 투자만이 바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지름길이라는 생각을 갖고 교육에 전폭적인 지원을 하게 됐다”며 “그동안 교육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공부하기 좋은 면학 분위기를 조성한 덕분에 교육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고등학교의 경우 평균 수능성적이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을 정도로 큰 성과를 거두면서 명문대 진학률도 높아졌고 시민들의 교육 만족도 또한 눈에 띄게 달라졌다. 김 시장은 “의왕시의 미래와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교육 분야에 전폭적인 지원을 한 결과 이제는 의왕시가 ‘교육 때문에 떠나가는 도시’에서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로 거듭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교육정책과 적극적인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해 의왕시를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의 의왕 오전·왕곡택지지구 개발사업 발표에 대해 해당 토지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지원 대책을 요구하는 주민대책위원회가 12일 창립됐다. (가칭)의왕 오전·왕곡지구 주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의왕농협 3층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대책위원장에 김호영 전 의왕농협조합장을 선출했다. 김 위원장은 “대책위는 오전·왕곡 공공택지지구 개발사업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상실하는 토지소유자와 건축물을 포함한 지장물 등 소유자들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원주민들의 재정착 지원에 기여하기 위해 창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택지지구에 편입되는 토지주들의 정당한 보상과 지원대책, 사업지구내 거주하는 원주민들의 재정착 지원, 택지지구개발로 인해 상실되는 원주민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11월5일 57만평 규모의 공공택주택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정부발표에 대해 해당 주민들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심정”이라며 “정부발표대로 개발되면 조상대대로 살아 온 정든 삶의 터전에서 강제로 쫒겨나게 되는데 주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엄청난 일을 계획하면서 주민과 단 한마디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법을 떠나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부의 그린벨트 지정으로 무려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재산권행사에 막대한 제한을 받아왔는데 강제로 수용해 아파트를 짓겠다고 하면서 그린벨트인 상태로 평가해 보상한다고 하면 헐값에 토지를 강탈당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주민들이 입은 피해에 대한 보상과 대책은 없고 개발로 인한 이익은 전부다 사업시행자인 LH로 가져가게 되는데 개발로 인해 평생 피땀 흘려 일군 집과 농토를 헐값으로 넘겨 줄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대책위는 정부의 강제수용에 맞서 강력한 투쟁과 협상을 병행하고 강제수용에 대비해 주민과 함께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11월5일 의왕시 오전동과 왕곡동 일원에 187만7천795㎡(57만평)에 1만4천호를 공급하는 의왕 오전·왕곡 공공주택지구개발사업을 LH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연말을 맞아 의왕지역 기업체와 종교단체 등에서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성품을 잇달아 기부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현대위아 임직원 1% 기적 캠페인’의 지정기탁 사업을 통해 모금한 성금 1천200만원을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학습환경 개선 지원에 써 달라며 시에 전달했다. 현대위아 1% 기적 캠페인은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1%를 모아 지역사회를 돕는 캠페인이다. 시는 열악한 학습환경에 처한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22명에게 학습용 책상과 의자 세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이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실질적 변화를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따뜻한 마음이 모아져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내손동의 대한예수교장로회 포일남교회(담임목사 김영주)는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500만원을 기부했다. 김영주 담임목사는 “신도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이루어진 것으로 어려운 이웃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나눔실천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의왕시운영위원회(회장 이원재)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300만원을 의왕시에 기부했으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650kg(200만 원 상당)을 의왕시 부곡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아와 함께 부곡동에 위치한 시앙차이나(대표 강석화)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해 달라며 식료품 100세트를 부곡동주민센터에 전달해 한부모가정과 척수장애인협회 의왕시지회에 배부됐고 매년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과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스피치사랑’도 후원금 50만원을 기부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