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강좌로 힐링… 학교봉사가 더 즐거워졌어요

아이들만 즐기는 강좌가 아니라, 학부모와 교사 간 소통할 수 있는 성인강좌라 유익했습니다. 안양남초등학교(교장 고광덕)는 10일~11일까지 이틀간 교내 다목적실에서 35명의 학부모봉사단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강좌를 개강해 눈길을 끌고 있다. 행사는 학부모 봉사 회원으로 활동하며 교내 행사 및 녹색교통 봉사,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폴리스 활동, 도서관 봉사 및 책 읽어주는 어머니회 활동 등에 적극 동참해 온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냅킨아트로 만드는 벽시계 등 다양한 DIY강좌 커리큘럼으로 짜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평소 교사와 소통창구의 부족을 느꼈던 학부모들에게 마음을 터놓고 교과과정 및 학습문의 등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마련돼 교사와 학부모 간 유대관계를 넓혀 큰 호응을 얻었다.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A씨는 학교교육과 학교봉사활동은 생활의 활력이 되는 동시에 아이들의 교육에 관한 정보의 장이 되고 있다며 새 학기에도 더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고광덕 교장은 혁신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활동 강화로 좋은 호응을 받으면서 이에 한 걸음 더 나아가 학부모 문화예술 강좌는 물론 교직원들의 문화예술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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