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추석명절 대비 건설현장 관계자 간담회 개최

군포시는 지난 15일 추석명절 대비 지역 내 12개 주요 건설현장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민생안정과 주요 대형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마련됐으며, ▲송정공공주택사업지구 ▲첨단산업단지 공사현장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현장소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시는 먼저 명절기간 전에 공사장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사전점검 및 안전관리에 철저함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근로자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연휴 전 상여금 지급, 임금체불 사전예방과 특히 체불된 임금을 일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참석한 현장소장들은 요청사항뿐만 아니라 연휴기간 비상연락망 정비, 공사장 주변 환경정비와 안전관리 재점검, 휴식시간 준수 등을 통한 근로자 건강관리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최우현 건설도시국장은 “임금체불 예방을 통해 근로자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며 “시민들의 행복한 명절을 위해 현장 관계자들의 철저한 안전점검과 사업장 환경 조성에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공사장에서 공사자재 구매 및 중장비 이용 시 지역 업체를 이용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력 확보 때 군포일자리센터 등 지역인력을 활용해 줄 것도 부탁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서 평생학습 축제… 배움의 즐거움 만끽

(재)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군포 중앙공원에서 제6회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 책나라군포 독서대전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평생학습축제는 ‘평생학습, 일상애(愛)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평생학습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평생학습의 즐거움을 더 많은 시민과 나눌 예정이다. 군포지역 평생학습기관 및 동아리 50여 개가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크게 전시마당과 체험마당, 기획마당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전시마당에선 평생학습 기관과 동아리, 동 주민자치센터, 생활문화동호회들의 냅킨아트, 도예, 서예, 자수, 리사이클 아트 등의 작품 250여 점이 전시돼 평생학습을 통한 문화예술활동의 성과를 공유한다. 군포시 평생학습원, 군포시 여성회관, 군포시 청소년수련관 등 군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평생교육기관을 비롯해 평생학습마을, 행복학습센터, 복지관, 동아리 32개가 참여하는 체험마당에는 북아트, 캘리그라피, 매듭공예 등의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돼 있다. 기획마당에선 블랙 클라운·버블 드래곤 팀의 저글링, 비누방울쇼 공연이 진행되고, 모든 시민들이 참여해 대형 그라피티 작품을 만드는 톰 소여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이번 축제를 준비하며 발생한 쓰레기들에 색을 입혀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오브제 모뉴멘트와 서로 초상화를 그려주며 몽마르트르 예술가가 되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이 평생학습을 통한 즐거움으로 일상을 행복하게 물들여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장애인 의식개혁 및 재활자립교육 실시

㈔경기도장애인복지회 군포시지부는 지난 12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장애인 의식개혁 및 재활자립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번 교육에는 지역 내 등록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성국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즐겁고 유쾌한 문화에 빠져보자’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친 김 교수는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문화와 예술을 활용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장애인들의 인식개선, 자신감 배양, 능동적 삶의 자세 고취 등을 강조했다. 박상환 지부장은 “동료 장애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정보교환 및 따뜻한 동료애를 경험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철홍 사회복지과장은 “매년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의 심신을 안정시키고 사회를 향한 부정적인 시각을 조금이나마 없애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에는 7월 말 현재 1만1천여 명의 장애인이 등록되어 있으며, 장애인복지시설 및 단체 운영지원, 발달재활서비스, 참여 일자리 제공 등으로 장애인들의 인권보호와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프라임필·서울발레시어터 공동 제작 ‘빨간구두-영원의 춤’… 16일 군포문화예술회관서 2차 쇼케이스

군포문화재단과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제작한 발레공연 빨간구두-영원의 춤의 2차 쇼케이스가 오는 16일 저녁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열린다. 빨간구두-영원의 춤은 군포문화재단 상주단체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군포프라임필)와 과천시시설관리공단 산하 과천시민회관 상주단체 서울발레시어터가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공동제작한 작품이다. 안데르센의 명작동화 빨간구두는 말을 듣지 않는 소녀 카렌이 빨간구두를 신게 되면서 저주를 받아 끊임없이 춤을 추게 되고, 사형집행인의 손에 결국 발목이 잘리게 된다는 잔혹동화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이야기를 재해석해 제작한 빨간구두-영원의 춤에서는 과연 카렌이 받은 빨간구두가 왜 나쁜 것인지, 획일화된 사회에서 개인의 의지는 존중받지 못하는지 등의 질문을 던지며 죄와 악을 인간의 다양한 내면을 통해 다시 바라본다. 카렌이 느꼈던 연민, 사형집행인의 외로움, 노부인의 자식애, 빨간구두와 춤의 위로 등으로 기존의 빨간구두가 더 이상 욕망과 이기심의 상징이 아닌 우리 모두가 가져야할 인간애로 빨간구두-영원의 춤을 바라보게 한다. 오는 16일 군포에서 진행되는 2차 쇼케이스에서는 지난달 24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진행된 1차 쇼케이스를 통해 공연관계자 및 관련 전공학생들에게 받은 피드백을 반영, 작품을 한단계 발전시켜 선보인다. 쇼케이스는 기존의 작품발표회나 시사회와는 달리 작품을 보다 흥미롭고 쉽게 이해하며 관람할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으로, 클래식이나 발레 공연에 대해 선입견을 가진 관객들도 공연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군포프라임필과 서울발레시어터는 2차례에 걸친 쇼케이스에서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내년 2월경 정식으로 공연할 예정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군포와 과천의 상주단체들이 대본, 안무, 음악구성 등 모든 제작단계부터 공연까지 공동으로 진행하는 최초의 작품”이라며 “클래식과 발레의 새 지평을 여는 빨간구두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훈기자

김원섭 군포부시장, 주요 현안사업장 3개소 현장 확인

김원섭 군포 부시장은 지난 8일 방짜유기장 전수교육관 건립 현장, 군포 첨단산업단지 주차장 조성공사 현장, 산업진흥원 및 어린이집 건립 현장 등 지역 내 주요 현안 사업현장 3곳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지역 내 주요 공사현장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김 부시장은 방짜유기장 전수교육관 건립 현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로부터 진행상황을 보고받은 후 문화재 건립현장인 만큼 공사 진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지난 1982년 설립된 방짜유기장은 지난 1992년 6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0호로 지정됐으며, 기능 전수 필요에 따라 지난 7월부터 군포 송정지구 내 착공돼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김 부시장은 이어 군포 첨단산업단지 주차장 조성공사 현장, 산업진흥원 및 어린이집 건립 현장 등을 잇달아 방문해 추석 명절 체불임금 사전예방과 현장관계자 및 시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안전대책 강화를 주문했다. 김 부시장은 “계절이 바뀌고 명절이 다가오면서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체불임금을 예방하기 위해 점검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주요현장을 수시로 점검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의회 성복임·이희재 의원, 제7회 교통안전 결의대회 감사패 수상

군포시의회 성복임, 이희재 의원이 지난 8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교통장애인경기도협회 군포시지회가 주관한 ‘제7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결의대회’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감사패는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과 시민의 교통안전의식 함양을 통해 기여한 공로와 교통안전 결의대회 및 캠페인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공로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수여되었다. 성복임 의원은 “군포시민의 안전을 위해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생각하며, 이번 결의대회에서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한층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재 의원은 “교통사고는 그 누구라도 맞닥뜨릴 수 있고, 그 피해는 심대하기에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파괴하는 무서운 재앙인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에 의하면 2016년 기준 1천15만6천47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사망 4천292명, 부상 33만1천720명으로 하루 평균 11.7명이 목숨을 잃고 909명이 부상을 당했다. 여기에는 음주운전, 난폭운전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교통사고 장애인 및 그 유자녀들이 다수 양산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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