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산본동 산본보건지소 옆 보훈회관 건립…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군포시 산본동 산본 보건지소 옆에 137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19년까지 새로운 보훈회관이 건립된다. 이에 따라 보훈 유공자들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보훈단체 집적화로 단체 간 교류 및 나라 사랑 교육 활성화도 기대된다. 시는 지난 21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군포시 보훈회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새로운 보훈회관은 산본 보건지소 옆 부지인 산본동 1096의 6 일원에 연면적 4천766㎡ 규모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보훈단체 사무실과 보훈전시실, 회의실, 북카페(작은 도서관), 휴게실 등이 들어선다. 민방위교육장과 안전체험관 등도 들어선다. 안전체험관에는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사회재난 등 6개 분야 7개 체험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현재 지역에는 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고엽제전우회, 월남전참전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등 9개 보훈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시은 내년 1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6월 착공, 오는 2019년 준공한다는 계획으로 총 사업비는 137억 원 규모다. 이순형 복지정책과장은 “보훈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기쁘다.”라며 “다만,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만큼 상급 기관을 통한 국비 확보 노력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산본2동 한마음 축제 수익금 전액 기부

군포시에서 지난 1일 개최된 ‘산본2동 한마음 축제’가 행사 후 훈훈한 미담으로 그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곡란중학교에서 지역주민 2천여 명이 함께한 이날 축제는 주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작품전시회 및 주민화합을 위한 음악회 등으로 펼쳐졌다. 특히 행사를 주관한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준범)는 이웃사랑 음식바자회 부스운영으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산본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여 지역사회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후원하는 이웃사랑 실천의 훈훈한 미담을 만들었다. 또 경품 추첨 1등으로 당첨된 마을 주민은 경품 선물 세탁기 1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쾌척하는 등 따뜻한 마을분위기가 이어졌다. 전형상 산본2동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과 함께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풍성해지는 산본2동 한마음 축제에 참여해주신 주민 여러분과 단체 및 기관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매년 9월에 개최되는 산본2동 한마음 축제는 올해로 17번째를 맞이했으며, 이 외에도 흙놀이터, 백자도자기 만들기 등 국가기념물 사적 제342호인 조선백자 도요지를 품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행사도 개최하여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 전국 처음 LTE 차세대 교통 신호 시스템 흐름 현저 개선

군포시가 지난해 말 전국 최초로 구축한 무선(LTE) 통신망 차세대 교통신호 시스템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경제적 효과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사)한국ITS학회와 아주대 공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세대 교통신호시스템을 통해 주요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및 주요 간선도로 연동체계를 개선, 차량 통행속도는 빨라지고 혼잡비용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결과는 차세대 교통신호시스템이 구축되기 전인 지난해 4월 (사)한국ITS학회와 아주대가 실시한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도출됐다. 시 전체구간에서 차량 평균속도는 시속 28.2㎞에서 30.8㎞로 9.2% 빨라졌고, 출근시간대 17.6% 개선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지역의 모든 교차로에 설치된 전체 교통신호 제어기를 CCTV 통합관제센터가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교통신호 제어기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차량 운행비용 290억 원, 대기오염 비용 850억 원, 시간 가치 92억 원 등이 절감되는 등 연간 1천232억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영환 교통과장은 “교통신호체계 개선은 적은 비용으로 기존 도로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차세대 교통신호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국 최고의 첨단교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교육주민참여협의회 개최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군포시장, 도의원, 시의장, 시의원, 시민단체 대표, 학교장, 학부모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가 참석한 가운데 지원청 수리홀에서 ‘군포교육주민참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꿈을 찾아주는 군포교육 협력 방안’을 대주제로 군포청소년수련원을 활용한 체험 확대 방안, 학생동아리 활성화 방안, 공공 도서관과 학교 연계 프로그램 지원 방안, 고등학교 교육과정 특성화 지원 방안, 군포시 그림책 박물관과 학교교육과정 연계 방안이라는 5개의 협의 의제를 두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통해 군포시 브랜드인 ‘책나라 군포’를 ‘책 읽는 학교’의 교육모델과 연결하고, 책이 행복을 만드는 혁신 군포 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시청은 물론이고 유관기관이 연계하고 협력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는 데에 뜻을 모았다. 또 책나라 군포 교육도시로서 브랜드를 확장하는 데 있어 군포시가 2017 NEXT 경기창조 오디션에서 그림책 박물관 공원 조성 사업으로 영애의 대상을 받고 100억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게 된 것을 축하했다. 김동민 교육장은 “학생이 꿈꾸고, 학교가 꿈을 심어 주고, 꿈이 자라는 마을로 자리매김하려고 함께 고민하는 자리이게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해 나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함께 논의하고 토론한 만큼 학생들이 행복한 ‘책나라 군포’ 교육도시로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 봉사대장 배혁기 주민자치 협의회 회장

“군포에 들어온 지 40년 가까이 되면 고향이라고 말할 수 있지요. 내 고향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배혁기 군포시 주민자치 협의회장이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이유다. 배 회장이 태어난 고향은 전북 고창이지만 1978년 군포에 자리를 잡으면서 경찰서 방범자문위원장, 호남향우회장, 민주평통 자문위원회 군포시 협의장, 군포 신흥초등학교 운영위원장, 군포새마을금고 부이사장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경기도 교육감상(1991),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회장상(2005), 주민자치 발전 유공 도지사상(2014) 등을 수상했다. 오랜 세월 신문보급소를 운영했던 실력(?)으로 군포시 골목골목, 한집한집을 다 알 정도라는 배 회장은 “남들보다 빨리 일어나 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는 곳이 신문지사이다 보니 동네 구석구석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면서 주민들의 아픈 사정도 듣게 되었다”며 “그런 사정들을 매일 만나다 보니 주민자치 위원으로 활동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2014년 군포1동 주민자치 위원장을 맡은 배 회장은 군포1동이 대동제(大洞制) 시범 동으로 진행되면서 성공적인 시행과 정착을 위해 누구보다도 앞장섰고, 한국문학관유치 서명운동을 벌이는 당시 가가호호 돌아다니며 당위성을 설명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일해왔다. 또 그는 사람들의 왕래가 없어 잊힌 공간으로 버려진 지하보도를 주민자치 특화사업으로 추진, 지금은 누구라도 무료로 그림을 전시할 수 있는 ‘우리동네 작은미술관’을 조성하기도 했다. 배 회장은 “지역을 다니다 보면 아까운 공간들이 더러 보일 때가 있다. 그런 공간을 조금만 투자하면 문화ㆍ예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제안했다”라며 “더럽다고 불평ㆍ불만만 하지 말고 당당하게 자신의 뜻을 말하는 것이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군포시립요양원 경영 자문위원장으로도 활동하는 배 회장은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후원단체와 연계해 도와주고, 수시로 시정혜택을 찾아보면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군포문화재단과 함께 ‘우리동네 디자인패밀리’라는 프로젝트로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꾸미기에 앞장서고 있다. 배 회장은 “앞으로도 나의 고향 군포를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을 예정”이라며 “주민자치가 주민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책 통해 너와 나와 도시와 미래를 잇다…책나라 군포 대전 盛了

군포시가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사흘 동안 열렸던 ‘2017 책나라 군포 독서대전’이 ‘대한민국 제1호 책의 도시’ 위상에 걸맞게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독서대전은 산본로데오거리·중앙공원·산본도서관·문화의 거리를 잇는 독서문화 벨트에서 펼쳐져 축제 기간 내내 도심 곳곳에 책의 향기가 넘쳐났다. 첫 날인 15일에는 시의 미래가치를 창출할 그림책박물관공원 조성을 주제로 한 ‘책나라군포 심포지엄’과 생동감 동호회의 개막 식전공연, ‘문학인의 낭독공연’, 책나라 군포 신인문학상 시상식이 함께한 개막행사 등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EBS 전문 성우들이 네이버 인기웹툰 ‘유미의 세포들’을 낭독한 ‘웹툰 읽어주는 라디오’는 시민들이 직접 성우들과 함께 낭독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 행사장을 찾은 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둘째 날에는 문학에이전트 바바라 지트워가 직접 세계 속 한국문학의 위상을 소개한 ‘글로벌 작가와의 만남’, 청소년을 위한 독서골든벨과 자치동아리 축제 등 주민이 참여하는 행사가 다수 열려 높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날인 17일 2017 군포의 책 아동분야 김진희 작가와 함께하는 ‘군포의 책 대토론회’와 시민이 뽑은 밥이 되는 인문학의 인기 강사 허태균 교수의 ‘인문학 특강’,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시민독서골든벨’ 및 ‘책 읽어주는 우리가족’ 등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행사 참여 열기가 군포를 뒤덮었다. 축제기간 동안 많은 전시행사가 열렸는데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를 통해 식민지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스스로를 한없이 부끄러워했던 민족을 향한 그의 뭉클한 울림이 전달되기도 했다. 이 밖에 시민 헌책방·출판사 북마켓·아트마켓 등의 거리체험 행사와 북레시피 닥터·스마트폰 책헌팅·캐리커처 등의 참신한 프로그램들로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사람과 도시가 책을 통해 꿈꾸는 미래가치야말로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최고의 유산”이라며 “자녀를 꿈꾸게 하고 도시의 미래를 디자인해 나갈 독서대전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스마트미디어협회와 산학협약 체결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변학환)과 한국스마트미디어협회(협회장 김성진)는 지난 13일 한세대학교 디자인관 소회의실에서 2017년 대학과 협회간 산학 협정 체결식을 진행했다. 본 행사에는 한세교육문화센터장 윤준영 교수, 인재취업센터장 겸 경영학부장 김선구 교수, 사회과학부 윤준현 교수, 한국스마트미디어협회 김성진 상임이사, 엄명용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2018년 경영학과 내 글로벌 전자상거래학과(Global e-Commerceㆍ가칭)를 ‘산학 맞춤형 계약학과’로 신설해 맞춤기업과 채용조건형으로 매칭 선발하게 된다. 한세대학교와 ㈔한국스마트미디어협회는 국가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전문 인력의 양성과 현장실습 및 취업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자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향후, 양 기관은 교육 및 취업연계체제 확립, 학교 전자상거래관련 연계 및 협회 전문가의 강의 지원, 학생의 현장실습, 견학 및 취업정보, 기업탐방, 공동 연구과제 및 업무수행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양 기관의 긴밀한 연락과 정보공유를 통하여 상호 사업추진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 윤준영 교수는 “4차 산업혁명에 맞춘 글로벌 마케팅 시장 전문가를 양성하는 초석을 마련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 후 협회와의 긴밀한 협조로 진정한 산학 협력의 우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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