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보건소, 의무교육대상자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군포시 보건소는 지난 12일 산본보건지소 대교육실에서 구급차 운전자, 보건교사, 유치원 교사 등 법정의무교육대상자 3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14조에 의거 대상자들이 현장에서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갖추기 위한 마련됐으며, 시에 따르면 연중 격월로 6회에 걸쳐 실시할 계획으로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추가로 강의를 개설한다.이날 교육은 원광대산본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보건소 응급구조사, 소방관 등 각 기관별 전문가가 강사로 직접 나서 4시간 동안 이론교육, 실습 및 질의응답 등 의무교육대상자들의 열띤 관심 속에 진행됐다.주요내용은 샘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교육,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생활 속 응급처치 방법 등으로 구성됐으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맞춤형 위기상황 대응요령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은 응급의료체계구축 협약기관의 첫 합동교육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심정지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본보건지소 심폐소생술 상설교육장(☎031-390-8961,8978)에서는 매주 월ㆍ금요일, 매달 넷째주 토요일에 일반시민 대상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전화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단체ㆍ기관에서 요청(15인 이상) 시 출장교육도 가능하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유한재단, 19년째 이어오는 후원자 결연 협약 체결

유한재단이 군포시 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19년째 후원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포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재)유한재단과 관내 저소득 가정 지원을 위한 ‘후원자 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시는 유한재단과 함께 2000년부터 매년 후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한재단은 이를 위해 지난해까지 18년간 총 12억여 원을 후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윤주 군포시장과 연만희 유한재단 이사, 박종현 유한양행 부사장 등 관계자 40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후원자 발굴ㆍ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유한재단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관내 저소득층 73명에게 1인당 월 12만 원씩 연간 1억500여만 원을 후원하게 된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중위소득 80% 이내의 자 중 다자녀ㆍ한부모ㆍ장애인ㆍ노인 가정 등을 우선으로 동 주민센터 추천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후원대상자는 상ㆍ하반기 실태조사를 거쳐 1년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유한재단은 이 밖에도 관내 청소년 5명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별도로 지급하고 있다. 김윤주 시장은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든든한 후원자를 얻게 됐다”며 “군포시에만 19년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계시는 유한재단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결혼이민자 정착 위해 일자리 최우선 지원

군포시는 올해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일자리 지원사업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표한 외국인주민현황 자료(2016년 11월 기준)에 따르면 군포시 거주 외국인 주민 총수는 1만1천여 명이며, 그 중 결혼이주자(외국 국적)는 977명으로 한국어가 일정 수준 가능해진 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복지정책은 일자리 지원이다. 시는 지난해 결혼이민자 60명을 대상으로 취업교육 4개 과정을 실시하고, 다문화카페 레인보우 1호점 내 일자리상담실 및 공동작업장 운영을 통해 13명이 취업하고 8백여만 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바리스타양성 등 맞춤형 취업교육을 4개 과정 72명으로 확대하고, 일자리 찾기,멘토 만남 및 직업 체험 과정 등을 통해 참여자들을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양성한다. 또 일자리상담실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군포시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월1~2회 이동취업상담, 채용알선 및 최신 정보제공 등으로 취업성공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다문화카페 레인보우 2호점을 3월중 개소해 이 곳에서 외국어 교실을 운영하게 되며, 기존 영어와 일본어 외에도 중국어·스페인어·러시아 강좌를 추가로 개설해 강사로 나서는 결혼이민자들의 경제활동 및 사회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결혼이민자를 비롯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노력하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설 연휴 종합대책 마련… 15일부터 4일간 종합상황실 가동

군포시는 15일부터 4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이 안심하고 가족과 함께 따뜻함을 나누는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먼저 재난재해,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응급의료, 가스, 청소, 상하수도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연휴기간 동안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각 분야별 상황반을 편성해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연휴기간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종합상황실(☎031-390-0834)을 8개반 100명의 상황근무자와 함께 편성, 비상근무태세 확립을 통한 시민불편 최소화 및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연휴기간에는 폭설 등 각종 재난안전에 대비한 재난종합상황실도 별도로 운영한다. 아울러 종합병원 1개소와 의원(요일별 3~7개소)을 비상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휴일지킴이 약국(요일별 6~14개소)을 운영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는 한편, 안정적인 연료수급 및 수돗물 공급을 위해 LPG판매업소 지정(2개소)과 비상급수대책도 마련했다.특히 연휴기간 생활쓰레기 배출 관련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수거업체별로 2명씩 근무토록 했으며, 2월 15일, 16일, 18일에는 쓰레기(생활+음식물)를 수거하지 않으므로 쓰레기 배출에 유의해야 한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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