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학광산동굴서 모델선발·패션쇼도 열린다

광명시는 가학광산동굴 예술의전당에서 ㈔한국모델협회와 가학광산동굴 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사진>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양기대 광명시장과 양의식 ㈔한국모델협회장, 국내 정상급 모델인 이선진, 이화선, 주정은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시와 한국모델협회는 앞으로 동굴예술의 전당에서 보석쇼를 포함한 각종 패션쇼 행사를 진행하고, 어린이 모델 및 대학생 모델선발대회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모델협회는 아시아모델 관련 최대행사인 아시아모델 시상식, 몽골, 중국,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5개국 신인모델을 선출하는 아시아 뉴스타 모델 선발대회를 주최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모델들의 대표협회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문화예술관광사업의 협력증진 △공동관심 분야 개발ㆍ협력 △가학광산동굴의 관광화와 모델산업의 발전 △양 기관의 특성과 능력을 최대한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 △국내외 대학 모델학과와의 교류활동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국내 유일의 동굴 예술의전당에서 최고의 모델들이 참여하는 쥬얼리 패션쇼, 의상 패션쇼를 개최해 명실상부한 문화예술관광 동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 소하1동 동양2차아파트 ‘꿈꾸는 나무’ 작은도서관 개관

광명시 소하동 동양2차아파트에 꿈꾸는 나무 작은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꿈꾸는 나무 작은도서관은 주민들이 자발적인 참여와 기증을 통해 만들어졌다. 지난 5월 아파트 입주자대표위원회 회의에서 입주자대표회의 사무실을 마을의 문화 공간과 쉼터로 탈바꿈하기로 결의하고 작은도서관 설립에 들어갔다. 이후 아파트내 각 게시판을 통해 주민들에게 도서 기증 협조 및 작은도서관 명칭을 공모,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마을의 꿈나무 이찬위, 이서연 남매가 꿈꾸는 나무 작은도서관 명칭을 만든 숨은 주역들이기도 하다. 지난 24일 가진 개관식에서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지지, 운영진의 열정,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결실을 이뤄낸 꿈꾸는 나무 작은도서관의 개관을 축하하는 마을 축제의 자리였다. 난타, 민요, 사물놀이, 시립합창단, 밸리댄스 등 각종 축하공연과 체험 행사가 이뤄졌다. 주민 김미경(37)씨는 꿈꾸는 작은 도서관이 우리 동네에 쉼터와 문화 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며 기뻐했다. 가송자(41)씨도 집에 가기 전에 들리는 나만의 장소가 될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광명시에서도 그동안 도서관 설립을 위해 도서기증, 순회사서 파견을 통한 전산화구축 등을 지원했다. 양기대 시장은 마을 내 문화발전을 위해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시에서도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가학광산동굴, 체험학습 장소로 최고 인기

광명시 청소년들이 향토문화 체험학습 현장으로 가학광산동굴을 가장 인상 깊은 장소로 꼽았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부터 향토문화 체험학습에 참여한 초중학생 1천666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가장 인상 깊었던 체험학습 장소로 광명가학산동굴로 나타났다. 가학산동굴은 전체 중 71%(1천184명)의 학생이 가장 인상에 남는 체험장소라고 응답했으며 나머지는 충현박물관 7.6%(127명), 자원회수시설 6.7%(113명), 생활폐기물자동집하시설, 안터생태공원 순이었다.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한 일선 학교 관계자는 광명가학광산동굴이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이유는 동굴의 신비함과 영화, 문화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62.9%의 학생들은 내년에도 체험학습에 참여하겠다고 응답, 시에서 지원한 체험학습 과정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와 함께 향토문화 체험학습이 실제 학습과정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한 물음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학생이 60.9%(1천15명)로 집계됐으며 향토문화 체험학습을 통해 지역 바로알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도 61.6%(1천27명)에 달했다. 설문에 응한 이영민군(11남초교)은 광명시가 고향이지만 광명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며 가학산동굴과 같은 신비한 곳과 충현박물관 같은 문화유산이 우리지역 여러 곳에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향토문화 체험학습은 올해 광명시 초중학교 393학급 1만1천825명의 학생이 신청, 6월말까지 170개 학급, 5천여명이 현장 체험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 안명선·박주광·윤성준 등 ‘친절공무원’ 선정

광명시는 올해 상반기 친절공무원으로 안명선 광명6동 사무장과 소하1동 박주광광명6동 윤성준 주무관을 각각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친절 공무원은 친철한 민원 처리는 물론 업무파악 능력 및 문제해결능력 또한 뛰어나 주민불편사항 해소에 노력하고 맡은 업무를 성실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3년 상반기 친철 공무원 추천대상자 16명의 친절도 평가를 실시한 경과 평균이 91.1점으로 2012년 하반기 82.3점보다 8.8점 상승, 전년도에 비해 친절도가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친절공무원은 시민이 직접 친절 공무원을 선정, 시민에게 인정받는 공무원상을 정립하고 시민감동 행정을 추진하고자 특수시책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00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친절공무원 선정은 현재 13년 동안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각 3명씩 모두 6명을 선정한다. 2013년 7월 현재 78명의 공무원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친절공무원 선정은 시민들이 직접 선정함으로써 공무원들의 무한 경쟁을 유발할 수 있고, 시민들 역시 시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제도라며 부서별 친절도 평가 및 친절공무원 선정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 시민중심의 친절을 실천하고 민원응대 불친절 제로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혁신교육ㆍ평생학습 ‘롤모델’ 성장… 현장소통형 행정 빛났다

광명시가 변화하고 있다. 민선 5기가 3년을 넘어선 가운데 현장 소통형 행정을 강조해온 결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왔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8년간 침체기를 맞았던 광명역세권에 이케아 등 다양한 기업을 유치해 전환점을 마련하는가 하면, 혁신교육과 평생교육 부문에서도 전국에서 손꼽히는 교육도시로 성장한 하고 있다. ▲광명스타일 일자리모델 창조 민선 5기 시정을 이끌고 있는 양기대 광명시장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광명시의 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우선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청년취업 문제해결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년잡스타트 (Job Start)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으며 정년에 가까운 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5060 베이비부머 일자리 사업을 추진, 실직하거나 은퇴한 시민 100명을 선발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IT, 자동차항공기 설계과정, 앱솔루션 개발과정, 한식조리 전문가 과정 등 140여명의 시민들에게 양질의 취업 전문교육을 실시해 고용창출과 연계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이나 고령자, 여성과 같은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 기업가 육성 및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회경제적 기업 지원센터를 설립, 사회적기업 11개와 마을기업 8개, 협동조합 1개 등 20개의 사회적 경제기업을 지원해 취업 소외계층 200여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전통시장 골목상권 활성화 시는 지난해 12월 광명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광명전통시장, 슈퍼마켓협동조합 대표들과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자체 최초로 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고 중소상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부 품목의 농산물 판매를 제한했다. 이와 함께 광명시 지역 내 중소기업 3개소의 코스트코 입점을 확정해 상생의 자치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전통시장인 광명시장과 새마을시장에 대해서는 시설물 보호와 각종 범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료배송센터, 고객쉼터를 비롯한 시장 곳곳에 CCTV와 방송장비 등을 설치교체하고 주차장 확보를 위해 3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골목상권을 위한 슈퍼마켓물류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광명표 복지모델 새로운 희망을 보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특색사업도 눈에 띈다. 이중 주목할 만한 사업은 복지동(洞) 사업. 복지동(洞)은 동 주민센터에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확인되면 이동 푸드마켓이나 생활 민원처리 기동반, 고용상담 등 시의 복지지원 서비스로 곧바로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또한 복지인력 추가 배치, 방문 간호사, 일자리 상담 창구 구축 등으로 복지 수요자에게 동 주민센터 방문만으로 복지, 보건, 고용 등의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동 주민센터의 업무를 복지 기능으로 전환하고 있다. 아울러 푸드뱅크마켓 행복바구니사업을 통해 식품과 물품 기부처 52곳을 발굴, 1천700여 복지사각지대 계층에 기부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시민중심의 행정으로 거듭나 시는 민선 5기 들어 행정의 관행을 탈피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지속적인 현장행정과 소통행정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물로 올해 6월 첨단민원안내시스템을 갖춘 민원콜센터가 운영을 시작, 시민편의의 소통의 길을 더욱 넓히고 있다. 자치단체 최초로 소셜미디어 기능을 도입해 소통을 통한 정책수립을 하고 있는 광명시는 올해도 SNS를 활용해 소셜상점을 운영하고 있고 60개 소셜상점 확대를 목표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안양천 자전거도로 및 보행자 도로개선을 통해 철산동 구일역~시흥대교~기아대교 구간까지 자전거도로와 보행도로를 분리해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 LED 점자블럭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최초로 설치했다. ▲광명을 확 바꾸는 KTX광명역세권의 시대를 열다 시는 KTX광명역세권 활성화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광명역세권 주변에는 현재 글로벌기업인 이케아와 코스트코, 오스템임플란트㈜ 등 여러 기업이 입주를 확정했으며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어 1일 인구 10만명 이상이 찾는 첨단 문화산업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광명역세권 내에 지하 5층지상 20층(연면적 2만3천74㎡) 규모로 특급 관광호텔을 유치한 것으로 호텔은 225개의 객실과 1천200석 규모의 컨벤션, 옥외가든 등의 시설로 올해 7월에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KTX광명역사에는 단위의 고속버스시외버스 허브 역할을 하게 될 복합환승터미널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인근에 있는 광명 가학광산동굴에는 350석 규모의 동굴예술의전당이 조성돼 음향과 조명 시스템을 갖춘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재탄생하고 있다. 이는 도심 속 폐산업시설을 문화예술공연장으로 재탄생시켜 시의 문화 브랜드 기반을 조성하고 전국적인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표 혁신교육, 전국이 주목하다 광명시는 지난 3년 동안 전국 최고의 혁신교육 특구도시로 거듭났다. 경기도내 최다인 8개의 혁신학교에 올해 4개교가 혁신학교 예비지정을 받았으며 초중고가 함께 있는 혁신학교 벨트화로 이미 큰 주목을 받았다. 공교육 혁신이 이뤄지면서 혁신교육을 찾아 광명으로 이사 오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시는 혁신학교가 집중된 소하권 이외에 하안동과 철산동, 광명동 지역으로 혁신학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건립된 광명학습지원센터에서는 공교육 지원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학생진로적성코칭, 학습코칭, 토요취미학교, 독서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공교육 지원의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보편적 교육복지를 위한 무상급식은 올해 만 3~5세아, 초중학교 전학년까지 전면 확대해 의무교육의 무상급식을 완성했다. 또한 파주시와의 협약을 체결해 친환경 쌀을 학교에 공급하고, 김치 등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광명평생학습 글로벌 평생학습과 어깨를 견주다 광명시는 선진화된 평생학습 노하우를 제3세계에 전수하고 있다. 양기대 시장은 부르키나파소(아프리카)를 방문해 평생학습 마을만들기 사업을 지원했고 앞으로 동티모르(동남아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유네스코(UNESCO) 글로벌학습도시 창립회원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지난 6월5일 제주에서 열린 2013 세계평생교육포럼 글로벌학습도시 자치단체장 연석회의에서 평생학습 우수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이제 광명시 평생학습은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을 넘어 앞으로 세계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