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평생학습사업소, ㈜휴넷과 평생교육업무 협약 체결

광명시 평생학습사업소는 14일 평생학습원에서 원격 평생교육 전문기관인 ㈜휴넷(대표이사 조영탁이인숙)과 평생교육사업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그동안 출석수업으로 평생학습에 참여해 왔던 광명시민은 ㈜휴넷의 원격기반 학점은행제는 물론 무료 또는 최소한의 실비로, 취약계층 및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학위취득을 위한 장학사업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협약은 지난해 광명시평생학습원과 함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학점은행제 우수기관으로 지정받은 ㈜휴넷이 각각 최고의 출석기반과 원격기반 평생학습기관으로써 서로 장점을 살린 공동 평생교육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에는 한국생산성본부 사회능력개발원과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협약체결기관인 ㈜휴넷과 중점사업인 학점은행제 분야의 발전적 교류는 물론이며, 인문학 분야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시민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원활한 사업 운영과 양 기관 학습자의 참여 만족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 ‘산업단지ㆍ폐 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최종선정

광명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인 2014년도 산업단지폐 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최종 선정, 정부로부터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산업단지 및 폐 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은 정부의 국정과제로서 버려진 유휴 공간을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창출, 예술인 창작 안전망 구축 및 지원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광명시자원회수시설 일대 폐 자원을 활용,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업싸이클링 센터(upcycling center)로 개발해 폐자원에 디자인을 활용해 큰 열풍을 이끌어 낸 스위스의 프라이탁(Freitag)과 같은 생산 공간과 폐자원을 소재로 한 공연 및 전시교육의 역할을 맡는 레지던시 공간으로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자원회수시설 내 유휴 공간은 오픈에어뮤지엄으로 개발해 아트콜라보레이션 공연 및 사회적기업 형태의 공방, 마켓 등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문화예술전문가와의 워크숍, 문화예술 전문인력 확보 등을 통해 사업내용과 추진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지역 내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업싸이클링 센터가 광명시에 새로운 문화거점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양기대 시장은 문화예술인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문화예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함께 높은 파급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며 폐 산업시설을 문화공간으로 개발 중인 가학광산동굴과 연계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지역 음식문화 선도… 광명 경제발전 도울 것”

지역의 특화된 음식문화거리로 육성하고 지역경제발전과 지역을 알리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윤영완 광명밤일마을음식문화거리 상가번영회 총무(49)는 요즘 하안동 밤일마을 내 음식문화거리 알리기에 열심이다. 밤일마을음식문화거리는 지난해 3월 광명시 최초로 경기도 음식문화개선 특화거리로 지정됐지만, 홍보가 되지 않아 이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윤 총무는 현재 공석인 회장직까지 겸하고 있다. 70여 개 음식점의 상생방안 마련에 번영회의 안방 살림까지 도맡고 있어 눈코 뜰 새가 없다. 윤 총무는 과거와 비교하면 상권은 크게 발전했지만, 상인들은 매출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슷한 업종의 상점이 증가해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라며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지역사회에서 번 돈을 지역에 환원하자는 게 상가번영회원들의 공통된 의견으로 상인들이 건전한 생각을 모아 지역의 음식문화를 선도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그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우선으로 꼽은 것은 바로 회원들의 화합이다. 이를 위해 매년 음식문화축제를 통해 지역별 향토전통 음식의 계승과 이색 먹거리를 발굴해 지역주민과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는 축제의 장을 통해 회원들의 장점과 단점을 녹여 화합과 소통의 장을 연출하고자 분주히 노력 중이다. 윤 총무는 축제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고 방점을 찍었다. 지역 음식산업의 발전과 외식산업의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볼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팔거리로 경제발전에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 더불어 윤 총무는 화합의 장을 위한 봉사활동을 과제로 꼽았다. 매년 회원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지역에 봉사하고 회원 간 단합을 위해 경로잔치를 여는 등 사랑나눔에도 적극 앞장서 지역사회의 나눔온도를 높이는 데 일조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윤 총무는 공영주차장 신설과 시유지의 공공시설 활용안 및 음식점 표지판 설치, 지역 상징성을 담은 전망시설 설치 등 각종 현안을 놓고 시에 지속적으로 호소하고 있다. 윤 총무는 상권 회복 노력은 물론 대내외적인 활동을 위한 지역의 홍보대사라는 생각을 갖고 방문객들에게 최대한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