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앞두고 악성민원 ‘골머리’… 광명시 “어찌하오리까…”

광명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질적 악성민원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현 시장을 겨냥해 자신의 민원을 해결해 주지 않으면 선거 때 두고 보자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쏟아내는 등 협박성 요구도 서슴지 않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접수된 민원은 450여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20여건에 비해 40% 이상 증가하는 등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인적 이익과 관련된 민원이 급증하는 추세이다. 주요 악성민원들은 대부분 익명으로 불법영업을 하고 있으니 단속을 요구하거나 현실성 없는 민원을 해결해 달라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시 관계자는 현실성이 없는 민원을 딱 잘라 안 된다라고 말하기가 곤란하며 불법을 눈감을 수는 없지만 선거를 앞두고 현 시장에게 타격을 주기 위한 노골적 민원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면서 민원을 해결해 주지 않는다고 전화로 소리를 지르거나 심지어 시청까지 찾아와 소란을 피우기도 한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민 오모씨(52철산동)는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악성민원의 피해는 결국 시민들의 몫이라며 단체장은 표에 쫓겨 다니지 말고 악성민원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광명시,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A’등급 상위권 평가

광명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에서 발표한 민선 5기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 발표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매니페스토본부에서 2013년 12월31일까지의 단체장 공약이행정보의 홈페이지 공개 자료를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광명시는 지표별 100점 만점으로 환산되는 평가에서 5개 지표 평균 82.5점을 받았다. 이는 전국 평균(72.19) 및 전국 시 평균(70.88) 보다 10점 이상 높은 것이다. 특히 2013년 목표달성 분야에서 SA등급을 받고 그 외 분야에서 고른 평점을 받은 결과 평균 A등급을 받게 됐다. 공약이행완료 분야에서는 76.12점을 받아 전국 평균(65.28) 및 전국 시 평균(63.99)을 10점 이상 웃돈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주민소통 분야에서는 84.8점으로 전국 평균(63.37), 전국 시 평균(62.57) 보다 20점 이상 앞서 시민소통위원회 운영 및 시의 소통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웹 소통 및 공약 일치도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공약이행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으로 모든 공직자가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며, 모든 사업이 내실 있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광명=김병화 기자bhkim@kyeonggi.com

광명시, 적극적인 복지행정 펼치다

광명시는 기초생활수급 탈락자, 단수 가구 등을 대상으로 지난 3월 동안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특별 조사를 벌여 400여 가구를 신규 발굴, 257가구를 지원하는 복지행정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또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긴급지원 등 복지제도 관련 플랜카드, 포스트, 스티커 4천400매를 제작, 홍보하고, 광명시민원콜센터(☎1688-3399)를 통해 복지 상담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민원콜센터 복지상담은 3월 한 달 동안 712건으로 전월(580건) 대비 22.7% 증가했으며, 국민기초수급자 101건 신청, 무한돌봄 66건 지원, 긴급지원 7천26만원, 광명희망나기운동 7천100만원을 지원,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위기가정에 대해서는 국민기초수급자, 긴급지원, 무한돌봄지원, 광명희망나기운동 등 광명시 복지안전망 5단계를 활용,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광명시는 정부나 지자체의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1년 4월 전국 최초로 시작한 범시민 지역 복지 나눔 운동인 광명희망나기운동을 펼쳐 복지소외계층 2만6천66명에게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난방비, 생필품 등 맞춤형 지원하고 있다. 광명=김병화 기자b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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