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개최

광명시는 14일 광명동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1991년 8월 14일을 기념해 지난 2017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이날 행사는 박승원 광명시장, 박덕수 광명시의회 운영위원장 및 도의원, 시의원, 평화의 소녀상 꽃밭조성 청소년 기획단,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헌화와 헌시에 이어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에서 경과보고, 기념공연, UCC상영, 공모전 시상식 등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일본 정부는 역사 왜곡과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진심어린 사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인권과 명예가 하루 속히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15년 8월 15일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광명 시민들이 모은 성금으로 건립됐다. 시는 지난 2016년 광주시 나눔의 집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광명동굴 입장료 판매 수입금의 1%를 지원해오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일반 택시기사 대상 개인택시 면허 양수 융자 지원

광명시는 법인택시 장기 무사고 근속자를 대상으로 개인택시 면허 양수 시 융자와 이차보전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정부의 택시 총량제 규제 정책으로 개인택시 신규 면허가 제한됨에 따라 일반택시 운수종사자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자는 15년 이상 무사고 일반택시 운수종사자로 장기근속자다. 대출금 규모는 1인당 8천만원 한도로 대출기간은 8년(2년 거치 6년 균등분할상환)이다. 사업기간은 2019부터 2024년까지이며, 지원규모는 15명으로 대출일로부터 5년간 1.5%의 이차보전금(도비30%, 시비70%)을 지원 받는다. 시는 오는 14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해 8월중에 대상자 15명을 선정하고 출연금, 이차보전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상환완료 전까지 융자지원을 받은 개인택시 운송사업 면허는 양도양수가 제한된다. 신청은 광명시청 누리집 공시 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고 구비서류를 첨부해 오는 14일까지 시 도시교통과에 제출하면 된다. 단 반드시 본인이 제출해야 한다. 한동석 도시교통과장은 이번 사업은 법인택시 장기 무사고 근속 운수종사자들이 개인택시 사업면허 양수 시 가지는 재정적 부담을 완화시키고자 마련했다며 이번 사업이 택시 종사자들의 근로의욕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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