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웰빙바람을 타고 재배농가와 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새 작물 아로니아(블랙초크베리)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아로니아는 북아메리카 북동부가 원산지로, 지난 2007년 최초로 국내에 도입돼 현재 충북 옥천, 강원 원주 등에서 10.5㏊가 재배되고 있다. 시는 2009년 남면 황방리 정준화씨가 처음 도입해 현재 11농가 2㏊에서 재배 중이며 농가와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아로니아는 블루베리보다 약 5.5배 많은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기능성약용제품은 물론 와인, 잼, 주스, 젤리 등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현재 기능성 성분, 화장료 성분 등 아로니아 성분과 관련해 한국, 미국, 일본에 6개의 특허가 있을 정도로 아로니아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재배기술 개발, 생력화에 의한 경영비 절감, 시설재배 등의 기술지도를 실시해 양주시 환경에 적합한 재배기술을 적용, 생산량 증대와 품질 향상을 통한 농가소득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양주시
이종현 기자
2012-09-11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