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 우수 기관 선정에 이어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평가에서도 경기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여름철 재난관리 평가는 사전 대비 서류평가(50%)와 재해대책기간(5월15일~10월15일) 중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대처능력을 평가(50%)했다. 실제 재난상황 관리능력 평가에 무게를 둔 가운데 동두천시의 여름철 재난상황 대응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여름철 자연재난기간 동안 인명피해 없이 적극적인 상황관리를 통해 재해 우려지역 안전대책, 공사장 관리실태 점검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재난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조치를 강화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한편 올해 여름은 기상관측사상 54일간의 장마 및 제8호 태풍 바비을 비롯해 마이삭-하이선 등 3개의 태풍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겨울철 재해대책 및 코로나19 방역에도 선제적 대응을 통해 안전한 동두천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온 큰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최근 완공과 함께 시민들에게 개방, 전통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30일 시에 따르면 오랜 기간 주차난을 겪어온 큰시장 주차장 조성을 위해 지난 2017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사업으로 확정받은 후 국비 등 예산 확보에 성공했다. 이어 보상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6월 착공, 연면적 2천147㎡, 주차면수 63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총사업비 63억5천만원이 투입된 공영주차장에는 공중화장실, CCTV, 자전거 보관대, 유무인 정산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갖춰져 이용객들의 편의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내년 1월11일까지 시범적으로 무료로 운영한 뒤 내년 1월12일부터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및 주변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2시간 이내 이용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그동안 주차장이 없어 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 장애인보호작업장이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 신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내년부터 연간 4천500만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지원사업 전문인력 채용과 장애인 직업재활사업 운영비 및 참여 장애인 훈련수당 등으로 사용된다. 동두천시 장애인보호작업장작업장은 지역 내 유일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지난 2007년부터 친환경콩나물 생산, 임가공 직업훈련, 인형극단 및 그룹사운드 운영 등 다양한 직업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 장애인들의 편의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재 5억원을 들여 시설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으로 내년 1월 입주 예정이다. 시는 시청사 내 햇살꿈앤카페 1호점과 장애인종합복지관 2호점 등을 장애인복지관으로부터 인수해 운영할 예정이다. 중증장애인들의 고용과 직업훈련 등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대중 원장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에 선정돼 중증장애인들에게 직업상담, 현장훈련, 취업알선 등의 효율적인 직업재활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양주교육지원센터는 21일 경기도의회 양주상담소에서 박재만ㆍ박태희 의원과 정담회를 갖고 옥정지구 학교 설립과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2023년 이후 옥정택지개발지구 내 공동주택 입주시기에 맞춰 학생배치를 위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설립이 필요함에 따라 향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기 위한 추진방향과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재만ㆍ박태희 의원은 양주신도시 내 인구증가에 따른 학교 부족문제에 공감하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합리적인 학생배치 등이 우선돼야 하고 통학안전 문제 등 교육여건 개선방안 마련 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우상환 양주교육지원센터장은 지역 도의원의 관심으로 옥정6초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계획 중인 학교 설립도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리며 학생들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동두천시 보건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신체활동 면역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초등학생들의 건강 공백 최소화를 위한 건강생활 실천과 비만 예방, 건강 관리 등을 위해서다. 면역꾸러미는 미니짐볼, 소독용물티슈, KF94마스크(3매), 신체활동슬림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보건소는 면역꾸러미 제공으로 초등학생의 비만 예방, 운동의 생활화,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 형성 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체력진단실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찬 소장은 자칫 소홀할 수 있는 신체활동을 유도, 건강 위험요인을 감소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일몰제 위기에 몰렸던 동두천 중앙문화공원(24만7천178㎡)이 1천517세대 규모의 단독공동주택과 공원 등으로 탈바꿈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일몰제 위기에 몰린 도시공원이었던 생연동 일대 중앙공원 부지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지난 15일 1천517세대 규모의 공공지원민간임대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와 LH 등은 중앙문화공원 전체면적 24만7천178㎡ 중 31.8%인 7만8천995㎡에 1천517세대 규모의 단독공동주택을 건설한다. 나머지 66.3%인 16만3천909㎡은 공원 등 기타 기반시설들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중앙문화공원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고시 열람은 국토교통부 관보와 동두천시 공원녹지과 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문제를 해결키 위해 지역 내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4곳 중 생연 및 상패근린공원 등 2곳은 자체 집행을 추진 중이다. 중앙문화공원과 송내문화공원 등 2곳에 대해선 LH와의 연계사업으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추진해 왔다. 이 결과 중앙문화공원을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중앙문화공원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가 애초 공원부지로 계획했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장기간 사업 추진을 못해왔다. 특히 일몰제에 따라 지난 7월1일자로 효력 상실 위기에 처했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공원조성 예산이 없어 오랫 동안 방치된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을 LH와의 공동 추진으로 주택난 해결은 물론 공원조성 및 토지 보상 등의 업무를 한번에 해결하는 일거양득의 해법을 찾았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주관한 도로정비 평가 결과 동두천시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 기관 선정에 따른 포상금 5천만원도 받았다. 동두천시는 올해 겨울철 폭설에 따른 제설작업과 역대 가장 긴 장마로 발생된 도로 포토홀 등 노후 도로구간을 신속하게 보수, 시민 통행불편 해소와 차량사고 예방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열악한 재정에도 지난해부터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주요 교량에 대한 보수보강공사는 물론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국도와 지방도, 시도 등을 중심으로 20㎞ 구간에 대한 도로 재포장 및 차선 도색 등도 실시했다. 김종습 동두천시 도로과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정비계획 수립과 한발 빠른 도로정비를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14일 낮 12시께 동두천시의 한 계곡 인근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며칠째 텐트가 철거되지 않고 계속 방치돼 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사망한 2명 중 1명은 인근에 거주하는 20대 후반 남성으로 확인됐다. 여성의 신원은 파악 중이다. 경찰은 텐트 안에서 액화가스 난로를 피운 흔적이 있었던 점으로 미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밀폐된 공간인 텐트 내부에서 장시간 가스난로와 같은 난방기구를 사용하면 연료가 불완전 연소하면서 일산화탄소가 발생하며 사람이 잠이 들었을 때는 무색무취인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더라도 쉽게 깨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는 국민권익위가 전국 공공기관 580곳을 대상으로 시행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내부청렴도와 외부청렴도 모두 2등급으로 지난해와 대비하면 하락한 항목 없이 전체적으로 향상된 결과다. 종합청렴도는 8.64점으로 0.57점 올랐고 외부청렴도는 8.88점으로 0.49점 상승했다. 가장 많이 향상된 지표인 내부청렴도의 경우 7.98점으로 0.78점 상승했다. 지난해엔 외부청렴도 2등급, 종합내부청렴도 3등급 등을 받았었다. 동두천시는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월 청렴행정갑질근절 추진계획을 수립, 갑질행위특별민원 해결을 위해 조직 내 공감소통 창구를 신설, 운영했다. 청렴에 대한 관심도 제고를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표어를 공모하고 청렴 홍보물도 제작했다. 특히 인허가를 받은 업체와 민원인들에게 공무원 갑질행위 신고 및 청렴 안내문 발송 등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했다. 전흥식 동두천시 기획감사담당관은 청렴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이 향상되고 민원응대 및 업무처리시 공직자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며 시민들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청렴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렴도 측정은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민원인업체 및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표본을 추출, 관련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감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 임대주택용지 내 분양공동주택 추진 논란(본보 2일자 6면) 관련 국토교통부ㆍLH가 시의 임대분양택지 공급변경 가능여부 질의에 오락가락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동두천시 등에 따르면 A주택산업㈜는 지난 2000년 6월 당시 한국토지공사(현 LH)로부터 생연택지개발지구 내 10블록 1만6천147㎡를 임대주택건설용지로 57억9천400만원에 분양받았다. 이후 이 업체는 10년이 지난 2010년 분양주택 건설을 목적으로 시에 임대분양택지 공급용도변경 가능여부를 질의했고, 시는 공급용도변경 가능여부를 당시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와 LH 등에 물었다. 이에 국토해양부 택지개발과는 지난 2011년 1월 택지개발촉진법에 의거, 해당 지구실시계획이 정한 용도(임대주택용지)대로 사용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2년 6월 시의 2차 질의에선 택지개발사업지구의 개발계획ㆍ실시계획이 정한 내용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주택건설사업 승인권자인 시의 관련 규정에 따라 판단해야 할 사항이라며 담당자에 따라 답변이 달랐다. LH도 엇갈린 답변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한국토지공사(현 LH)는 해당 택지의 공급용도 확인요청에 지정용도를 임대라고 못 박았다가 공급용도 변경 질의에선 사업 준공이 완료된 토지로 변경가능 여부는 공사가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또 재 질의에선 최초 분양주택용지로 공급했으나 장기 미분양돼 분양주택용지 또는 임대주택용지 등으로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판매전략을 시행, 임대주택용도로 분양한 것으로 매매계양 당시 특약사항에 의거, 매매대금의 차액을 납부할 때는 분양주택용도가 가능하다며 일관성 없는 엇갈린 답변으로 혼선을 줬다. 정계숙 동두천시의원은 정책입안 주체인 국토교통부 등 정부 기관이 오락가락 유권해석으로 혼란을 자초했다며 해당 용지는 최근 제3자에게 매각돼 현재 공동주택건설승인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자칫 건설업자만 배불리는 특혜로 오해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토교통부와 LH 측은 질의 내용에 따라 답변이 달라질 수 있다며 시의 유권해석 요구가 다시 온다면 과거 답변내용을 포함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오해가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