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으로 투병중인 박종우군(부천 중원고2년)을 돕기 위해 부천중원고 학생 및 교사들이 발벗고 나선 가운데 (본보 4월24일자 14면 보도) 부천중 학생회(회장 황성호)도 80만6천760원을 모금, 이번 주중으로 박군에게 전달키로 해 화제. 박군의 가정은 골육종 수술로 집마져 처분한 상태로 골수성 백혈병을 오랜 기간 치료하기 위한 수술비와 치료비가 막막한 상태로 각 단체와 시민들의 후원이 절실한 상태. 부천중 학생회 황성호 회장은 “같은 학교의 급우는 아니지만 병마와 시름하고 있는 친구를 위해서 학생들 모두가 모금활동에 동참했다”며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 더많은 시민과 단체들의 후원이 있길 바란다”고 피력. /부천=오세광기자 skoh@kgib.co.kr
○…이천시 관고동(동장 윤순성)과 주민들이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피해 가족돕기 ‘범 동민불우이웃돕기 운동’을 펼쳐 수백만원의 성금을 모금,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화제. 윤동장을 비롯한 관고동 직원과 동민들은 지난 27일, 10여일 전 관내 사음에서 발생한 화재참사 가정돕기 운동을 통해 모두 345만5천원의 성금을 모금하고 이들 가족에게 전달. 게다가 환경처리업체인 하나환경(대표 원용환)이 화재로 발생한 가옥 폐기물을 무료 처리,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 윤동장은 “느낮없는 화제참사로 2명의 어린이가 숨지고 그나마 보금자리였던 집까지 잿더미가 된 가정을 보고 동민 모두가 마음 아파했다”며 “조그만 정성이나마 이들 가족들이 아품을 딛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위로의 한마디. 한편, 지난 18일 오후 2시 43분께 박모군(8) 등 어린이 2명이 안방에서 놀던 중 발생한 불로 그자리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 주민들이 동정을 보내온 상태./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용인시 경남여객(대표 남경훈)이 4일 오후 용인 무공수훈자회(회장 김만응)에 버스 무료승차권 84장을 배포해 훈훈한 화제. 이날 배포된 무료승차권은 경남여객이 운행하는 용인∼서울 시외버스를 제외한 66번(수원∼용인∼에버랜드)과 67번(수지∼용인), 22번(용인∼안성), 10번(수원∼신갈∼백암), 20번(용인∼죽전∼모란)등 7개 노선 100대의 버스 이용이 가능. 승차권은 무공수훈자 회원증 뒷면에 ‘무임’이란 문구와 함께 경남여객 대표의 직인이 찍혀있으며 버스를 탈때마다 제시하기만 하면 돼 나이가 많은 무공자들의 편익도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경남여객 남윤우전무는 “국가에서 상이용사에게만 혜택을 주지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했지만 다치지 않은 무공훈공자에게는 월 5만원의 연금밖에 주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이 분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승차를 계획했다”고 설명. 경남여객은 용인 무공수훈자회 전체 180명 회원 가운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승차권을 배부받지 못한 나머지 회원들에게도 무료승차권을 나눠줄 예정이며 버스운전자들에게는 이들의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당부하기도./용인=강한수기자
○…10대를 성폭행하려다 경찰 순찰차 경광등 불빛에 놀라 달아났던 20대 남자가 범행 현장에 있는 자신의 승용차를 찾으러 다시 갔다가 잠복중인 경찰에 붙잡혀 쇠고랑. 18일 부천중부경찰서는 임모씨(24·노동)를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17일 새벽 4시50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 G공원에서 야간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는 최모양(18)의 입을 스타킹과 테이프로 막고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 경찰 조사에서 임씨는 최양을 성폭행하기 직전, 순찰중인 경찰차 경광등 불빛에 놀라 미수에 그치고 도주했으나 범행현장에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를 찾으러 다시 갔다가 잠복중인 경찰에 의해 검거.
○…남양주경찰서는 현금 450만원을 주워 파출소에 신고한 이대우씨(28·삼성전기 연구원·수원시 팔달구)를 양심시민으로 선정, 표창할 예정.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 40분께 구리시 교문동 한빛은행 현금인출기위에서 현금이 들어있는 봉투를 발견, 구리시 수택1동 파출소에 신고. 이에 파출소측은 “분실자를 찾고 있으나 아직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1년이내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이 돈은 습득자인 이씨의 소유가 될” 예정. 파출소의 한 경찰관은 “450만원이라는 거금을 주워 신고한 이씨는 분명 각박한 사회를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는 이시대의 양심 ”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본받을 수 있도록 표창 대상자로 상신하게 됐다’고 설명./남양주=최원류기자 wrchoi@kgib.co.kr
히로뽕 투약혐의로 기소된 인기탤런트 황수정씨(31)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단독 하명호 판사는 지난 2일 황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 이같이 선고하고 함께 기소된 강모씨(34)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는 한편 집유기간동안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 하 판사는 판결문을 통해 “황씨는 상당기간 좁은 공간에서 강씨와 생활해 온 점으로 미뤄 강씨가 히로뽕을 자주 투약한 사정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다 히로뽕이 혼합된 술을 마실때 히로뽕이 포함된 사실을 인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하 판사는 또 “황씨가 지난해 11월초 혼자서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으나 소변에서 히로뽕 성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점 등에 비춰 투약 사실을 인정하기에 충분하다”며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받아 들였다./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수천만원 상당의 수출용 비닐원단 등을 훔친 부자가 나란히 철장행. 평택경찰서는 3일 절도혐의로 양모씨(57·평택시 동삭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양씨 아들(25)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양씨 부자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께 평택시 팽성읍 남산리 H포장 창고에 있는 3천15만원 상당의 수출용 비닐 원자재 등을 훔친 혐의.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 양씨는 경찰에 붙잡히게 된 사실을 원망하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시키면 시키는데로 하는 것이지 왠 말이 많냐”고 꾸짖기도.
○·이천시 산림공원사업소 직원들이 교통사고를 당하고도 가정형편상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동료 퇴직공무원을 돕기위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고 나서 잔잔한 화제. 김월성 이천 산림공원사업소장 등 공직자들은 28일 산불감시원인 허남원씨가 지난해12월13일 교통사고를 당하고도 치료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딱한 사정을 전해듣고 400여만원을 모아 전달. 허씨는 산불감시원으로 일하던중 귀가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골절상으로 1개월이 넘도록 치료중이나 가정 형편상 1천여만원이 넘는 치료비를 감당치 못해 전전긍긍해 오던 상태. 김소장은 “과거 일생을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사람을 돕는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선배이자 동료인 그에 대한 공경과 사랑을 담은 조그만 정성을전달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한마디./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인터넷에 50여건에 이른 각종 음란물을 다운받아 불특정 다수에게 전송한 공무원이 경찰에 덜미. 이천경찰서는 29일 이천시 모 면사무소에 근무하면서 포르노물을 인터넷상에 게재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 법률)로 이모씨(33)를 불구속 입건.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9시께 이천시 자신의 자취방에서 인터넷에서 각종 성행위가 묘사된 52개의 음란물을 다운받은뒤 인터넷을 통해 타인에게 무단으로 유포시킨 혐의. /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
○…여중생 15명이 자신들의 폭력조직의 두목을 뽑기 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투를 벌이는 등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다 경찰에 붙잡혀. 수원남부경찰서는 25일 S여중 일진회 김모양(14·2년) 등 13명을 폭력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중순께 수원시 장안구 화서동 Y노래방에서 같은학교 동급생 15명이 모여 토너먼트제로 몸통만을 가격하는 방식으로 자신들의 일명 ‘짱’을 뽑기로하고 격투끝에 김양을 선정. 경찰조사결과 이 단체의 ‘짱’으로 뽑인 김양 등 일진회원들은 함께 몰려다니며 같은 방법으로 조직원을 뽑는 등 성인폭력조직을 모방. 이들을 조사하던 경찰은 “여중생이 했다고는 상상이 안간다”며“청소년 폭력조직이 수위를 넘어가고 있다”고 한마디./홍성수기자 sshong@kgib.co.kr
○…유명회사 음료수를 마신 한 주민이 복통과 설사를 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물의. 한모씨(38·인천시 남동구 만수동)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집 앞 M유통에서 구입한 Y식품 사이다를 마신뒤 복통과 설사를 했다고 23일 주장. 한씨는 또 “1.5ℓ짜리 PT병인 이 사이다에는 육안으로도 식별이 가능한 흰 알갱이와 벌레 껍질로 보이는 이물질들이 들어있었다”며 “관련회사 소비자 상담실에 이물질 사실확인을 요청했으나 담당회사에서는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이물질이 든 음료수만을 회수하려는등 원인규명을 등한시 했다”고 분개. 이와관련, Y식품 감사실 강모 대리는 “소비자의 협조를 얻어 이물질에 대한 조사를 벌여봐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다”며 “신고를 받고 소비자를 직접 찾는등 성실하게 조사했다”고 해명.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대학 재학시절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인터넷을 이용 수백차례에 걸쳐 협박을 해온 20대가 결국 쇠고랑. 광명경찰서는 20일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 대학 동창생을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폭력)로 노모씨(26·고양시 일산구 주엽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 94년 수원시 소재 J전문대학 1학년 당시 같은과 학생 송모씨(28·여)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어오다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인터넷 전화를 이용, 230여차례에 걸쳐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광명=권순경기자 skkwon@kgib.co.kr
과천경찰서는 20일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투약해온 혐의(마약류관기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모씨(33·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와 주모씨(31·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1월 1일 오전1시께 출북 제천시 제천역앞에서 1백만원상담의 향정신성의약품인 메스암페타민(일명 히로뽕)을 구입해 주씨의 승합차 안에서 히로뽕 0.03g를 투약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다. /과천=김형표기자 kimhp@kgib.co.kr
○…우울증에 걸린 아내를 해안가에 방치해 숨지게 한 무정한 남편이 해경의 4개월간에 걸친 끈질긴 추적 끝에 쇠고랑. 인천해양경찰서는 19일 아내가 바다에 빠져 숨지도록 해안가에 방치한 혐의(유기치사죄)로 조모씨(45·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9월10일 낮 12시께 자신의 집에서 아내 김모씨(41)와 함께 차를 타고 안산시 대부도 북동 구봉도 인근 해안가에 이르러 아내를 내려 놓은뒤 자신만 돌아가 다음날 오전 8시께 김씨가 해안가에서 숨지게 한 혐의.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 두차례 자살을 기도하고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는 병원 진단에도 불구, 아내를 보호하기는 커녕 해안가로 데려가 자살을 유도한 것으로 드러나./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노인회 회원들이 쌈지돈을 모아 어려운 가정형편속에서 뇌종양으로 투병중인 초등학생에게 쌀을 전달해 잔잔한 화제. 미담의 주인공은 오산시 운암주공아파트 4단지노인회(회장 배무성). 이들 노인회 회원 34명은 지난해 아파트 주변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하며 지원 받은 사회봉사활동비로 백미 40Kg을 구입, 지난 11일 뇌종양으로 투병중인 양모군(운산초교 4)에게 전달. 배 회장은 “단지내에 거주하는 어린학생이 뇌종양으로 투병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어떻게든 돕고 싶어 나서게 됐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독지가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안타까움을 호소./오산=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50대 아파트 경비원이 이사올때 내는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내지 않는데 앙심을 품고 입주민에게 배달되는 우유에 소독약을 섞는 등 협박을 하다 쇠고랑. 일산경찰서는 17일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B아파트 경비원 한모씨(51)를 폭력행위(협박)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께 자신이 경비원으로 근무하는 아파트 입주민 김모씨(37·여) 집에 배달된 우유에 주사기를 이용, 소량의 화장실 소독약을 섞어 넣고 김씨 소유의 승용차 타이어를 펑크내는 등 협박을 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한씨는 이사를 오면 엘리베이터 사용료(6만원)를 내야 하는데도 김씨가 이삿짐이 많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6개월째 사용료를 내지 않는데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술에 만취한채 무협영화 흉내를 내다 친동생을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형이 살인혐의로 쇠고랑. 경찰에 따르면 김모씨(27·무직)는 이날 새벽 1시40분께 부천시 원미구 상동 자신의 집에서 동생(24)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무협영화를 흉내내며 장난을 치던중 동생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TV옆에 있던 식칼로 가슴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 /부천= 강영백기자 kyb@kgib.co.kr
수원남부경찰서는 16일 자신의 빚을 갚기 위해 직장동료의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한 혐의(절도)로 차모씨(30·성남시 수정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해 12월28일 낮 12시께 안산시 초지동 P빌딩 사무실에서 직장동료 박모씨(27·의왕시 청계동)의 지갑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자신의 빚 1천180만원을 갚는데 사용한 혐의다./홍성수기자 sshong@kgib.co.
○…흉기를 들고 침입했던 강도가 주인과 격투끝에 붙잡혀 경찰에 검거. 16일 오전 2시23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4동 I음식점에 주모씨(26·동두천시 동두천동)가 주방 창문을 통해 들어와 계산대에 있던 금고를 열다 인기척에 놀란 우모씨(61·여)와 우씨의 딸(34)에게 적발. 주씨는 소리를 치는 우씨 모녀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뒤 달아나다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우씨의 사위 윤모씨(35)와 10여분간의 격투 끝에 붙잡혀 경찰에 인계. 이에앞서 지난 7일 오전 9시20분께에는 동구 송림동 T슈퍼에 손님을 가장한 조모씨(27·동구 송림동)가 라면을 구입한 뒤 잔돈을 가지러 내실로 들어가던 주인 이모씨(51·여)와 이씨의 남편(51)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나다 뒤쫓던 이씨의 아들(15·중 3)에게 격투끝에 붙잡히기도.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익명의 독지가가 불우이웃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이천시 장애인 단체에 250여만원 상당의 백미 20kg들이 40포를 전달하고 훌쩍 사라져 잔잔한 감동. 이천장애인연합회 이진관 사무국장은 “최근 신분을 밝히기 꺼리는 한 독지가가 협회 사무실을 찾아와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한뒤 선뜻 백미 40포를 내놓았다”며 “불우이웃에 대한 말과 행동이 다른 현 세태에 비추어 불때 아름다운 선행이 아닐 수 없다”고 전언. 한편 끝까지 익명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진 주인공은 지난 10여년전 가평에서 이천으로 생활터전을 옮긴 뒤 지난 수년 전부터 남모르게 음지에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베풀어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감동은 배가. 익명의 독지가는 ‘이웃을 먼저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과거 내 자신 또한 어려운 생활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협회측에 짤막하게 설명했다는 후문./이천=김동수기자 dski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