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아파트 경비원이 이사올때 내는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내지 않는데 앙심을 품고 입주민에게 배달되는 우유에 소독약을 섞는 등 협박을 하다 쇠고랑.
일산경찰서는 17일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B아파트 경비원 한모씨(51)를 폭력행위(협박)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4일 오전 4시께 자신이 경비원으로 근무하는 아파트 입주민 김모씨(37·여) 집에 배달된 우유에 주사기를 이용, 소량의 화장실 소독약을 섞어 넣고 김씨 소유의 승용차 타이어를 펑크내는 등 협박을 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한씨는 이사를 오면 엘리베이터 사용료(6만원)를 내야 하는데도 김씨가 이삿짐이 많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6개월째 사용료를 내지 않는데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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