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국내 최초로 버스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안전방송을 겸비한 행선지 안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첨단화승강장을 설치, 승강장 내 방범시스템을 구비해 교통사고, 성범죄사건 등 각종 사고 예방 및 해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최근엔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버스정보시스템을 활용한 행선지 안내 서비스로, 지역 지리에 미숙한 버스이용객에게 정류장별 지리적 특성에 맞는 버스 진행방향을 안내함으로써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는 버스정보안내기에서 승강장 내 버스진입시 차량과 버스이용객 간의 안전사고를 방지를 위한 안전 방송 한걸음 안쪽으로 물러서주시기 바랍니다를 시행함으로써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질서유지에도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는 시험운영 결과와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음달부터 별내 택지지구 내 첨단화승강장에 확대해 서비스를 실시하고 향후 신규 구축되는 첨단화승강장 내 버스정보시스템은 행선지 안내 및 안전서비스를 필수적으로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완 시 교통도로국장은 남양주시 버스정보시스템은 단순한 버스위치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우수한 시스템이며, 급변하는 최신 정보통신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 제공함으로써 스마트한 남양주 버스정보시스템의 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자살을 기도한 40대 여성을 신속한 기지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이용해 구한 새내기 순경이 화제다. 주인공은 이제 막 6개월차에 접어든 남양주경찰서 수동파출소의 새내기 순경, 김태헌씨(29사진). 김 순경은 최근 불명의 미상자가 자살을 암시하는 전화를 받고, 긴박한 순간임을 감지해 신고자의 연락처를 핸드폰에 저장한 후 SNS에 자살 기도자의 이름을 추가 등록해 이를 토대로 휴대폰 위치추적 서비스로 주소지를 확인했다. 곧바로 최성준 경사(35)와 현장으로 출동한 김 순경은 자살기도 직전의 A씨(41)를 구조하는 데 성공, 119구급대원에 인계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김 순경은 무조건 살려내야겠다는 일념으로 대처했는데 신속한 위치추적과 현장출동으로 생명을 구하는 데 일조해 기쁘다. 생명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만큼, 앞으로도 민생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비상방역 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 2명과 격리자 17명을 관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추가로 격리자 4명이 해제돼 모두 7명이 격리 해제된 상태이며 추가 격리자 4명이 발생했고 격리자 중 1명은 검사의뢰 중이며, 나머지 3명은 발열 등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남양주시 관내 교육시설 휴교 현황은 고등학교 1개교, 중학교 1개교, 초등학교 5개교이며, 시의 권고로 유치원 5개소와 어린이집 92개소가 휴교ㆍ휴원 중이다. 시는 지난 2일 메르스 방역대책본부를 꾸리고 메르스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에는 남양주시의회의장,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의사회, 약사회,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관계자, 어린이집연합회, 구리남양주사립유치원연합회, 거점 진료전담 치료기관 등 민ㆍ군ㆍ관 관련 기관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민관군 공동협력 메르스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석우 시장은 어려운 상황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민ㆍ군ㆍ관 관계기관 모두 대국적인 차원에서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며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항시 유지해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고 유언비어가 나오지 않도록 대책본부의 상황을 매일 브리핑 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시는 대책회의에서 건의된 유치원과 어린이집 손소독제 및 손세정제를 우선 배부할 예정이며 정부에서 발표한 격리자 생계지원금을 신속히 검토해 지원할 예정이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제2회 경기도 도시텃밭대상 공모전에서 진접읍남녀새마을협의회(대표 오세연)와 예봉초등학교(교장 김효섭)가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내 143개 단체가 응모해 각축을 벌인 가운데, 입상한 진접읍남녀새마을협의회는 지난해 공동텃밭에서 수확한 무(1천 개), 배추(1천500포기)를 가지고 특수학교인 경은학교 등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하는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해 불우이웃 및 독거노인 250가구에게 전달하는 등 도시농업을 통한 사랑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또 예봉초등학교는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텃밭을 운영해 전교생(960명) 1인 1채소 가꾸기를 실천하는 등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농산물 재배의 기쁨과 일의 보람, 생명존중 정신 함양에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2개 단체가 특별상을 수상한 남양주시는 도시농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에 한걸음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9월1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는 10일 시청 푸름이방에서 이석우 시장 주재로 제4차 규제개혁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ㆍ소장 등 간부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실생활과 밀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파급 효과가 큰 규제개혁 과제를 3개 세션으로 구분해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선 자치법규 속 숨은 규제를 4가지 유형으로 발굴한 19개 부서, 50건에 대한 정비계획과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발한 전국규제지도 시스템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국규제지도 9개 분야 87개 세부항목에 대한 규제지수 반영실태를 보고하면서 규제지수와 등급, 편차가 발생한 15개 항목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석우 시장은 2014년 지자체 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데 대해 간부공무원과 전 직원의 노고를 치하한 뒤 전국규제지도 규제지표를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진화하는 규제개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남양주캠퍼스 우당관에서 의정부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 영석고등학교(교장 정충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전지용 총장과 정충래 교장 등 양측 관계자 20여 명은 정보학술 교류 등 양교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경복대는 지역의 우수 고교와 협력을 통해 인재육성과 고교 교육 혁신을 지원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인적물적 자원과 학술 교류, 문화복지교육 협력 등 폭넓은 상호 협력과 교류를 추진한다. 전 총장은 고교 교육의 정상화는 대학교육 발전의 밑거름이라며 경복대는 지역의 우수한 고교를 협력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 새마을부녀회(회장 라성란)는 최근 마을공동회관에서 사랑의 일일찻집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일일찻집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해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특히 새마을부녀회측은 정성을 다해 손수 준비한 다과와 커피, 오미자차 등 음료를 제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라성란 회장은 주변으로부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일일찻집에 많은 분이 관심과 참여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함께 나누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시의회(의장 이철우)는 5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메르스 질병 관련 대책 보고 회의를 개최했다. 의회 전체의원과 시 보건소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현재 남양주시 메르스 현황 청취 및 대책안을 모색했다. 이날 정태식 시 보건소장은 현재 보건소는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1일 2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홍보물 제작ㆍ배부 등 적극적인 대처를 하고 있다라며 지역 주민에게 정확한 안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철우 의장은 현재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불안감만 확산되고 있다면서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메르스가 퇴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남양주소방서(서장 김진선)는 지난 5일 새벽 故 김성은 소방경의 희생정신을 추모하고자 소방공무원 7명이 대전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모행사는 대전현충원에 안치된 故 김성은 소방경의 묘를 찾아 헌화, 분향, 일동 경례, 묵념, 추모사 낭독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선 서장은 국민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희생한 고인의 숭고한 희생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나라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관내 주요 사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내부 직원들이 하나로 단결돼야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기호 제3대 남양주도시공사 사장은 취임 100일째를 맞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 1982년 한국토지공사에 입사해 기획조정실장, 사업부문 및 관리부문 상임이사 등을 역임하고 2013년 1월부터 메가볼시티자산관리(주)의 대표이사직을 맡아온 그는 취임 즉시 풍부한 경험과 도전ㆍ수익ㆍ신뢰 3가지 핵심 경영 기치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분위기 쇄신부터 시도했다. 이 사장은 처음 사장으로 부임했을 당시 공사가 이렇다 할 수익사업이 없이 관리 업무만 하다 보니 직원들의 사기 역시 크게 저하돼 있었다라며 부서별 미팅, 1박2일 간담회 등 직원들과 많은 소통을 시도하며 사기 진작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사장은 각 부서 간부급 직원들이 한 자리에 머무는 행태를 개선하고자, 능력과 실적 위주로 대대적인 인사 조치를 시도, 부임 3개월 만에 소통하는 사장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는 취임 초기를 분위기 쇄신 기간으로 설정했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자체개발 사업에 착수해 개발이익을 실현하는 선순환 사업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기반을 닦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남양주 면적은 서울 면적의 77% 규모로 큰 도시지만, 개발제한구역이 49%를 차지하는 등 제약 조건이 많아 그동안 종합적인 도시계획과 개발이 미진했다며 하지만, 최근 정부의 GB 완화정책에 힘입어 발전가능성이 커진데다, 수도권에서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은 도시로서, 지역 간 연계성을 제고해 자족도시로 변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자체 개발사업인 양정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해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사업이라며 다양한 수익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사업발굴 제안공모를 실시하는 등 사업구조 다변화를 경영의 최우선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ㆍ문화ㆍ연구ㆍ주거ㆍ상업시설을 갖춘 복함단지를 조성하는 양정역세권은 천혜의 자연조건과 서울 인접성으로 개발여건이 우수해 민간사업자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은 사업이라며 남양주시가 명실상부한 수도권 동북부의 거점도시로 거듭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이 사장은 앞으로 남양주를 젊은 층이 정주할 수 있고 일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품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