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열심히 뛰겠습니다]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들에게 구리시의회 공간을 공유하고 더 가까이 다가가는 친근한 의회로 만들겠습니다.” 후반기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구리시의회 개원 이래 첫 여성 의장에 이름을 올리며 여성의장 시대를 연 민경자 의장(더민주)은 정유년 새해 변화하는 의회, 열린 의회 구현을 약속하며, ‘민생(民生)ㆍ상생(相生)ㆍ생생(生生)’을 토대로 한 삼생(三生)정치로 화합과 소통을 당부했다.-지난해 의정활동에 대한 성과를 되돌아 본다면. 지난해 7월 출범한 제7대 후반기 의회는 어느덧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바른 정치를 통해 오로지 구리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높이겠다는 마음으로 시작, 시민들께 봉사하겠다는 열정으로 몸을 낮추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발로 뛰는 부지런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앞으로도 더욱 겸손한 자세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의회상을 구현하고, 20만 구리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모든 역량을 발휘해 구리시의 발전과 구리시민의 행복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 -올 한해 구리시의회의 의정 방향은. 올해엔 시의회를 삼생(三生)정치로 이끌고 싶다. 우선 민생(民生) 정치를 통해 시민의 민의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다양한 토론회, 간담회, 설명회 등 시민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통해 본격적인 지방자치 꽃을 구리시의회에서 피우겠다.또한 상생(相生)정치를 통해 동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도록 노력해 갈등과 위기를 최소화하고, 화합하고 소통으로 신뢰받는 성숙한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아울러 생생(生生) 정치를 통해 시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작은 불편 사항도 꼼꼼히 체크하고 해결해 시민들이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보궐선거 이후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 및 인사 문제 등 새 집행부와 끊임없는 갈등을 빚고 있는데 앞으로의 방침은.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에 어려움이 있는지 소통과 양보를 통해 하나하나 풀어 간다면 풀지 못할 매듭이 없다고 생각한다. GWDC 사업과 관련해서는 시민 대토론회를 통해 현재 상황을 우선 진단하고 추진 방향을 설정해야 할 것 같다.인사는 시장의 고유 권한이기는 하나 시장의 자의적 권한 행사로 인한 위법, 부당행위, 직무유기, 직권남용 등이 지난 행정감사나 시정질문을 통해 지적된바, 지속적인 시정요구를 할 것이고, 개선의 의지가 없다고 보이면 상급기관에 의뢰해 관리 감독을 요청하거나 주민소환제 등 지방자치법에서 허용하는 방법을 통해 지방자치 행정의 민주성, 책임성의 제고와 주민의 복리 증진을 도모할 것이다, -시의회가 바라보는 구리시 현안사항과 역점사업은. 우리시는 그동안 꾸준하게 추진해온 GWDC 사업에 대한 진퇴를 결정해야 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하루빨리 민의를 하나로 결집해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또 경기북부 테크노벨리 제2차 선정지로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순환하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또한 별내선 지하철 공사의 노선변경 문제 등으로 인해 주민 간 갈등의 골이 점점 깊어지는 양상이다. 주민들께서 다함께 이해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기를 희망한다. -새해 인사와 함께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붉은 닭의 해를 맞이해 20만 시민 여러분 모두 새 아침을 여는 닭의 울음처럼 환한 새벽빛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의회는 ‘구리시 발전’, ‘시민행복’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갖고 있다. 새해에는 그동안 이룩한 성과와 성숙한 시민정신을 바탕으로 의회가 계획한 일들을 하나하나씩 내실 있게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안전하고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시장을 비롯한 700여 공직자 여러분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구리시민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 안전하고 행복한 구리시의 미래를 향해 우리 모두 힘차게 전진하자는 당부를 전하고 싶다. 구리=유창재ㆍ하지은기자

정현모 구리소방서장, 설 연휴 대비 영화상영관 현장 지도점검

구리소방서는 18일 설 연휴를 대비해 구리시 인창동 소재한 구리 CGV를 방문, 화재 등 재난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0월 국민안전처가 전국 영화관 5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한 결과 총 125건의 개선 필요사항 중 안전규정 위반 및 안전교육 소홀로 적발된 건수가 81건(64.8%)을 차지해 관내 영화상영관에 대해서도 안전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와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영화 관람객 신속 대피를 위한 피난시설 중점 점검 ▲소방시설 등 유지관리 실태 확인 ▲관계자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초동 대응매뉴얼 숙지 여부 등이다. 정현모 서장은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구리시 관내 다중이용시설 관계자분들의 자율 안전관리 의식 확립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설 연휴기간에 피난방화시설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리소방서는 이달 말까지 영화상영관 및 대형마트 등 재난발생 시 다수의 인명 및 재산피해의 우려가 되는 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ㆍ점검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구리=하지은기자

백경현 시장, 업무추진비 무단사용 논란

구리시가 업무추진비 무단사용에 대한 자체 집중 감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백경현 구리시장이 공무와 관계없이 개인적인 용도로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중잣대 논란이 일고 있다. 유권자시민행동 구리ㆍ남양주지부 측은 15일 “업무추진비 무단 사용에 대한 감사를 주도하고 있는 백경현 시장이 되려 업무추진비를 무단 사용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철저한 해명과 상급기관의 감사를 촉구했다. 지부 측은 “지난해 6월19일 백 시장이 고향 양주향교를 찾아 공식행사가 아닌 당선을 기념하는 사적인 의례인 고유례(告由禮)를 지냈다”며 “당시 백 시장은 부시장, 총무과장, 기획홍보담당관 등 공무원을 대동, 관용차량 3대로 이동했으며 인근 식당에서 48만9천 원을 업무추진비 카드로 결제한 뒤 집행내역에는 ‘구리시 생활쓰레기 처리 최적화사업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업무협조’라고 허위 기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복절 연휴였던 지난해 8월13일엔 남양주의 한 식당에서 ‘갈매동 과학도서관 건립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조 간담회’를 가졌다며 업무추진비 21만3천 원을 지출했고, 15일 광복절 당일도 같은 곳으로 추정되는 식당에서 22만8천 원을 지출하고 집행 내역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 현안 및 향후추진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조’라고 허위 기재했다”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에는 법정 공휴일과 주말에는 관할 근무지와 무관한 지역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용할 수 없고, 불가피한 경우엔 출장명령서ㆍ휴일근무명령서 등의 증빙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지부 관계자는 “수차례 업무추진비 부당사용 정황이 있는 백 시장이 공무원들의 업무추진비 부당사용에 대한 특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자체가 모순”이라며 “전임 시장 측근 등 특정 인물에 대한 장기간 감사를 벌이는 의도가 궁금하다. 먼저 자신의 의혹에 대해 철저하게 해명하고 상급 기관의 감사를 받아 검증을 마친 뒤 자체 감사를 실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장의 판공비 사용 범위에 대해 아직 파악을 하지 못한 상황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 교문사거리~인창초교 교통체증 풀린다

구리시가 출ㆍ퇴근시간대 급증하는 차량으로 혼잡이 가중되고 있는 국도 43호선 교문사거리 일원에 대한 차량 흐름 개선을 위해 1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내 완공 목표로 교문사거리∼인창초교 간 550m를 확장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교문사거리 일원은 출ㆍ퇴근시간대 구리 한양대병원 후문과 북부간선도로 좌회전 교통량 증가, 구리 암사대교 이용 차량 집중 등으로 병목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교문사거리∼인창초교 간 도로확장공사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 등을 추진, 오는 3월 중 착공해 빠르면 연내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사를 위해 총 사업비 19억 원을 투입, 국도 43호선 교문사거리 지점 총연장 550m를 왕복 5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한다. 공사가 완료되면 차량 흐름이 크게 개선돼 구간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확장공사로 불편을 초래했던 고질적인 정체현상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지속적이면서 다각적인 도심정체 해소사업을 추진,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보하면서도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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