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화 구리시의원, 갈매지구내 신세계 물류센터 반대 입장 밝혀

신동화 구리시의원이 구리시 갈매 택지지구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 반대 입장을 밝혔다. 신 의원은 1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갈매 택지지구에 물류센터를 짓기 위해 1만6천500㎡ 규모의 부지를 확보, 오는 2019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갈매 택지지구 입주민들의 안전과 교육환경을 위협하는 물류센터 건립에 결사 반대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어 “최근 관계자가 구리시를 방문, 상황을 설명하고 시의 의견도 확인했다. 백경현 시장이 이 관계자와 어떤 의견을 교류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면서 “앞서 지난 3월에도 대형 물류센터 건립에 대한 백 시장의 분명한 입장을 요구했지만, 아직도 답변하지 않고, 의회에도 단 한 차례의 설명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물류센터 건립 추진이 확인됐다. 갈매 택지지구 입주민들의 안전과 교육환경 보호 등을 위해 건립 반대 투쟁에 끝까지 동참하겠다.”라면서 “백 시장은 물류센터 건립과 관련, 시와 시의원 간 정책설명회와 비상대책위 구성을 추진하라.”라고 주장했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시 업무추진비 부정사용 감사 편파적”

구리시가 업무추진비 부정 사용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면서 백경현 시장에게는 면죄부를, 보건소장에 대해선 중징계를 요청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중잣대 논란이 일고 있다. 유권자시민행동 구리ㆍ남양주지부는 지난 28일 “구리시가 업무추진비 부정 사용에 대해 감사를 펼치면서 백 시장의 업무추진비 사적사용 의혹을 모두 눈감아 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 시장 취임 직후 사용한 업무추진비가 공ㆍ휴일에 사적으로 전용됐다는 의혹 6건을 포착, 시 감사 부서에 진정민원을 넣었다”면서 “하지만 지역 정치인 및 중앙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만찬’으로 판단, 1인당 4만 원의 제한기준을 초과해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부는 “시장에겐 면죄부를 주고 보건소장에 대해서는 5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장기간 특정감사를 펼치며 집행내역이 일치하지 않는 모든 부분을 보건소장의 ‘사적 전용’으로 간주하며 경기도에 중징계를 요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감사부서 관계자는 “시장의 경우 부합하게 진행한 것으로 판단했고, 보건소장은 규정에 어긋난 사용을 했기 때문에 중징계를 통보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리=하지은기자

구리시, 범죄예방환경설계 ‘셉테드’ 현장 점검 실시… 수사기법 진전

구리시는 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 ‘셉테드(CPTED :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체계적인 도입과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장점검 대상은 여성안심구역인 교문동 전통시장 일대와 토평동 원룸단지 및 여성 안심 귀갓길인 토평동 광역버스 정류소~벌말까지로 시와 경찰 관계자는 순찰을 돌며 범죄 취약 요소를 파악하고 CCTV, 비상벨 등 시설물 설치현황에 대해서도 일제 점검했다. 특히 ‘셉테드시민점검단’인 구리시민경찰봉사회와 일반 시민도 동참해 범죄예방 시설물에 대한 현황파악의 실효성을 높였다. 시는 지난해 실시한 점검을 통해 CCTV와 비상벨 작동정비를 원활히 정상화 시킨데 반해 불법광고물 스티커부착으로 비상벨 위치 식별이 어려워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관련부서와 협의해 조속한 시일 내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범죄예방 환경설계인 셉테드를 적극 도입해 치안수요가 많은 지역과 우범지역에서의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모두가 건강한 안심 도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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