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병원장 한상욱), ‘세계 최고의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19)’ 세계 100대 병원 선정 및 국내 병원 6위 차지

아주대병원(병원장 한상욱)이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미국 뉴스위크(Newsweek)가 실시한 세계 최고의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19)에서 세계 100대 병원 선정 및 국내 병원 6위를 차지했다. 미국 뉴스위크가 주관하고 독일 시장통계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가 실시한 이번 평가조사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진행됐으며, 평가 항목별 반영 비율은 전문가의견(해당국가50%, 외국5% 총 55%), 환자만족도(15%), 의료성과지표(30%)다. 다수 의료전문가 의견을 취합하기 위해 수만 명의 의사, 병원 관리자 및 기타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국내 병원 6위의 성과는 비서울 소재 병원 중 가장 높은 순위일 뿐만 아니라 수도권내 유수의 병원을 앞선 성적이다. 한상욱 병원장은 이번 세계적인 평가에서 지난 1994년 개원이후 25년 만에 세계 100대 병원 선정, 국내 6위를 차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의료의 질을 더욱 높이고, 환자 안전 증진 및 고객 만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앞서 2017년 JCI 3차 국제인증 획득, 2018년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에서 1-가 등급 획득(비서울 소재 병원 중 유일), 2018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평가에서 의료기관 중 6위 등을 차지해 국내외적으로 가장 안정하고 표준화된 병원 임을 평가받은 바 있다. 송시연기자

술만 취하면 폭력 휘두르는 남편, 술 탓일까?

최근 한 정치인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말다툼하다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가정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음주가 가정폭력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 만큼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선 음주문제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이무형 원장은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중추신경계의 통제 기능을 억제해 평소 잘 조절되던 여러 욕구가 다양하게 분출돼 감성적ㆍ감정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높아진다며 욕구가 부정적으로 나타나게 될 경우 말다툼이나 몸싸움, 심하면 살인과 같은 비극적인 범죄로까지 연결될 수 있는데 이때 바로 곁에 있는 가족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얼마 전에는 60대 남성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아들과 결혼문제를 놓고 다투다 흉기로 아들을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월에는 만취한 50대 남성이 부인과 두 자녀 앞에서 가구를 집어던지는 등 난동을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둘러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최근 발표된 국내 한 연구에 따르면 음주상태에서 발생한 단순폭력 범죄율이 61.5%인데 비해 가정폭력은 73.1%로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도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음주와 가정폭력이 상관관계가 높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다. 이 원장은 가정폭력은 폭행의 수위와 강도에 가려져 가해자의 술 문제를 간과하기 쉽다며 가족이 가해자가 술만 안 마시면 괜찮은 사람이라며 술에 취해 저지른 잘못을 술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문제를 키울 뿐 해결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더 큰 문제는 과도한 음주를 지속할수록 이성적 사고와 판단, 충동 조절을 담당하는 뇌의 전두엽 기능이 손상돼 나중엔 술을 마시지 않아도 쉽게 흥분하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진다는 점이다. 이 원장은 가해자가 알코올 중독 상태라면 전두엽 기능 자체가 정상인보다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술을 마실 경우 통제가 더 어려워 자ㆍ타해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가정폭력은 가족이 신고를 꺼려 문제를 숨기고 가족 안에서 해결하려 하거나 신고를 하더라도 집안 문제로 치부해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가정폭력 방지 대책을 발표해 경찰이 가정폭력 현장에 출동해 현행범을 즉시 체포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올 3월엔 피해자의 의사와 상관없이 가정폭력 가해자를 처벌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법 개정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다. 이 원장은 가정폭력은 상습적으로 반복되는 경향이 있는데다 무조건적인 처벌 강화는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는 만큼 예방법을 찾아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가정폭력 가해자의 문제 음주 여부를 진단, 선별하고 전문적인 알코올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치료적 개입이 이뤄질 수 있는 법적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음주문제는 가정을 파괴하는 원인이 될 뿐 아니라 폭력이나 살인과 같은 사회적 차원의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음주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평소 술에 취해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는 가족이 있다면 숨기기보다는 주변에 알려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경기도에서 유방암·위암 수술 가장 잘 하는 병원은?

유방암과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경기지역 22곳을 포함, 전국 86개 의료기관이 1등급 평가를 받았다.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심평원은 2017년 입원 진료분을 대상으로 유방암 수술을 한 185개 기관과 위암 수술을 한 204개 기관에 대한 적정성을 평가했다. 심평원은 2011년 대장암을 시작으로 유방암, 폐암, 위암 적정성 평가를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1등급 기관은 유방암 88개(83%), 위암 107개(95.5%)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유방암과 위암 모두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상급종합병원 42개와 종합병원 44개로 총 86개였다. 유방암과 위암 모두 1등급을 받은 기관의 지역 분포를 보면 서울권 27개, 경기권 22개, 경상권 18개, 충청권 7개, 전라권 6개, 강원권 4개, 제주권 2개로 전국 각지에 골고루 분포했다. 경기도에서는 고대 안산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심평원은 이번 평가에서 유방암의 경우 권고된 보조항암화학요법 시행률, 방사선치료 시작 시기 등 11개 지표를 평가했다. 위암은 위절제술 후 수술기록 충실률, 근치적 수술 비율 등 13개 지표를 평가했다. 종합점수는 유방암과 위암 모두 평균 97점 이상을 기록했다. 유방암은 97.82점, 위암 97.32점으로 각각 1차 평가보다 2.74점, 2.02점 높아졌다. 유방암의 세부 평가지표를 보면 유방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 시행률이 1차 평가결과 대비 13.2%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표는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잔여 종양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의심되는 경우 방사선치료를 실시했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위암은 수술 후 8주 이내 권고된 보조항암화학요법 실시율이 1차 평가결과 대비 7.8%포인트 상승했다. 보조항암화학요법은 암 재발을 낮추고,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치료다. 이번 평가결과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 쉬즈메디병원, ‘제6회 쉬즈메디 사생대회’ 성황리 마무리…다음달 21일 시상식 개최

수원 쉬즈메디병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한 제6회 쉬즈메디 어린이 사생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사생대회는 어린이들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 11일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쉬즈메디병원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6~12세의 수원시 어린이 50여 명은 본관 로비, 신관 3층 브릿지 등 병원 곳곳에서 창의성과 순수함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쉬즈메디병원에서 태어난 3자매(사진) 모두 어린이 사생대회에 참석하여 의미를 더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탐앤탐스 음료권과 자궁 초음파 무료권을 제공해 더욱 풍성한 행사를 만들었다. 사생대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3년째 참석하고 있는데 올 때마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매년 기다려진다면서 아이들의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접수된 작품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특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선을 수여할 계획이다. 특상과 최우수상은 각각 20만원과 10만원이 우수상과 특선은 각각 5만 원과 3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오는 31일 쉬즈메디병원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발표 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다음달 21일 열리는 쉬즈메디 6월 음악회와 함께 진행된다. 송시연기자

몸도 마음도 나른해 지기 쉬운 5월, 체내 쌓인 독소 배출로 건강 지키는 방법

미세먼지와 몸도 마음도 나른해 지기 쉬운 시기다.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와 큰 일교차는 몸을 쉽게 피로하게 하고, 체내 독소를 증가시킨다.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손 쉬운 방법들로 체내 쌓인 독소를 배출해 보자. 먼저 기상 직후 스트레칭을 해준다. 눈을 뜨자마자 누운 채로 몸통을 좌우로 흔들거나, 두 팔과 다리를 수직으로 들고 가볍게 흔들어 주면 아직 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정신과 몸을 깨울 수 있다. 또 혈액과 림프 순환을 촉진시켜 신체의 각 기관에 산소를 공급해주고, 근육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장 운동도 도와 체내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좋다. 적당한 햇볕?을 쐬는 것도 중요하다. 하루 20분정도의 야외활동을 통해 받는 햇볕만으로도 비타민 D를 생성, 세로토닌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 세로토닌는 기분과 수면을 조절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이다. 만약 야외활동이 줄어들어 적당한 양의 햇볕을 받지 못하면, 세로토닌의 분비가 감소되면서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불편함과 신경 예민이 동반될 수 있다. 틈틈이 차를 마셔준다. 몸 속으로 들어온 중금속은 배출되지 않고 뼈와 장기 등에서 중추 신경을 마비시키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꿀차, 녹차, 매실차는 중금속과 독소배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꿀차는 세로토닌을 생산을 촉진해 당분을 공급하고, 녹차는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낮추는 것은 물론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한다. 매실차는 장속 살균력을 높여 균의 번식을 막아준다. 반식욕도 여럽지 않게 독소를 배출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따뜻한 물을 이용한 반신욕은 땀과 함께 유해한 미네랄과 독소를 배출해 피부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울러 항문 주변 혈관의 혈액순환을 촉진 시켜 항문질환을 개선하고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불면증이 있는 경우에는 숙면을 취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안철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건강증진의원장은 몸과 마음이 나른해 질 때는 체내에 쌓여있던 독소를 일상 생활 속 다양한 방법으로 배출 해주는것이 좋다면서 트레칭, 반식욕, 차 등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체내 독소를 모두 배출하시고 활기한 일상을 맞이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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