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항산화 효소인 라이코펜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과일 걱이 화제다. 라이코펜은 붉은색을 띠게 하는 식물성 색소로 비타민A의 전구체임과 동시에 강력한 항산화효과가 있어 전립선암뿐 아니라 위암에도 예방 효과가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토마토, 포도, 구아바, 파파야 등 라이코펜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과일 중에서도 으뜸이 바로 걱이다. 게욱으로도 불리는 걱은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재배된다. 걱의 라이코펜 함유량은 습중량 2,000~2,300ug/g이다. 반면 토마토 8.8~42ug/g, 토마토 쥬스 86~100ug/g, 수박23~72ug/g로, 걱은 라아코펜이 많이 들어 있다고 알려진 토마토보다도 수십배 높은 함유량을 지니고 있다. 걱은 과일 특유의 강한 향이나 특별한 맛이 없어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다. 걱을 주로 먹는 베트남 현지에서는 쥬스나 퓨레 등으로 활용한다. 시중에는 분말 형태로 많이 나와있는 만큼 미지근한 물에 적당량의 분말을 타 차로 만들어 먹으면 간편하다. 향과 맛이 강하지 않아 물처럼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반발, 반바지 등 노출 부위가 많아지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본의 아니게 상처 날 수가 있습니다. 넘어지거나 쓸리면서 피부 표면이 긁히는 찰과상이 발생할 수 있고, 끝이 뾰족한 물체(못, 창 등)에 의해 찔려서 생기는 자상도 있고, 피부가 찢어져 버리는 열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상처의 오염이 심하지 않고, 깊지 않은 상처는 집에서 상처관리를 하셔도 되는데, 집에서 하는 상처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상처 치료라 하면, 떠오르는 것이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 같은 소독약을 바르고, 반창고 붙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처 소독 방법이 오히려 상처 치유를 더디게 할 수 있습니다. 소독약은 세균을 죽여주지만, 정상적인 우리의 세포도 불필요하게 손상을 주게 됩니다. 상처가 나면 우리 몸은 세균에 대한 방어 기전이 작동하고, 피부 재생을 위해 상처 치유에 관여하는 세포들이 상처에 모이게 됩니다. 이런 세포들은 빠른 시간 내에 상처를 낫게 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강한 소독약 (알코올, 과산화수소)을 사용하면 치유 관련 정상 세포들도 덩달아 손상을 받게 됩니다. 정상 세포가 손상을 받으면 상처 치유 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알코올과 과산화수소는 깨끗한 얕은 상처에는 사용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독약 중에서 포비돈요오드는 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은 죽이면서, 정상세포에 대한 자극은 덜 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상처관리는 어떤 식으로 하는 것이 좋을까요? 찰과상처럼 깊지는 않지만 진물이 나는 상처는 소독약을 바르는 것 보다 흐르는 깨끗한 물로 강하게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씻어내는 개념은 세균의 개수를 줄이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균의 개수를 줄이고 나면, 나머지는 우리 몸의 치유 작용이 작용해서 이겨내게 됩니다. 굳이 소독약으로 치유 역할을 하는 세포까지 죽일 필요는 없습니다. 수돗물을 틀어 놓고 흐르는 물에 짧게 씻어내면 되는데, 수돗물이 없는 야외에서는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상처에 부어서 씻어내도 됩니다. 병원에서는 멸균된 생리식염수로 씻어 내지만, 깨끗한 흐르는 수돗물로도 충분합니다. 꼭 흐르는 물이어야 합니다. 고인 물에 씻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물을 받아서 씻는 것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씻어낸 다음에는 상처를 공기에 그냥 말리면 됩니다. 멸균 거즈가 있다면 이것으로 닦아내도 되지만, 없다면 공기 중에서 마를 때까지 잠시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그 다음에 상처 연고를 바르거나 습윤밴드를 붙이게 됩니다. 상처 연고는 피부 재생 물질이 잘 형성되도록 하는 성분이나, 항생제 기능을 하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습윤밴드는 상처 부위 진물을 흡수하는 면과, 바깥쪽 수분 보호 층으로 되어 있어 상처 부위를 습윤 상태로 유지시킵니다. 상처는 건조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데 습도가 유지되는 환경이 건조한 환경에 비해 더 빨리 상처를 낫게 합니다. 간혹 상처에 딱지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피, 고름, 진물이 서로 엉키면서 생긴 것으로 상처가 건조하다는 것이고, 이러 경우는 상처 치유 과정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초기부터 습윤 밴드를 사용하거나, 연고를 하루 2~3번 발라서 상처의 수분 증발을 방지하는 것이 좋은 소독 방법입니다. 만약 딱지가 생겼다면, 연고는 그 위에 발라줘도 되는데. 일부러 딱지를 손으로 떼어내는 것은 흉이 질 수 있으므로, 떼지 말고 그냥 그대로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가 깊지 않고, 염증이 없다면 대부분 일주일 이내에 상처는 치유가 됩니다. 만약 일주일이 지나도 상처가 지속될 때나, 지혈이 안 되는 상처, 깊이 베인 상처, 상처가 클 때, 이물질이 있을 때, 더러운 것에 의해 상처가 발생했을 때, 동물에 물린 상처, 상처가 붓고, 빨갛게 되고, 아플 때는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의에게 상처 상태를 확인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갑상선유방 전문 엄태익 수원 하이유외과 원장
A씨(65ㆍ남)는 최근 뇌동맥류에 의한 뇌지주막하출혈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을 급하게 찾았다. 하이브리드수술실로 옮겨진 그가 모든 수술을 받는데는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뇌는 두개골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 있어서 뇌출혈로 뇌가 부을 경우 뇌압이 올라가면서 추가적인 뇌의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빠른 응급 조치가 중요하다. 기존 뇌출혈 환자의 경우 장소를 이동해 재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하이브리드수술실에서는 한 장소에서 혈관조영검사와 시술, 수술이 동시에 이뤄져 환자의 이동에 따른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지난 2월 개소한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하이브리드수술실에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남동권 최초로 개소한 하이브리드수술실은 시술과 수술이 모두 가능한 곳이다. 개소 이후 매달 15~20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환자가 하이브리드수술실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 특히 최첨단 혈관조영기인 필립스의 Allura Clarity FD20/15를 보유하고 있어 환자의 혈관상태를 최고해상도 3D로 확인하고 인터벤션시술이 가능하다. 또 대뇌동맥류 환자에게 대표적인 혈류변환 스텐트시술인 파이프라인스텐트시술과 프레드스텐트시술이 모두 다능해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 박정현 신경외과 교수는 시술 중 예상치 못한 혈관의 기형이 발견되거나 혈관 손상이 심각할 때 즉각적인 수술이 요구된다며 수술장까지 환자를 옮기게 되면 혈압이 상승하거나 재출혈이나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지만 즉각적인 수술로 전환이 가능한 하이브리드수술실에서는 이러한 위험을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맥류 파열로 출혈이 발생하고 시간이 지체되면 혈관 파열과 과다 출혈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며 하이브리드수술실에서는 대뇌동맥류와 같은 고난이도 뇌혈관 질환에 대한 빠른 대처가 가능해 정확하고 안전하게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가 심도자 검사 환자 6만 명을 돌파했다. 2003년 7월 개원 이후 9년 만에 심도자 검사 환자 1만 명을 넘어선 이후, 2007년 5월에 2만 명, 2010년 8월에 3만 명, 2013년 5월에 4만 명, 2016년 6월에 5만 명 돌파에 이어 2019년 4월 6만 명을 넘어섰다. 심도자 검사 환자 6만 명의 검사내용을 살펴보면, ▲관상동맥 조영술 5만4천37건 ▲관상동맥협착 스텐트 및 풍선 확장술 3만8천250건 ▲관상동맥 혈류 및 압력측정검사 3천171건 ▲관상동맥 혈관 내 초음파검사 6천760건 ▲말초혈관 스텐트 및 풍선 확장 성형술 793건 ▲판막협착증 풍선 확장 성형술 185건 ▲동맥관 개존증 및 심방 주격 결손증 폐색술 243건 ▲부정맥 전기생리검사 2천171건 ▲부정맥 전극도자 절제술 1천792건 ▲영구적 인공심박동기 시술 808건 ▲경피적 대동맥판막성형술 8건 ▲기타 7천323건으로, 총 검사 건수는 11만5천541건이다. 매년 평균 3천330여 명의 환자에게 5천여 건의 검사를 시행한 것이다. 특히 순환기내과의 중재시술팀은 관상동맥 협착시술과 부정맥치료술의 성공률이 각각 99%를 넘어 시술 성공률과 안전성에서 세계적 수준을 자랑한다. 중재시술팀은 개원이후 줄곧 불필요한 시술을 줄이고, 환자의 예후을 개선하는데 주력해왔다. 개원 당시 관동맥 협착에 의한 심근허혈의 유무를 알 수 있는 혈관 내 압력 및 혈류속도 측정검사의 중요성을 일찍이 인지하고, 중재시술의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데 반영함으로써 불필요한 시술을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촌각을 다투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응급시술팀도 운영하고 있다. 응급시술팀은 Hot-Line과 함께 24시간 365일 응급 중재시술이 필요한 급성 심근경색 환자 및 인근 지역 병의원에서 전원되는 중환자의 최종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순환기내과 관계자는 숙련된 기술과 경험을 가진 기사와 간호사가 완벽한 팀을 이뤄 환자에게 정확하고 안전한 검사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경우 자체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90분 이내 재관류률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상위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혈액형부적합 간이식수술과 신장이식수술 모두 성공하며 경기서부지역 대표 장기이식센터로 발돋움했다. 부천성모병원은 2014년 뇌사자 간이식, 생체 간이식 성공을 시작으로, 2016년 뇌사자 신장이식 성공, 2017년 생체 신장이식 성공, 간이식을 시작한지 5년만, 신장이식을 시작한지 3년만인 2019년 혈액형부적합 간이식과 신장이식에 성공했다. 부천성모병원은 2014년 간이식 시행 5년만인 현재 총 44건의 간이식수술을 성공했으며, 2016년 신장이식 시행 3년만인 현재 19건의 신장이식수술을 성공시키는 등 타병원이 10년이 넘어도 쓰기 어려운 기록을 단기간에 쌓아올리며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2019년 상반기에만도 간이식 8건, 신장이식 4건을 진행했다. 부천성모병원이 지역 병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간이식과 신장이식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아올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의료진의 환자중심 마인드와 이식을 위한 간담췌외과, 혈관이식외과,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비뇨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간 긴밀한 협진체계, 뇌사기증자 관리를 통한 장기기증 활성화, 환자별 맞춤 상담과 관리를 전담해주는 장기이식코디네이터의 노력 등 모든 요소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 3월 성공한 혈액형부적합 신장이식과 지난 6월 시행한 혈액형부적합 간이식은 현대의학의 꽃이라 불릴 만큼 고난도의 수술인 이식수술 중에서도 최고난도의 수술이다. 혈액형 부적합 이식수술은 일반적인 이식수술보다 의료진의 풍부한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신장내과 또는 소화기내과마취과병리과진단검사의학과영상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와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 또한 기증자에 대한 혈액형 항체를 없애기 위한 혈장교환술 및 거부 반응의 위험을 감시하기 위한 각종 검사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필요하다. 이번 혈액형부적합 간이식수술을 집도한 부천성모병원 간담췌외과 나건형 교수는 장기이식은 수술 전 관리부터 최적화된 환자별 맞춤 치료를 위한 다학제 협진, 수술 후 감염관리 등 이식과 관련된 수많은 의료진이 노력으로 환자가 건강을 되찾게 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부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이식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환자별 맞춤 관리와 최적화된 수술을 제공하며 경기서부지역 거점 장기이식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프롤린 유산균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프롤린은 식물이 해충이나 외부 스트레스 요인에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분비하는 아미노산 성분으로 단백질의 일종이다. 유산균에 프롤린이 첨가되면 유산균의 생존율이 더 높아지는데, 일반 유산균과 비교하면 위산과 담즙에서 모두 생존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롤린 유산균은 비만 세균의 증식을 억제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실제 프롤린유산균 섭취 후 복부 지방 과다증 감소, 체질량 지수 개선, 허리둘레와 엉덩이 둘레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체내 독소 유입을 막는데도 프롤린 유산균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롤린 유산균은 아침 공복에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다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장영준 기자
인도 북부에서 덜 익은 열대과일 리치를 먹은 어린이들이 100여명 집단사망하는 일이 일어났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리치 섭취에 주의를 당부했다.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는 인도 북부 비하르주(州) 무자파르푸르 지역에서 지난 17일 급성뇌염증후군(Acute Encephalitis Syndrome, AES) 관련 증상으로 6명의 아동이 추가로 사망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이로써 최근 AES 증상으로 인해 무자파르푸르 지역에서 숨진 아동 수는 103명으로 늘어났다. 이 밖에도 200여명의 아동이 관련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현지 보건 당국은 밝혔다. 숨진 아동 대부분은 급격한 혈당 저하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 같은 증상은 현지에서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자파르푸르를 비롯해 방글라데시와 베트남 등의 주요 리치 생산지에서는 이 시기에 해마다 비슷한 증세를 호소하는 이들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리치에 함유된 독성물질이 AES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했다. 리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히포글리신(Hypoglycin)과 MCPG(Methylene cyclopropylglycine)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들 성분은 포도당 합성과 지방의 베타 산화를 방해해 저혈당증에 따른 뇌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덜 익은 리치에는 히포글리신과 MCPG가 23배 더 많아 공복에 다량 섭취할 경우 구토의식불명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당부했다. 식약처는 공복에는 섭취를 피하고 성인은 하루에 10개 이상, 어린이는 한번에 5개 이상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또 휴가철 동남아 국가를 여행할 경우 현지에서 덜 익은 열대과일(리치, 람부탄, 용안 등)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리치는 달콤하면서 신맛이 나는 과일로 껍질은 거북 등처럼 생겼으며 돌기가 있다.
LGG유산균이 대장 질환은 물론, 아토피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LGG유산균은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GG를 뜻하는 것으로, 프로바이오틱스의 일종이다. 유산균 제조사 덴마크 크리스찬한센 측에 따르면, LGG유산균은 1985년에 건강한 성인의 장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현재까지 어떤 질병이나 부상이 보고된 적이 없다. 이 때문에 1990년부터 다양한 식품에 사용되어 왔으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LGG유산균은 대장질환에 도움을 주며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산성에 강해 대장까지 안전하게 이동, 설사와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장질환에 좋다. 무엇보다 면역력이 높아지면서 아토피 치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LGG를 투입한 집단은 23%가 아토피에 걸렸지만, LGG를 섭취하지 않은 신생아들에게서는 무려 46%가 발병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영준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은 우즈베키스탄 의료진을 대상으로 4주간 의료 연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타슈켄트 메디컬아카데미 사르바르 의사(정형외과)와 국립신경외과 전문의료센터 수흐로프 의사(신경외과)는 윌스기념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습득하고, 수술 진행 과정을 참관하는 등 의료진과 함께 현장감 있는 연수 활동을 펼쳤다. 병원 측은 4주의 기간 안에 연수의들이 질환과 관련된 기본부터 최신지식, 수술방법까지 습득하기 쉽도록 연계성을 고려해 연수과정을 구성했다. 특히 연수의들은 두 개의 작은 구멍만 뚫어 내시경으로 보면서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양방향 내시경 수술에 대해 수준 높은 첨단 수술이라며 관심을 기울였다. 우즈베키스탄 의료진들은 귀국하면 윌스기념병원에서 배운 의료기술을 활용해 자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며 외국인을 전담하는 국제교류팀이 있어서 의료 연수기간 동안 언어의 어려움 없이 편안하게 연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진행한 이번 의료 연수는 경기도 해외 의료인 연수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련됐다. 도에서 초청한 10명의 우즈베키스탄 의료진은 도내 8개 병원에서 임상기술과 첨단의료기술을 교육받았다. 윌스기념병원은 2007년부터 아시아태평양 최소침습 척추수술 트레이닝센터로 지정되는 등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중국, 인도, 베트남 등 여러 국가 의료진이 선진 의료기술을 배우고자 끊임없이 방문하고 있다.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지난해 12월 인도 푸네시의 아몰레게 신경외과의에 이어 올해 4월 몽골 국립전염센터 우간바야르ㆍ바트자야 의사, 인도 바산트 신경외과 등 해외의료진 등의 연수를 맡았으며 몽골, 카자흐스탄, 러시아 의료진의 연수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춘근 병원장은 척추, 관절 질환은 인종과 지역을 불문하고 발생한다며,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윌스기념병원이 가진 최고 수준의 의료 기술을 전 세계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김포우리병원(병원장 고성백)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가암검진사업의 대장내시경 시범사업 지정병원으로 선정돼 오는 7월부터 대장내시경 무료 검진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장내시경 시범사업은 국가 대장암 검진에서 우선 시행되고 있는 분변잠혈검사에 대해 검진자가 불편함을 느끼고, 개인적으로 대장내시경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등 검진자의 선호를 반영할 필요성에 따라 검진 시 대장내시경을 우선적으로 시행, 결과를 통해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 지정 병원으로 선정된 김포우리병원은 7월부터 무료 검진을 시행할 예정으로 검진자는 대장내시경 검진 비용 16만원과 조직검사 비용 4~6만원을 국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대상자는 김포지역에 거주하는 만 50세~74세의 주민이 해당되며 5년 이내 대장내시경 수검자 또는 대장암 치료 중이거나 치료 종료된 사람은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고성백 병원장은 이번 시범사업 지정 병원으로 선정된 김포우리병원은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지역에서 유일하게 대장암을 비롯한 각종 암, 뇌혈관, 심혈관 등 중증 질환에 대한 진료 체계를 갖추고 있어 이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우리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대장암 및 위암 수술 적정성 평가 결과 김포, 강화, 검단 지역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대장암 및 위암 치료 잘하는 최우수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장 및 위내시경 검진을 통해 암 등 질환이 발견되면 즉시 치료까지 가능한 원스톱 진료 서비스로 신속성과 전문성을 가진 진료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오고 있다. 김포=양형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