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 박춘근 병원장이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건축관계자 220여명을 대상으로 돌연사와 허리통증의 예방과 치료란 주제로 8일 강의했다. 박춘근 병원장은 복지부 30대 사무관의 과로사 등 급사돌연사가 우리 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다며 주된 원인인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에 대해 설명했다. 적당한 운동, 금연, 혈압관리 등을 예방법으로 꼽았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 심근경색은 2시간, 뇌졸중은 3시간의 골든타임 안에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병원장은 오래 앉아서 일하는 현대인들에게 잘 나타나는 허리통증과 관련해 허리건강을 해치는 요인과 예방, 운동, 잘못된 상식, 척추수술의 오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법 등을 설명했다. 특히 허리를 앞으로 숙이고 비트는 자세인 이른바 전굴과 회전은 디스크를 유발하는 자세라며 지양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요통치료의 시작은 올바른 자세, 완성은 규칙적인 운동이라고 정리했다. 박춘근 병원장은 푹신한 소파보다는 딱딱한 의자를, 앉기보다는 서기를, 조금 아파도 자꾸 움직일 것을 추천한다며 조깅은 발목, 무릎, 허리 관절에 심한 충격을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하고, 걷기보다 더 강한 운동을 하고 싶다면 속보(경보)를 하라고 덧붙였다. 허정민기자
수원 수병원이 미세수술ㆍ수부외과 센터장에 박현식 정형외과 전문의를 초빙했다. 박 신임 센터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이화의료원 인턴, 이화의료원 정형외과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서울마이크로병원 정형외과 전임의 과정을 수련했으며 두손병원에서 진료부장을 역임했다. 또한 국제 관절경 상급 과정인 International Wrist Arthroscopy Workshop and Seminar Advanced Course와 International Hip Cadaver Cours 등 해외연수 과정을 이수하고 대한수부외과학회 정회원, 대한미세수술학회 정회원, 대한골절학회 정회원으로 전문 분야와 관련한 30여편의 논문발표를 하며 학회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수부외과 세부전문의로 절단된 손가락을 접합하는 고난이도 수술인 미세접합수술 500례, 재건술인 유리피판술 100례, 무지구 피판 400례, 교차수지 50례, 양손 6개 수지접합 성공, 상완신경총 차단술 6천200례 등 다양한 수술 경험으로 정확하고 전문적인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박 센터장은 질환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환자분들에게 정확한 진료와 수술로 힘들지 않은 나날이 될 수 있도록 힘이 돼 드리겠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인도네시아의 국립병원 의료진 및 국립대학 교수진이 최근 용인에 위치한 의료법인 효자병원을 방문해 한국의 노인의료체계에 대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30일부터 세계보건기구(WHO)가 용인정신병원 WHO협력센터와 함께 한국에서 주관한 WHO 퀄리티라이츠(QualityRights) 지역사회기반 정신보건 국제 워크샵을 계기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샵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정신보건 의료진들의 한국형 노인의료서비스전달시스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별도의 방문이 성사된 것. 가파른 고령화의 진행으로 지난 2017년 8월 고령사회(65세 인구가 전체인구의 14% 이상)에 진입한 한국의 사정과는 다르게, 인도네시아의 인구구조는 39세 이하 인구가 전체의 61%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젊고 역동적인 것이 특징이다. 고령화 자체의 현황이나 진행속도는 느린 편이지만, 절대적인 시장규모로 보았을 때는 괄목할만한 시장으로 손꼽힌다. Dr. Soeharto Heedjan Mental Hospital, University of Muhammadiya, Airlangga University 등의 의료진 및 교수진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효자병원 견학을 통해 한국형 노인요양병원 및 복지시설의 전반적인 전달체계에 대해 학습하고, 최근 한국에서 논의가 되고 있는 지역사회기반 커뮤니티 케어에 대해서도 각자의 의견을 나눴다. 효자병원 이수용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는 고령인구의 비중이 5% 수준에 머물고 있기에 아직까지는 노인의료 및 요양시장에 대해 큰 비중을 두지 않을 수 있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지금부터 관심을 가지고 최적의 모델을 형성한다면 훨씬 더 균형적인 노인건강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본부장 정혜인)가 9일 광교노인복지관에서 건강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날 캠페인은 가정의달을 맞아 마련했다. 광교노인복지관을 방문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손가락 끝에서 얻어진 신호를 분석해 혈관의 탄력도와 경화도 등 혈액순환상태를 분석하는 동맥경화 검사 및 체내에 수분과 체지방량을 측정할 수 있는 체성분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강 상담, 건강 리플렛 배부도 함께 할 예정이다.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건강캠페인 및 검진문의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로 하면된다. 송시연기자
프리바이오틱스의 다양한 효능이 주목받고 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가 살아서 장까지 가기 위해 필요한 미생물이다. 프리바이오틱스를 많이 섭취하면 장 속에서 유익균에게 풍부한 먹이가 공급돼 유익균수가 늘어난다. 또 유해균을 없애주고 장의 연동운동과 배변활동이 원활해지게 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당뇨, 심혈관 질환 등 각종 성인병과 대장암에 걸릴 확률도 낮아진다. 특히 유익균의 증가로 장내 환경이 개선되고 필요한 영양분만 섭취하기 때문에 비만세균의 지방 축적을 방지한다. 비만 세균 감소로 다이어트 효과와 염증 물질 생성을 예방해준다. 여기에 장내 독소 리포다당류를 차단해 치매를 예방하며 세로토닌을 높여 우울증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릴오일이 혈관 질환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크릴오일은 갑각류의 일종인 크릴새우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DHAEPA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이다. 물에 잘 녹는 성질 덕분에 기존 오메가3 영양제보다 흡수율은 2배 높고, 생체이용률은 8배나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석달이상 크릴오일을 섭취한 결과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는 감소하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는 올라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혈관속 기름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천연 유화제 역할을 하면서 뇌혈관질환과 혈행 개선, 치매 예방 등에도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아스타잔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스타잔틴은 강한 항산화 물질로 눈에 흡수돼 시력과 연관된 세포의 정상기능을 도우며, 망막의 혈류를 개선하고 수정체의 초점 조절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 눈이 침침하고 피로한 것을 개선하고, 녹내장, 백내장, 황반변성과 같은 안과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아스타잔틴이 많다고 알려진 음식들도 극소량을 함유하고 있어 식품으로는 충분한 섭취가 어렵다. 새우나 연어, 랍스터에 들어있는 아스타잔틴의 양은 1g당 0.003~0.03mg정도에 불과하지만 헤마토코쿠스에 들어있는 아스타잔틴은 1g에 38mg에 달한다. 이에 바다, 호수 등 수중에 서식하는 미세조류인 헤마토코쿠스를 분말이나 알약 등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전문병원 의왕 다사랑중앙병원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다사랑중앙병원은 29일 최근 20~30대 알코올 의존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젊은 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양한 알코올 정보를 공유하고 알코올 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음주문화를 개선하고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dasarang5000)을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인스타그램 내에서는 #술스타그램 해시태그를 사용한 음주 관련 게시물이 980만여 개에 달할 만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알콜스타그램 #alcoholic 등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술을 마시거나 취한 유저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허성태 원장은 술을 잘 마시면 사회성이 좋거나 호방하다고 여기는 잘못된 선입견 탓에 자신의 주량을 과시하거나 술에 취해 저지른 일도 재미있는 에피소드처럼 여기는 경우가 많다며 인스타그램 주 사용 연령대에 맞춘 친화적 콘텐츠로 음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올바른 음주법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 원장은 흔히 알콜중독치료병원이라고 하면 정신질환자와 치매환자와 함께 생활하거나 사회와 격리된 폐쇄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다며 알코올 병원과 치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기 위해 다사랑중앙병원의 일상적인 모습과 치료과정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개원 후 15년간 알코올 의존증 치료의 한 길만 걸어온 전문 의료기관으로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알코올 중독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개원한 다사랑중앙병원은 1~3기 3회 연속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알코올 질환 전문병원으로 입원환자의 100%가 알코올 환자로만 구성돼 있으며 정신건강의학과와 내과ㆍ한방과 협진을 통해 알코올에 특화된 전문적인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다음달 3일 2019 어린이날 큰잔치 개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달 3일 2019 어린이날 큰잔치를 개최한다. 어린이날 큰잔치는 환아와 가족을 위로하고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날 오전에는 어린이날 선물증정,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진행하고 오후에는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되는 해당 진료과 담당교수가 직접 건강을 상담해 줄 예정이다. 특히 건강상담은 어린이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에 대해 살펴보고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료과에서 준비했다. 소아청소년과에서는 유소년 성장 관련 소아내분비에 대해, 소아치과에서는 유치 발치 전후와 소아교정 등 소아치아에 대해 안과에서는 소아사시 등 안과질환에 대해 상담한다. 행사를 총괄하는 최정희 간호부장은 간호사들이 직접 준비한 어린이날 큰잔치를 통해 환아와 가족들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모든 어린이가 밝고 건강하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유경호 병원장도 어린이날 대잔치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와 지역사회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 준비한 건강한 어린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이 한층 더 건강 해지고 행복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송시연기자
비타민 올바르게 먹는 방법비타민의 종류부터 기능, 복용법까지 우리 몸의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는 비타민. 종류도 다양한 만큼 복용법도 다양하다. 언제,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은지 알아보자. 비타민은 네가지 지용성 비타민을 비롯해 아홉가지의 수용성 비타민 등 총 13종이 있다. 발견 순서에 따라 A, B(B1, B2, B6, B12, C, D 등으로 구분된다. 지용성 비타민은 지방(기름)에 잘 녹는 비타민으로 비타민 A, D, E, K가 속한다. 주로 식품 속의 지방과 함께 섭취돼 소화되며, 간이나 지방세포, 주로 피하지방 조직에 오랫동안 저장된다. 지방이 결핍된 식사를 지속하거나 지방 소화에 문제가 생겨 체내 지용성 비타민이 부족하게 되면 수 년이 지난 후에 이들 비타민의 결핍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 과량 섭취 시에는 체내에 축적되어 독성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수용성 비타민은 체내에서 물에 녹아 운반되는 비타민을 말하며, 비타민 B 복합체와 비타민 C가 속해있다. 특히 수용성 비타민은 대사나 성장이 왕성한 피부와 조직, 소화관, 신경계 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비타민이 부족하면 소화기능 저하나 빈혈, 신경장애 등을 일으키게 된다. 수용성 비타민은 체내 조직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매일 음식을 통해 공급해 줘야하며, 과잉 섭취 시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된다. 인체에서 자체적으로 합성이 되지 않아 매일 식사를 통해 공급을 해주어야 하는 비타민은 부족할 경우 결핍증에 걸릴 수 있다. 다만, 비타민 D와 나이아신은 특정 조건에서 체내 합성이 가능하고 비타민 K와 비오틴은 박테리아에 의해 소장에서 상당량이 합성된다. 건강하게 비타민을 복용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만큼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별, 연령, 몸 상태에 따라 필요한 성분과 섭취량이 각기 다르므로 정확히 어떤 성분이 필요한지 알고 먹어야 한다. 아울러 비타민제는 매일 같은 시간대에 적당량을 복용하며, 공복에 복용하면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음식에도 궁합이 있는 것처럼 같이 먹으면 흡수에 도움이 되고 오히려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 이중에서도 비타민 D와 칼슘은 함께 섭취해주면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 C와 철분을 함께 섭취하면 철분의 흡수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같이 복용해주는 것이 좋다. 지용성 비타민은 식이지방이 있어야 지방과 함께 흡수가 되기 때문에 식사 후 비타민을 복용한다. 안철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건강증진의원 원장은 우리몸의 필수인 비타민! 평소먹는 음식으로는 충분한 비타민 섭취가 부족합다면서 비타민 부족으로 올 수 있는 질병을 막기위해 비타민 함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비타민제는 따로 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