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4일 일부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겠으나 낮 최고기온이 38도에 이르는 무더위는 계속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서 5∼30㎜로 예보됐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7.9도, 인천 28.6도, 수원 28도, 춘천 26도, 강릉 27.3도, 청주 28.6도, 대전 27.9도, 전주 26.7도, 광주 26.4도, 제주 29.1도, 대구 25.2도, 부산 27.7도, 울산 25.3도, 창원 26.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2∼38도로 예보됐다. 대구는 38도, 청주·전주는 37도, 서울·수원·춘천·충주·대전·광주는 36도까지 오르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남해와 서해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제주와 남해안에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바다에서 1∼2.5m, 동해와 서해 먼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13일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37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계속되겠다. 이날 오후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내륙, 제주도 산지에는 5∼40㎜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 북부에는 이날 오전까지 5∼30㎜의 비가 예보됐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천둥·번개와 함께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려 산간 계곡 등은 야영객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6.8도, 인천 27.5도, 수원 26.3도, 춘천 26.1도, 강릉 25.8도, 청주 26.9도, 대전 26.4도, 전주 26.7도, 광주 27.8도, 제주 29.0도, 대구 25.5도, 부산 27.4도, 울산 25.4도, 창원 26.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2∼37로 예보됐다. 영천은 37도, 서울은 36도까지 오르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지만, 소나기가 그친 뒤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겠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당분간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내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제15호 태풍 '리피'가 발생했지만 한국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12일 기상청에 다르면 태풍 '리피'는 이날 오전 3시께 괌 북쪽 약 810㎞ 해상에서 발생했다. 중심기압은 996hPa(헥토파스칼)로, 강도는 '약'이고 크기는 소형인 '리피'는 현재 시속 17㎞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기상청은 태풍 '리피'가 14일 오전 3시께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740km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때문에 국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태풍 '리피'의 이름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폭포의 이름이다.장영준 기자
일요일인 12일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낮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계속되겠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낮까지 가끔 비가 내리고,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중심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부 지역에는 5∼30㎜,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 제주도 지역에는 10∼60㎜의 비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오는 곳에는 천둥·번개가 내리치고 국지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산간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야영객은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7.7도, 인천 27.6도, 수원 27.3도, 춘천 24.4도, 강릉 22.3도, 청주 26.5도, 대전 25.9도, 전주 25.7도, 광주 25.2도, 제주 26.4도, 대구 24.6도, 부산 26.7도, 울산 25.9도, 창원 25.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7∼36도로 예상된다. 서울, 수원, 홍천, 익산 등에서는 낮 동안 수은주가 36도까지 오르겠다. 당분간 남해상과 서해상, 제주도 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는 곳도 있겠다. 바닷물 높이가 연중 가장 높은 기간이라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저지대에서는 썰물 때 침수가 발생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3.0m, 남해 1.0∼3.0m, 동해 1.0∼2.5m다. 연합뉴스
포항해양경찰서와 울진해양경찰서는 11일 14호 태풍 '야기' 북상에 따라 15일까지 경주, 포항, 영덕, 울진 연안에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하고 경북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과 어민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위험예보 주의보는 높은 파도 등으로 연안에서 사고 발생 우려가 클 때 발령된다. 태풍 야기는 12일 오후 제주에 영향을 주고 13∼14일 내륙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해경은 갯바위, 방파제, 해수욕장 순찰을 강화하고 기상이 나쁠 때는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제 14호 태풍 '야기'가 기록적인 폭염을 누그러뜨릴 효자 태풍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10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9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야기'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오키나와 남동쪽 60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상태다.이 태풍은 월요일인 13일 오전 9시께 제주 서귀포 서쪽 380㎞ 부근 해상, 화요일인 14일 오전 9시께 인천 백령도 서쪽 250㎞ 부근 해상을 거쳐 수요일인 15일 오전 9시께는 북한 청진 북서쪽 110㎞ 부근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태풍이 지나간 뒤 15일 이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폭염이 누그러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찬 공기가 들어와 우리 나라의 따듯한 공기와 만나면서 비가 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태풍은 워낙 변동성이 커 아직 정확하게 예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기상청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현재 우리나라에 많은 열에너지와 수증기가 포함된 상태. 이런 가운데 찬 공기가 내려오면 예상하지 못한 현상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야기'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염소자리를 의미한다.설소영 기자
제14호 태풍 '야기'가 기록적인 폭염을 누그러뜨릴 '효자 태풍'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9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야기'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오키나와 남동쪽 60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상태다. 중심기압은 994h㎩(헥토파스칼)로 강도는 '약'이고 크기는 소형인 '야기'는 현재 시속 16㎞로 북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강풍 반경은 260㎞다. 이 태풍은 월요일인 13일 오전 9시께 제주 서귀포 서쪽 380㎞ 부근 해상, 화요일인 14일 오전 9시께 인천 백령도 서쪽 250㎞ 부근 해상을 거쳐 수요일인 15일 오전 9시께는 북한 청진 북서쪽 110㎞ 부근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예보됐다. 중국 연안 쪽으로 붙은 채 북상해 산둥반도 부근을 지나 북한에 상륙한다는 것이 현재로써 가장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다. '야기'가 우리나라의 불볕더위를 식힐 가능성은 점차 커지는 양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지나간 뒤 15일 이후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폭염이 누그러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찬 공기가 들어와 우리나라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면서 비가 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태풍은 워낙 변동성이 커 아직 정확하게 예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 태풍이 더위를 물리치는 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거친 비바람을 일으켜 한반도에 피해를 남길 가능성도 열려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현재 우리나라에 많은 열에너지와 수증기가 포함된 상태"라며 "이런 가운데 찬 공기가 내려오면 예상하지 못한 현상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야기'의 예상 진로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더 분석한 뒤 이날 오후에 한층 구체적인 예보를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야기'는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염소자리(별자리)를 의미한다. 연합뉴스
수도권기상청은 9일 오후 2시를 기해 경기도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양주시, 파주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지역에 따라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수량의 지역별 차이도 커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 달라"며 "산간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 안전사고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전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연합뉴스
제14호 태풍 '야기'(YAGI)가 북상 중이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불투명하다.9일 기상청에 따르면 '야기'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86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3시에 발생한 '야기'는 현재 강도는 '약'이고, 크기는 소형이다.북서쪽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나, 변동성이 커 '야기'가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지난달 초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를 강타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동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한반도를 비껴간 바 있다.한편 '야기'라는 이름은 일본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염소자리(별자리)'를 의미한다.장영준 기자
9일 경기지역에 20∼60㎜의 비가 내려 폭염이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그러나 폭염은 비가 그친 뒤 다시 이어져 오는 20일께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지역에는 북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로 대기 불안정이 강화되면서 20∼60㎜의 비가 예보됐다. 특히 경기북부 지역은 시간당 50㎜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등 100㎜ 이상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구름이 많고 소나기가 내리면서 폭염은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경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26.2도, 의정부 25.2도, 동두천 25.4도, 이천 24.4도, 파주 24.6도 등이다. 기상청은 경기지역 낮 최고기온도 32∼33도로 어제(8일)보다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낮아진 기온은 소나기가 그치면서 다시 올라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소나기가 내린 지역은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이후 다시 올라 폭염이 이달 20일께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국지적으로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산간계곡이나 하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