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지역에 20∼60㎜의 비가 내려 폭염이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그러나 폭염은 비가 그친 뒤 다시 이어져 오는 20일께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지역에는 북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로 대기 불안정이 강화되면서 20∼60㎜의 비가 예보됐다.
특히 경기북부 지역은 시간당 50㎜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등 100㎜ 이상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구름이 많고 소나기가 내리면서 폭염은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경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26.2도, 의정부 25.2도, 동두천 25.4도, 이천 24.4도, 파주 24.6도 등이다.
기상청은 경기지역 낮 최고기온도 32∼33도로 어제(8일)보다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낮아진 기온은 소나기가 그치면서 다시 올라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소나기가 내린 지역은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이후 다시 올라 폭염이 이달 20일께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국지적으로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산간계곡이나 하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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