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말복' 전국 무더위 지속…태풍 룸비아 영향 남부 비

'말복'인 오늘(16일) 전국 대부분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무더위가 지속되겠으며, 남부지방은 태풍 '룸비아'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올라 무더위가 지속된다. 최저기온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도 이어지겠다. 온열질환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중부지방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특히 제18호 태풍 '룸비아(RUMBIA)'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 지역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지리산 부근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 120㎜ 넘는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산간 계곡 등 야영객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당분간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전 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다. 또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예상돼 해안도로나 방파제 넘는 곳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에 의해 바닷물이 높아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에서는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겠다.장영준 기자

'말복' 최고 36도 무더위 계속…경주·순천 등엔 호우특보

말복인 16일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 해안 등 비가 내리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전남·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태풍 '리피(LEEPI)'에서 약해진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경상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고 있다. 현재 경주에는 호우경보가, 울릉도와 독도·제주도 산지·순천·강원 북부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령된 상태다. 남해안과 제주도 남부와 산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특히 산간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객과 행락객은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 해안·지리산 부근·제주 남부 및 산지 120㎜ 이상, 강원 영동·경남·전남 남해안·그 밖의 제주도 30∼80㎜, 전라도(전남 남해안 제외)·경북·울릉도와 독도 10∼60㎜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8.0도, 인천 28.7도, 수원 28.4도, 춘천 25.2도, 강릉 25.6도, 청주 27.7도, 대전 27.4도, 전주 26.8도, 광주 27.6도, 제주 26.5도, 대구 24.9도, 부산 26.9도, 울산 25.1도, 창원 25.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36도로 예보돼 평년보다 3∼6도 높겠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은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신경 써야 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특보, 제주도 앞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각각 발표돼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까지 달과 지구가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으로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4.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1.0∼4.0m, 남해와 동해 1.5∼4.0m다. 연합뉴스

광복절 낮 최고 37도…오후부터 남부 비, 중부내륙 소나기

광복절인 15일에도 더위가 꺾이지 않은 채 낮 최고기온이 37도에 이르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23.2도, 인천 24.4도, 수원 23도, 춘천 25.1도, 강릉 22.3도, 청주 22.4도, 대전 24.5도, 전주 24.1도, 광주 24.2도, 제주 26.2도, 대구 21.4도, 부산 23.2도, 울산 24.1도, 창원 24.3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31∼37도까지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등 중부내륙은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경남 해안, 제주도, 지리산 부근 30∼80㎜다. 남해안을 제외한 전남, 경남 해안을 제외한 경상도는 20∼60㎜, 전북, 경기 동부, 충북 북부, 강원 영서는 5∼40㎜ 비가 예고됐다. 경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20∼30㎜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려 120㎜ 이상 강수량을 기록할 수도 있다. 산간 계곡이나 하천물은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5m, 남해 1∼2.5m, 동해 0.5∼3m다. 당분간 남해 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 16일까지는 달과 지구가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으로 바닷물 높이가 연중 가장 높은 기간이다. 제주도와 남해안에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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