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폭염이 또다시 경기도를 덮칠 전망이다. 경기도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가운데 한동안 찜통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도권기상청은 13일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도 15개 시ㆍ군에 폭염 경보를 내린다고 12일 밝혔다. 폭염 경보가 내려지는 지역은 가평, 고양, 수원, 성남, 구리, 남양주, 오산, 의왕, 하남,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등이다. 안산과 시흥, 김포, 연천, 파주, 평택, 화성 등 7개 시ㆍ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광명, 과천, 부천, 동두천, 포천, 양주, 의정부, 안양, 군포 등 9개 시에는 폭염주의보가 지난 11일부터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13일 일부 지역의 낮 최고 온도가 3435도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14일까지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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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기자
2019-08-12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