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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진, 규모 6.0…정전·열차 운행 정지 등 피해

승인 2019-08-08 08:57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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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이하 현지시간) 대만 북동부의 도시 이란 인근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8일(이하 현지시간) 대만 북동부의 도시 이란 인근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8일(이하 현지시간) 대만 북동부의 도시 이란 인근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대만 기상 당국은 이날 오전 5시28분, 남동쪽 35.5㎞ 해상에서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22.5㎞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대만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수도 타이베이의 고층 빌딩이 흔들렸고, 사람들이 진동 때문에 잠에서 깨기도 했다. 또 1천300 가구 이상 주민이 정전을 겪었고, 이란 지역에서는 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되기도 했다.

대만은 지질 구조판이 접하는 지점에 인접해 있으며 과거에도 지진으로 큰 피해를 겪은 바 있다.

지난 2016년에 발생한 지진으로 100명 이상의 목숨을 잃었다고 1999년에는 규모 7.6의 지진으로 2천명 넘게 숨졌다.

장영준 기자

#대만#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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