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경기도, 오후 소나기 10~60mm…입추에도 '무더위' 계속

8월 8일 오전 8시 기준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8월 8일 오전 8시 기준 날씨 현황. 기상청 홈페이지

절기상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이자 목요일인 8일 경기도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안성과 평택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서울, 인천, 경기도 및 서해5도는 구름많고,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10~60mm이다.

기상청은 "이번 비 구름대는 국지적으로 좁은 지역에서 매우 강하게 발달해 가까운 지역에서도 소나기가 강하게 내리는 곳과 내리지 않는 곳이 있는 등 강수량의 지역 차가 매우 크다. 이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안성과 평택에는 현재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낮부터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8일 오전 8시 기준, 현재 기온은 서울 26.4도, 수원 27.0도, 양평 24.9도, 이천 25.2도, 동두천 24.7도, 파주 25.8도, 인천 26.9도, 강화 26.8도, 백령도 23.7도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내일(9일)도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모레(10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울, 인천, 경기도 및 서해5도는 대체로 맑겠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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