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1일 오전 4시 52분 7초 경기 연천군 북북동쪽 4km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8.13도, 동경 127.0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km이다. 기상청은 지진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경진 기자
경기도에 가을장마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추석 연휴에는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또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은 추석 연휴 첫 날인 12일에는 서해안에 있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수 있으나 당일에는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귀경행렬이 이어지는 14일과 15일에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봤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낀 날씨가 예상된다. 한편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파주ㆍ고양ㆍ김포ㆍ가평ㆍ남양주ㆍ구리ㆍ의정부ㆍ양주ㆍ포천ㆍ연천ㆍ동두천ㆍ부천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김포 76.5㎜, 포천 관인 67.5㎜, 고양 66㎜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북한지방으로 일시적으로 북상했던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11일 오전까지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0100㎜이다. 김태희기자
화요일인 오늘(10일) 경기도 파주, 고양, 연천, 김포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비는 내일까지 최고 200mm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인천(옹진군 제외), 경기도 파주 고양 연천 김포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중부지방에 위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리는 이번 비는 내일(11일) 오전까지 계속되겠다. 서울, 인천, 경기도, 서해5도를 중심으로 내리는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50~150mm이다. 많은 곳은 200mm 이상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대륙고기압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북태평양고기압으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불안정이 매우 커져 서울, 인천, 경기도는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오늘 낮 기온은 27~2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어제(9일, 24~31도)와 비슷하지만, 한낮에는 다소 덥게 느껴지겠다. 서해중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동,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축대붕괴, 하천범람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 집중지역과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장영준 기자
월요일인 오늘(9일) 수도권 지역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모레(11일)까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서해상으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울, 인천, 경기도는 흐린 가운데 경기남부에 내리는 비는 오늘 밤 수도권 전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으며, 서울, 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오늘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도, 서해5도에 30~80mm의 비가 내리겠다. 많은 곳은 10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낮 기온은 25~30도의 분포를 보여 어제(8일, 26~28도)보다 다소 덥게 느껴지겠다. 모레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늘과 내일, 서해 중부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상청은 "서울, 인천, 경기도에 비가 오면서 장기간 이어지는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산사태, 축대붕괴 등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며 "내일(10일)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수도권기상청은 경기지역에 내려졌던 강풍 특보를 7일 오후 9시를 기해 대부분 해제했다. 이 시각 현재 경기지역 중 강풍 특보가 남아있는 지역은 안산, 화성, 평택, 시흥 등 4곳이다. 기상청은 이들 4곳의 특보도 9시를 기해 강풍경보에서 강풍주의보로 하향했다. 경기지역 풍속은 오후 9시 현재 초속 17m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강풍 특보가 대부분 해제됐지만 밤사이 강풍이 부는 곳이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강풍으로 인해 영종대교 상부도로와 인천대교의 통행이 금지됐다. 7일 신공항하이웨이는 이날 오후 1시30분을 기해 영종대교 상부도로를 전면 통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공항하이웨이 측은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3m 안팎이어서 상부도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고 설명했다. 인천대교 측도 오후 1시 40분을 기해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고 밝혔다. 인천대교는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5m 이상일 경우 차량 통행을 통제한다. 유연수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이 몰고 온 강풍으로 경기도에서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0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집중호우 및 강풍으로 인한 소방당국의 안전조치는 133건에 이른다. 이날 오전 수원시 영통동과 이천시 모가면, 용인시 기흥구, 포천시 내촌면 등에서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처리했다. 오산시에서는 지붕 시설물이 낙하했고, 경기 화성시와 여주시에서는 건물 창문 유리가 깨졌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성벽에 덧대진 벽돌 시설물 일부가 떨어지기도 했다. 현재 경기도 곳곳에는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11시 이후 최대순간풍속은 화성 도리도가 초속 30m, 안산 27.7m, 평택 25.2m, 수원 18.6m 등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은 태풍이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 오후 3시 전후가 최대 고비일 것으로 보인다. 이때 해안지역의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4050m, 내륙지역은 초속 2535m로 예상된다. 채태병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이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후 2시께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을 통과할 전망이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오전 9시 현재 북위 35.5도, 동경 125.0도 위치하고 있다. 강풍을 동반한 중형 태풍으로, 군산 서남서쪽 약 1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5㎞로 북진중이다. 링링의 접근으로 전국에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링링의 중심기압은 945hPa,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5m이다. 링링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정오께 서울 서남서쪽 약 140㎞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오후 2시를 전후로 수도권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링링은 오후 3시께 북한 황해도에 상륙, 북한을 관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태풍의 접근으로 내일(8일) 새벽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비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강하고 규모가 커 섬, 서해안, 남해안 등에서 기록적인 강풍이 불 것이라고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연수기자
제 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일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은 6일 링링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제주도에 6일 오후, 중부지역은 7일 오전부터 점차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 바람통로에 든 태풍이 강한 남풍을 받아 서해상으로 빠르게 북진, 7일 오후 5시에 황해도로 상륙해 북한을 통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진로와 강도면에서 2012년 볼라벤과 유사하다며 태풍이 강하고 커 도서지역과 서해안 등에서 기록적인 강풍 가능성 있으므로 철저히 대비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태희 기자
목요일인 오늘(5일) 정체전선과 북상 중인 태풍의 영향으로 인천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30분 인천(강화군, 옹진군 제외), 경기도 파주, 고양, 연천, 김포, 부천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해당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서울, 인천, 경기도와 서해5도는 오늘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고, 내일(6일) 정체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겠다. 다만 모레(7일)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영향권에 들면서 다시 비가 내리겠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00mm이며, 많은 곳은 15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특히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7일과 8일 사이에는 서울, 인천, 경기도에 50~150mm, 서해5도는 100~20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장기간 매우 많은 비로 인한 비 피해가 우려되니, 침수와 산사태, 축대붕괴 등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며 "내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링링'은 오늘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6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140km/h(39m/s)의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9km/h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내일 새벽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8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다만, '링링'의 발달과 북상속도에 따라 우리나라가 태풍 영향권에 드는 시점은 달라질 수 있어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