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리 대상자, 수원병원에서 격리 직전 이탈

메르스 격리 대상자로 지정된 50대 남성이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된 뒤 격리 직전에 이탈, 보건당국의 관리 시스템에 문제점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12일 수원의료원 등에 따르면 메르스 격리 대상자인 A씨(53)는 지난 11일 밤 9시20분께 광명보건소 측에 의해 서울의 한 여관에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수원병원 측과 광명보건소 측은 격리조치를 위한 인수인계를 준비했고, A씨는 이 과정에서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에서 사라졌던 A씨는 이날 오전 스스로 광명보건소를 찾아가 격리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A씨가 전날 대중교통을 이용해 자신이 머물던 서울의 한 여관까지 돌아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의 격리 대상 관리 시스템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A씨는 이날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지만 주민등록 주소지가 없는 행려자임을 고려해 서울의 한 여관에서 수원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지난 6일 메르스 환자가 경유한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보건소 관계자는 A씨는 현재 격리시설로 옮겨졌으며, 아직까지 고열 등의 메르스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우일기자

메르스 격리자 첫 감소, 총 3천680명…확진자는 4명 늘어 126명

메르스 격리자 첫 감소 메르스 격리자 첫 감소, 총 3천680명확진자는 4명 늘어 126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확산세가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환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격리자 수도 국내 메르스 환자 발생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1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검사 결과 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총 환자수가 12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메르스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8일 23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9일 8명으로 뚝 떨어졌다. 이후 10일 13명, 11일 14명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는데, 12일 4명으로 크게 줄어든 것이다. 특히 메르스 확산의 최대 고비로 알려진 이 날 확진자가 크게 줄면서 확산세 진정 시기가 온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신규 확진자 4명 중 3명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됐다. 나머지 1명은 지난달 27일 14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에 가기 전에 방문한 평택굿모닝병원에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메르스 격리자 수도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메르스 1호 환자가 확인된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현재 메르스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된 사람은 3천680명으로 총 격리자수가 전날보다 125명 순감한 것이다. 자택 격리자는 전날보다 138명 줄었고 기관격리자는 13명 늘었다. 이날 격리 해제된 사람은 모두 294명으로, 지금까지 모두 1천249명이 격리 기간을 채우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권덕철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반장은 확진자가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메르스의 공기 중 전파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낮으니 걱정하지 않고 평소와 같은 일상생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메르스 환자가 경유한 병원으로는 서울 송파구 송태의내과, 평택 이동훈내과, 김포우리병원(임시 격리 외래 진료실) 등이 추가됐다. 하지만 모두 외래 진료 병원으로, 앞서 확인된 창원SK병원이나 서울 양천구 메디힐병원처럼 환자가 수일씩 입원한 병원은 없었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오후 3시 메르스의 경제적 대응방안 후속조치를 위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메르스 관련 진료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중소 병의원에 대해 긴급경영안전자금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메르스 격리자 첫 감소, 연합뉴스

메르스 확진자 4명 늘어 총 126명…간병인 1명 포함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4명 추가돼 총 126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확진자수가 126명으로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추가 확진자 중 3명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지난달 2729일 14번 환자(35)에게 노출돼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126번 환자(70여)는 평택굿모닝병원에서 동일한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종전에 환자 경유병원으로 분류된 평택굿모닝병원은 이날 새로 '환자발생 병원'이 됐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4명은 모두 이른바 '슈퍼전파자'인 14번 환자에게 노출된 환자들이다. 126번 환자는 평택굿모닝병원의 간병인으로 파악돼 간병인 감염자도 6명으로 늘어 추가전파 우려도 제기된다. 메르스대책본부는 아울러 전날 확진자 중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던 5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삼성서울병원과 평택굿모닝병원에서 각각 2명씩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평택 경찰관(119번 환자)은 여전히 감염 경로가 불확실한 가운데 복지부는 이 환자가 평택박애병원에서 지난달 31일 감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연합뉴스

기본지킨 병원 ‘감염기간’ 끝났다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의료기관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기본을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두 명의 확진 환자를 치료했음에도 추가 감염자를 양산하지 않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11일자 1면)처럼 생명존중의 참가치를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11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경기지역 메르스 거점병원인 경기도립 안성의료원은 자가격리자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메르스 의심증상인 고열 증세를 보인 네살배기 어린아이의 진료를 거부해 논란을 빚고 있다. 안성시보건소는 지난 10일 열이 39도에 달하는 A군(4)과 37.4도의 A군 여동생(1)을 안성의료원에 메르스 감염 검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안성의료원은 부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이를 거부했다. 앞서 안성시보건소는 지역의 한 소아과병원에 A군과 여동생에 대해 감염 검사를 의뢰했으나 자가격리자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거부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 어머니는 평택의 한 병원을 다녀온 뒤 자가격리자로 분류된 상태였다. 결국 안성시보건소는 10일 밤 A군 집을 직접 방문, 객담(가래) 시료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안성의료원 측은 정확한 검사를 위해 대학병원을 추천한 것이라면서 신빙성 없는 검사는 병원 불신만 높이는 사안이고 진료 거부는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오늘(11일) 병원 내 소아과를 통해 진료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서울병원도 메르스에 감염된 임신부 환자(40여)가 확진되기 전 고열이 아니라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해 논란을 빚었었다. 이날 메르스 감염이 확진된 평택경찰서 소속 A경사(35)도 지난 5일 아산 충무병원에 재입원할 때까지 2~3군데 병원에서 진료를 거부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서울의료원 진료부장이 지난 8일 오후 5시30분께 병원 내 전문의 90여명에게 현재 타 병원에서 본원으로의 환자 유입이 걱정된다며 보도된 29개 의료기관에서의 환자 이송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이어 불가피하게 진료를 해야 할 경우 자신과 반드시 상의하라는 지침과 함께 병원 명단 리스트도 함께 첨부, 직위해제됐다. 반면 기본부터 충실히 지킨 병원은 달랐다. 메르스 의심환자 등을 모두 진료했음에도 병원 내 확산 없이 모두 감염종료 된 것이다. 이날 감염 노출기간이 종료된 병원은 성빈센트병원과 오산한국병원, 평택푸른의원, 새서울의원 등 도내 4개 병원이다. 이들 병원은 메르스와 관계없이 호흡기 질환자를 격리 치료하는 등 기본 매뉴얼 대로 진료, 메르스 잠복기간인 14일이 경과돼 감염 종료 기관으로 분류됐다. 또 아주대병원도 지난 9일 12차 음성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이 구급차를 타고 이송된 후 고열 등 증세를 보이자 사전 격리해 추가 확산을 차단했다. 이 여성은 이날 1차 양성 판정이 나왔으며, 병원 측은 보건복지부에 2차 검사를 의뢰,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아주대병원 측은 메르스 대응 매뉴얼에 따라 의심증상을 보인 환자를 즉각 옥외 진료소에 격리조치 한뒤 보호장구를 착용한 의료진이 진료했기 때문에 아주대병원 내 격리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석원 류설아 안영국기자

확진 ‘평택 경찰관’ 감염경로 미스터리… 지역사회 불안감

14명의 메르스 추가 확진자 중 5명의 감염경로가 불분명하면서 병원 외 감염, 즉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병원 외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는 국내 메르스 발생 23일만에 처음이다. 11일 보건당국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평택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소속 A경사(35119번 환자)는 이날 0시30분께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판정됐다. 그러나 A경사가 어떠한 경로로 메르스에 감염됐는지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A경사는 5월26일과 28일 두 차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입국한 지인과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고열 등의 증세로 5월31일 밤 11시50분께 평택 박애병원을 찾았으며 1차 검사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서울국립의료원으로 이동한 2일 2차 검사 결과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 4일 퇴원 및 격리 조치가 해제됐다. 하지만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5일 아산 충무병원에 입원한 A경사는 오히려 증세가 악화돼 9일 천안 단국대부속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A경사는 1일과 2일 정상근무, 4일에는 대중교통으로 서울역을 거쳐 평택으로 지하철과 기차를 타고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2일 실시한 2차 검사 결과에 오류가 있다면 A경사가 주위에 메르스를 다량 퍼뜨렸을 수 있다.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는 부분이다. A경사는 이날 확진 판정 이전까지 폐렴 환자로 분류됐었으며 보건당국은 아직 감염 경로 및 구체적인 행적 등을 파악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A경사의 감염 경로, 행적 등이 파악되면 격리 대상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에서 정형외과 외래진료를 받은 77세 여성도 이날 메르스 115번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삼성서울병원에서는 14번 환자(35) 또는 응급실 방문자 외 메르스 감염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었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외래진료를 받으며 14번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경로를 통해 접촉했는지는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외래 진료실과 응급실은 모두 본관 1층에 있으나 두 공간이 대각선 끝에 떨어져 있어 상대적인 거리는 멀다. 최해영 안영국기자

막연한 불안보단… 철저한 예방이 ‘최우선’

메르스 바이러스가 공기를 통해 전파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적은 만큼 불확실한 불안감에 사로잡히기보다는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게 중요합니다 메르스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11일 메르스 감염의 원인을 정확히 인지해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메르스의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대부분 사람 간 밀접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밀접접촉자는 가운이나 장갑, 마스크, 고글, 안면보호구 등 적절한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환자와 2m 이내에 머물거나 같은 방 또는 진료처치병실에 머문 경우,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한 경우를 의미한다. 메르스의 경우 감염자가 기침재채기를 할 때 침 등에 바이러스세균이 섞여 나와 타인의 입이나 코로 들어가 전염되는 것(비말감염)으로, 공기를 통한 감염의 가능성은 드물다는 것이다. 위성헌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병원의 특수환경, 환자접촉이 많기 때문에 마치 공기감염처럼 전파된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현재로선 공기감염이 아닌 비말감염으로 보고 있다며 공기감염은 감염체가 공기에 떠다니다가 전파되는 것인데, 공기감염이었다면 더욱 많은 국민이 이미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개인위생 관리를 제안하고 있다. 특히 평상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는 행위는 지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또 문고리나 손잡이, 키보드나 마우스 등 접촉이 잦은 것들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 해야 하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가급적 피하고 접촉이 필요하거나 사람이 많은 장소를 방문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사전 예방을 위해 평소에 적절한 운동과 휴식,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현재로선 공기감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기 때문에 가능성을 약간은 열어놓고 있지만, 여러 감염 전문가들은 비말감염의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다며 환자와의 밀접접촉에 주의를 당부했다. 송우일기자

사망 10명·확진 122명… ‘메르스 병원’ 55곳으로 늘어

11일 메르스 확진자 1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국내에서 메르스로 숨진 사람은 모두 10명이 됐다. 또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 확진자는 122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들이 감염됐거나 거쳐간 병원도 전국 55개 의료기관으로 증가했다. 특히 이날 확진된 14명 중 5명은 병원 외 감염이 의심되고 있으며 보건당국은 감염경로를 파악하고자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망한 확진자는 83번 환자(75)로 말기 폐암을 앓고 있었다. 사망자는 지난달 20일부터 건양대병원에서 16번 환자(40)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접촉했으며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치료를 받다 이날 상태가 악화해 사망했다. 대책본부는 또 이날 3명이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퇴원 환자는 평택 성모병원 의료진인 7번 환자(28여)와 역시 평택 성모병원에서 감염된 13번 환자(49), 37번 환자(45)다. 이로써 확진자 중 퇴원자는 모두 7명이 됐다. 격리자는 이날 366명이 증가해 모두 3천805명(자가 3천591명기관 214명)이 됐다. 또 메르스 확진자가 감염됐거나 경유한 병원도 추가됐다. 경남 창원SK병원, 서울 강서구 미즈메디병원, 전북 전주예수병원, 강원 속초 진영의원 등으로 지금까지 공개된 병원은 9개 시도, 55곳으로 늘어났다. 한편 대책본부는 이날 환자로 추가된 만삭 임신부 109번 환자(39여)와 관련해 현재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이라며 임신부는 항바이러스제 등을 투여하기 어렵기 때문에 증상을 지속 관찰하면서 적극적 대증요법을 실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영국기자

보성 메르스 확진자 발생…미사ㆍ결혼식 참석해 불안감 확산

보성에서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이하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첫 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전남보건환경연구원 A씨(64)가 고열 등 메르스 의심증세를 보여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보성 거주자로,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첫 번째 메르스 확진자다. 폐렴질환을 치료받던 A씨는 지난달 27일 서울삼성병원에서 5시간 가량 머무르면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4번 환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A씨는 전남 보성군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 생활하다 고열 등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지난 7일 오후 6시쯤 국가 지정 격리병원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가 격리병원을 찾기 전, 서울삼성병원에서 퇴원한 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보성읍에 위치한 직장에 출근했으며 성당 미사에 2회에 걸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지난 6일 여수 지역에서 열린 결혼식에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A씨와 접촉했던 가족과 성당 관계자, 직장 동료 등 밀접 접촉자 40명을 이날부터 자택격리 조치한 상태다. 아직 접촉자 중 메르스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류설아기자 사진=보성 메르스, 경기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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