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메디힐 병원, 23일까지 전면 봉쇄

▲ 사진=메디힐 병원, 연합뉴스

서울시가 메르스 확진자가 입원했던 양천구 메디힐 병원이 전면 봉쇄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25개 자치구 구청장들과 연석회의에서 “가장 전염성이 왕성한 상태였던 98번 환자가 메디힐 병원에 입원했던 사실을 알게 됐다”며 “밀착 접촉자가 수 백명이나 되는 등 추가 메르스 감염 환자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봉쇄 결정을 밝혔다.

이에 시는 메디힐 병원에 대해 23일까지 입ㆍ퇴원 불가와 외래 진료도 받을 수 없도록 조치했다.

98번 환자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 방문한 뒤 이상 증세를 느껴 지난 2, 3일 이틀간 동네 병원을 찾았다. 또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난 지난 4일에는 메디힐 병원에 입원했다.

류설아기자

사진=메디힐 병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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