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평택 고교생 수백명, 5월24·30일 ‘메르스 병원’서 신체검사

정부, 초기대응 실패 후에도 부정확한 정보로 혼란 더해 시민이 스스로 예방 수칙 지키고 신고대응 앞장 설 때 메르스 감염 확진자가 하루 만에 23명 늘어나는 등 메르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제는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국민 모두가 메르스 차단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초기 대응 실패 후에도 부정확한 정보 공개 등 혼란만 자초하고 있는 보건당국을 믿기 보다는 국민 스스로 메르스 예방 수칙 준수와 함께 신고 및 대응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8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경기지역에서 기존 평택과 수원, 화성, 남양주는 물론, 용인과 시흥, 군포에서도 메르스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감염 확진자는 23명이 늘어나 모두 87명(사망 6명)이 됐으며 감염 의심자와 격리대상자도 각각 1천632명(+128)과 2천508명(+147)으로 증가했다. 확진자가 발생했거나 경유한 병원도 수원 차민내과의원 등 5곳 늘어 모두 29곳이 됐다. 이처럼 메르스 확진자는 물론 의심자와 격리자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보건당국의 조치는 미흡해 2차, 3차 피해도 커진 상태다. 평택과 시흥의 한 고등학교는 각각 학생 부모와 교사 부모가 확진 판정을 받았음에도 보건당국은 학교나 시군교육지원청 등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으면서 메르스 감염 사각지대에 놓였다. 더욱이 학교 측이 뒤늦게 확진자 가족에게 이러한 사실을 전해들어 학생 수백명을 격리조치할 때까지 보건당국은 학교측과 정보공유는 커녕, 통보조차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평택의 해당 고등학교는 한 학년 전체 400여명이 지난달 24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평택 굿모닝병원과 박애병원에서 신체검사까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학교장은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이 메르스와 관련해 정보를 공유하지 않다 보니 학교에서 대응할 수 있는 방안 자체가 없었다면서 다행히 학생 부모가 (남편의)메르스 감염 사실을 얘기해줘 뒤늦게라도 격리 및 역학조사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자 국민 모두가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 메르스 확산 차단에 직접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도내 한 보건소 관계자는 고열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경유 병원공공장소를 방문했을 때 지체없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면서 비누 등으로 자주 손을 씻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국민 모두가 메르스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메르스 확산은 억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스 여파로 휴업에 돌입한 도내 유치원과 학교는 도내 1천526곳으로 이는 도내 전체 학교(3천457곳)의 44.1%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휴업 중인 학교는 유치원 501곳, 초등학교 595곳, 중학교 241곳, 고등학교 168곳, 특수학교 18곳, 각종학교 3곳 등이다. 안영국송우일기자

“삼성서울병원發 확산 막아라”… 메르스, 12일이 고비

메르스 공포가 대한민국을 뒤덮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일이 이번 메르스 정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르스 확진을 받은 14번(35번) 환자로부터 메르스 바이러스가 옮은 사람들의 잠복기 마지막 날이 바로 이날이기 때문이다. 8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14번 환자는 그동안 삼성서울병원에서만 34명의 감염 환자를 발생시켰으며,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해당 병원 응급실에서 머물렀다. 메르스 바이러스의 최장 잠복기가 2주인 점을 감안하면, 이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에 있던 마지막 날인 지난달 29일 감염된 사람은 오는 12일 전까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방역당국이 각 지자체의 보건환경연구원도 확진 판정을 할 수 있게 해 검사 대기 기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인 만큼 이날이 지나면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로부터 감염된 메르스 환자는 나올 수 없게 된다. 다만 이날 전에 증상이 발현돼 유전자 검사를 진행함에 따라 12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는 사람은 나올 수 있다. 특히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은 확진자와 접촉 후 5~7일 사이에 증상이 발현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실제로 14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낸 시점에서 5~7일이 지난 1~5일 증상 발현자도 가장 많았다.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를 통해 발생한 감염자 34명 가운데 증상 발현일이 정확하지 않은 2명을 제외한 32명의 증상 발현일은 1~4일이 2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일은 3명, 6일은 2명 등이었다. 이에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 또는 14번 환자를 통해 바이러스에 옮은 3차 감염 환자들과 접촉한 사람들을 관리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7일 기준으로 보건당국이 이 병원과 관련해 자가 격리 혹은 시설 격리하고 있는 사람은 115명이며, 삼성서울병원도 890명을 모니터링 대상에 넣어 증상 발현 여부를 관찰하고 있다. 이처럼 역량을 쏟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건당국이 접촉자 관리에 실패함으로써 다시 4차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오히려 환자수는 이전보다 더 무서운 기세로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건당국이 이날 발표한 추가 메르스 환자 중에서는 실제로 이 같은 대대적인 접촉자 관리에도 불구하고 통제 대상에 빠져있던 사람도 포함돼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송우일기자

용인·시흥·군포서 4명 추가 확진

용인, 시흥, 군포에서도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경기권역으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앞선 7일 첫 10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가운데, 남양주에 사는 학생 아버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들 확진 환자들은 모두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하거나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경기도내 메르스 확진환자수는 8일 41명으로 늘어났다. 우선 삼성서울병원을 거친 용인시 수지구에 사는 부부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7일 복통으로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을 내원했던 60대 아내가 먼저 양성판정을 받았고, 함께 동행했던 70대 남편도 최근 추가조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흥에서도 지난달 27일과 28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시민 한명이 재검사 결과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고, 지난달 27일 아내의 질병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군포시민 한 명도 이날 확진환자로 판정됐다. 이에 앞선 7일 첫 10대 청소년 메르스 감염 확진자가 나왔다. 고교생 환자(16)는 남양주에 살고 있고 서울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에 사는 학생의 아버지도 지난 7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버지는 지난달 27일 아들이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할 때 동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하루 도내에서 4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면서 경기도 전체 확진환자는 37명에서 41명으로 증가했다. 그동안 37명의 메르스 확진환자는 평택 28명, 안성 3명, 오산 2명, 수원성남부천남양주 각 1명 등 7개 시에 분포했다. 이들과 접촉해 모니터링을 받은 도민 수도 1천40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종합

평택성모병원 환자 수십명 강제퇴원, ‘메르스’ 키웠다

평택 성모병원 전담병원 지정통제 요구 묵살 대책없이 의심자 강제 퇴원, 타 지역으로 번져 보건당국이 평택 성모병원의 메르스 전담병원 지정 및 병원 내외부 통제 요구를 무시한 채 메르스 감염 의심자와 일반 환자 수십여명까지 강제로 퇴원 및 이송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타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강제 퇴원 후 자체적으로 이동하면서 메르스 감염환자가 거쳐간 병원은 10일이 지난 7일 현재, 경기지역 11곳 등 모두 24곳으로 늘어났다. 또 메르스 감염환자는 64명(사망 5명 포함), 격리관찰자도 도내 1천809명을 포함해 2천361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보건당국이 메르스 저지 골든타임을 스스로 차버린 꼴이 됐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7일 오전 긴급회견을 갖고 메르스 감염이 확진됐거나 확진자가 거쳐간 병원 24곳을 전격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병원은 첫번째 감염환자가 입원한 평택 성모병원을 비롯, 평택 굿모닝병원, 평택 푸른병원, 평택 365병원, 평택 박애병원, 평택 연세허브가정의학과 등 평택지역에서만 6개 병원이다. 이를 포함해 수원 가톨릭성빈센트병원, 화성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부천 메디홀스병원,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오산한국병원 등 도내 총 11곳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보건당국이 지난달 28일 단행한 평택 성모병원 내 감염 의심자 이송 및 일반 환자 강제 퇴원 조치가 오히려 평택지역 추가 5개 병원을 비롯 전국 24개 병원으로의 메르스 사태 확산을 부추기는 매개가 됐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평택 성모병원의 메르스 전담병원 지정 및 병원 내외부 통제 요구를 묵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보건당국은 지난달 20일 첫번째 감염환자의 메르스 확진 이후 이 병원 환자와 가족, 의료진 등 6명이 추가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자 지난달 28일 오후 평택 성모병원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보건당국은 평택 성모병원의 지정병원 요구를 묵살했다. 평택 성모병원 측이 메르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병원 자체를 통제하고 이곳에서 메르스 관련 치료 등을 전담하자고 건의했으나 거부한 것이다. 평택 성모병원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에 지정병원 및 집중치료, 병원통제 등을 건의했으나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대신 감염이 의심된 환자를 비롯 일반 환자까지 강제 퇴원 또는 강제 이송조치되면서 결국 평택 굿모닝병원이 휴진조치 되는 등 메르스가 도내는 물론,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화성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관계자는 평택 성모병원에서 퇴원한 뒤 평택 굿모닝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 2명의 상태가 악화돼 본 병원에 입원을 했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 확진 판정으로 지역 전체를 격리시킨 순창군 A씨(72여) 역시 평택성모병원에서 퇴원, 고향으로 간 바 있다. 최해영안영국기자

아직도… 발열체크 안하고 마스크 안쓰는 1·2차 병원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 공포에 대응, 도내 개인병원 등 1ㆍ2차 의료기관의 대처가 지극히 허술하다.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등 3차 의료기관과는 달리 이들 병ㆍ의원은 손 세정제를 비취하지 않는가 하면 심지어 종사자들마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조치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오후 5시30분께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의 한 내과 병원. 방문 환자의 진료 접수를 받기 위해 접수처에 간호사 두 명이 앉아 있었다. 그러나 이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목격됐다. 더욱이 접수처 옆 세면대나 화장실 등 병원 어느 곳에서도 손 세정제를 찾아볼 수 없었다. 병원 관계자는 고열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오더라도 단순 감기 환자로 구분해 진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간, 인근의 한 이비인후과 병원. 그마나 6명의 간호사와 1명의 의사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긴 했지만 이중 3명의 간호사는 마스크가 불편하다는 듯 턱에만 걸치고 있었다. 해당 간호사는 보건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해 하고는 있지만 일을 하다보면 걸리적거리고 솔직히 이렇게 작은 병원에 메르스 환자가 오지는 않을 것 같다며 안일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날 수원 지역의 한 3차 의료기관은 병원을 방문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병원 입구에서부터 간호사 2명이 체온 검사를 실시했다. 또 모든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병원 곳곳에 손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1ㆍ2차 의료기관의 메르스 확산 방지 조치가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보건당국이 메르스 사망자의 감염 사실을 사망 이후에서야 뒤늦게 확인하거나, 확진자 명단에서 환자 이름을 누락시키는 등 부실한 감염자 관리에 국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 모두 질병관리기관을 비롯한 의료기관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시민 A씨는 아무리 규모가 작은 병원이라도 그렇지, 연일 메르스 예방법이라면서 곳곳에서 손 세정제를 사용하고 마스크를 쓰라고 알리고 있는데 손 세정제 하나 마련돼 있지 않은 것이 말이 되느냐면서 정부나 보건당국, 의료 관계자들 모두 메르스에 대해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만 같아 질병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 사망한 메르스 5번째 희생자가 다음 날인 6일에야 메르스 감염 확진을 받는 등 사망자 5명 중 3명이 사후 확진을 받아 뒷북진단에 대한 비난도 만만치 않다. 특히 보건당국은 지난달 3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54여)가 확진자 명단에서 누락(본보 5일자 1면)된 것으로 확인되자, 일주일이 지난 7일에서야 14명이 메르스에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하면서 A씨를 확진자 명단에 슬그머니 포함시켜 정부에 대한 국민 불신은 커져만 가고 있다. 김예나기자

메르스환자 평택∼서울 버스이동…지역사회 감염 촉각

14번 메르스 확진자가 평택에서 서울로 병원을 옮기며 시외버스를 이용한 사실이 확인돼 지역사회(병원 밖)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6일 "14번 환자가 지난달 27일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시도를 넘나들며 버스로 이동했다"며 "당시 해당 버스를 이용한 승객 3명의 연락처를 오늘 파악했고 나머지 2명도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락처가 확인된 3명은 카드로 버스요금을 계산했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명은 현금을 이용해 버스표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연락처가 파악된 승객 3명과 버스기사 등 4명을 격리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14번 환자는 첫 번째 메르스 환자가 지난달 1517일 입원했던 평택성모병원의 같은 병동에 있다가 퇴원, 평택지역 다른 병원에 2527일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병원 관계자는 "14번 환자가 27일 병원을 옮기겠다고 해 119 이용을 권했는데 괜찮다고 했다"며 "자가용을 이용할 줄 알았는데 버스를 이용했다는 것을 보고 좀 놀랐다"고 말했다. 평택시외버스터미널 시외버스회사에 따르면 14번 환자는 평택시외버스터미널서울남부터미널 구간을 이용했다. 이후 그는 서울삼성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를 진료했던 의사와 같은 응급실에 있던 환자 등 7명이 감염됐다. 그가 평택지역 병원에서 평택시외버스터미널까지 어떤 교통수단으로 이동했는지 중간에 경유한 곳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평택시외버스터미널서울남부터미널 시외버스의 배차간격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 1020분으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 14번 환자가 터미널 대합실 등에서 다른 손님과 접촉했을 수 있다. 격리조치된 시외버스 운전기사의 경우 지난달 27일 이후에도 수일간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시외버스터미널의 시외버스회사 관계자는 "14번 환자를 태운 버스기사가 23일 전에 격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우 평택사회경제발전소 이사장은 "보건당국이 14번 환자의 이동경로와 이동수단에 대해 시간대별로 정확히 공개하고 해당 시간대에 같은 동선(動線)에 있었던 시민이 신고할 수 있도록 해야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14번 환자가 사흘간 머물렀던 평택지역 병원 관계자는 "14번 환자가 25일 입원하며 2인실을 썼는데 같은 병실 환자는 곧바로 퇴원해 같이 있었던 시간은 1시간 이내"라며 "이후 사흘간 혼자 병실을 이용했고 병원 내 이동도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4번 환자와 잠시 같은 병실에 있었던 환자를 포함해 우리 병원에서 추가로 메르스 징후를 보이는 환자는 현재 없지만 14번 환자가 입원한 서울의 병원에서 추가 감염이 있는 만큼 우리 병원 환자와 의료진의 상태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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