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의 한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로 근로자 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 11일 의왕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2시21분께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로 공사 중인 A공사 현장에서 건물 6층에서 철근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5층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B씨는 중상을 입고 다른 한 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철근작업을 하던 크레인에 실려 있던 철근이 6층 지붕 일부에 걸려 무너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으로 중대재해처벌법에 해당될 경우 조사 및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주시 경의중앙선 전동열차가 선로 이상 문제로 운행이 중단됐다. 11일 코레일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파주시 문산~서울방향 경의중앙선 전동열차가 선로 이상 문제로 긴급 정차했다고 밝혔다. 해당 열차는 월롱역에서 금촌역간 상행 운행 중 선로에 이상 문제를 사전에 파악, 긴급 정차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열차에는 승객 50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승객들은 버스연계 수송을 통해 이동 조치됐다. 이 사고로 문산역~금촌역 구간은 셔틀열차가 일시 운행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초기대응팀을 출동시킨 상태고 부상자는 없다”며 “선로 이상 문제 원인은 조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5급 승진 ▲청년청소년과 김금순 ▲문화예술과 김병목 ▲〃송숙영 ▲안전정책과 김은정 ▲노동일자리정책과 동정숙 ▲재난대응과 선병옥 ▲시민소통과 성영신 ▲지역경제과 장성임 ▲예산재정과 추혜경 ▲혁신민원과 허순옥 ▲〃 임수정 ▲시설공사과 이진영 ▲녹지경관과 나진화 ▲권선구보건소 보건행정과 강정희 ▲장안구보건소 건강관리과 윤희숙 ▲〃 보건행정과 이영주 ▲도시총괄기획단 김수현 ▲지구단위계획과 김현수 ▲하수관리과 이현철 ▲공동주택과 조성계 ▲디지털정책과 윤병철 ▲맑은물생산과 김호순
지난달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창원시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11일 경남경찰청은 이날 오전부터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 창원NC파크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고 관련이다. 창원시 압수수색 부서는 안전 담당 및 체육 관련 부서로, 경찰은 정기위험성 평가 등 문서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5시께 창원NC파크에서는 길이 2.6m, 폭 40㎝, 무게 60㎏가량인 외벽구조물 ‘루버’가 추락하면서 아래에 있던 야구 팬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20대 여성 A씨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 31일 끝내 숨을 거뒀다. A씨의 친동생인 10대 B씨는 쇄골이 골절됐다. 자매인 A씨와 B씨는 진주에서 야구를 보러 방문했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피해자 C씨는 다리에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최근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으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11일 오전 1시20분께 인천 서구 연희동 지하차도 인근 도로에서 30대 A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견인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오토바이는 편도 4차로 도로에서 3차로를 달리다가 안전지대에 정차 중인 견인차를 추돌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현재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술을 먹은 뒤 만취한 채로 운전대를 잡은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김포경찰서 소속 A순경을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순경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 김포시 구래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한 혐의다. 그는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순경의 차량을 본 한 시민이 “앞 차가 운전을 이상하게 한다. 음주운전인 것 같다”는 112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자는 유튜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A순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경찰서는 현재 A순경을 대상으로 언제부터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또 경기남부경찰청은 A순경의 음주운전 혐의 조사 후 징계 여부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고성군 비무장지대(DMZ)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군과 산림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께 고성군 DMZ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11일 오전 6시 30분부터 산림청 헬기 2대가 투입돼 본격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합참 관계자는 "산림청 헬기 투입에 앞서 북측에 미리 대북 안내 방송을 실시했다"면서 "현재까지 인원이나 시설물 피해는 없으며,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 산불 진화 작업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합참은 "추가적인 상황 악화에 대비해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철저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0시 30분께 광명시 일직동에 있는 신안산선 환기구 공사 현장에서 붕괴 우려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 광명시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광명시는 공사 현장 지하 기둥(버팀목)에서 균열이 발견됐다는 현장 관계자의 신고에 따라 광명 양지사거리부터 안양 호현삼거리를 잇는 오리로 약 1㎞ 구간을 양방향 통제했다. 사고 발생 직후 현장에서 근무하던 인부 17명은 긴급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광명시는 이날 오전 2시 8분부터 시민들에게 "일직동 신안산선 환기구 공사장 붕괴 위험으로 인해 빛가온초교 앞 양방향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3차례 발송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지반 침하 위험이 있어 보강 공사 등 안전 조치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 도로 통제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0일 오후 3시30분께 양주 옥정동의 한 도로에서 지름 1m, 깊이 3m 규모의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 해당 도로는 차량 통행 등이 통제되고 있다. 양주시는 현장에 조사팀을 투입해 정확한 땅 꺼짐 원인을 확인 중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긴급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복구 작업이 오늘 저녁에는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 공사현장에서 60대 일용직 근로자가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김포경찰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20분께 김포 양촌읍 상가건물 신축현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11m 아래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철골 설치를 담당하는 공사장 하청업체의 일용직 근로자인 A씨는 2층짜리 상가건물 옥상에서 당일 작업을 준비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당국은 해당 업체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하청·원청 업체를 모두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며 "현장에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