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포곡읍의 빌라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 내부에서 폭발사고로 1명이 부상을 입었다. 2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1분께 용인 포곡읍의 한 빌라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 내부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차 안에서는 부탄가스와 라이터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성남 분당에서 한 남성이 선거운동 중이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선거운동원을 폭행 후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 경찰이 추적 중이다. 25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성남 분당구 구미동의 한 교회 앞 거리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선거운동원 여성 A씨 등 2명이 신원 불상의 남성으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후보 측은 “선거운동 도중 갑자기 한 남성이 ‘여기서 선거운동을 하면 김문수가 벌금 물게 하겠다’며 다가와 손목을 꺾고, 피켓을 내리치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던지는 등 폭행했다”고 밝혔다. 당시 폭행을 목격한 교회 관계자가 해당 남성을 말렸지만, 뿌리친 뒤 도주했다. 현재 A씨 등은 손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남성을 추적 중이다.
인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가 훼손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25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9시12분께 서구 가정동 한 아파트 단지에 있는 이 후보의 선거 벽보가 찢어졌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이 현장을 출동해 확인한 결과, 이 후보 사진의 눈 부분이 훼손됐다. 경찰 관계자는 “훼손된 선거 벽보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한 뒤 추적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9일과 22일 중구 상상플랫폼 인근에 있는 이 후보 선거 벽보가 연속 훼손돼 수사 중이다. 또 경찰은 19일 오전 남동구 구월동 인천문화예술회관 인근에 있는 이 후보 선거 벽보에 가래침 추정 이물질이 묻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기도 했다.
전자발찌를 착용한 3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여성을 찌른 뒤 음주운전으로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흥경찰서는 특수상해 및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A씨를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에서 2시20분 사이 시흥시 자신의 집에서 태국인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또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수백㎞ 운전을 한 혐의도 있다. B씨는 마사지샵 직원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 성범죄 등으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 대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도주 경로를 분석했다. 이후 경찰은 이날 오전 6시10분께 보호관찰소와 함께 A씨를 강원도 춘천의 한 도로에서 발견했다. 당시 A씨가 탄 차량은 고속도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상태로 A씨는 의식이 불분명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가 병원에서 치료 등 검사를 받고 있다”며 “병원 검사가 끝나는 대로 조사를 할 것이며 진술 등에 따라 최종 법률 적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 단원구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5일 경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께 단원구 초지동 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은 즉각 진화에 나섰으며, 경찰 확인 결과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데이트앱을 통해 만난 남성들과 교제하며 4억원을 가로챈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의정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2019년부터 익명 만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남성 3명에게 접근, 결혼을 약속하며 주택 구입 자금 명목으로 총 4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잠적 후 다른 복수의 남성과 동시 교제와 동거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돈을 받아냈다. 현재까지 고소장을 낸 피해자는 3명이며, 아직 고소하지 않은 남성들도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인천과 화성, 천안, 대전 등지를 오가며 도주한 사실을 확인한 후 택시 탑승 내역을 추적해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처음에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생활비 등 돈을 뜯어내기 위해 남자들을 만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추가 피해자나 범죄 사실이 있는지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1천700억원대 부당대출 의혹이 제기된 성남의 한 새마을금고를 둘러싼 수사를 본격화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성남의 A새마을금고와 관련 피의자들의 자택·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이 이 사건과 관련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경찰은 새마을금고법 위반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부동산 개발업자 B씨 등 3명과 A금고 대출 담당 직원 C씨 등 4명을 포함해 총 7명을 입건했다. B씨 등은 2019년부터 올해까지 서류상 법인 20여개를 설립한 뒤 '쪼개기 방식'으로 총 1천716억원의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담보 평가액을 부풀리거나 서류를 허위 작성한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은 직원 C씨 등이 이 같은 행위에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동일인에 대한 대출 한도를 자기자본의 20% 또는 총자산의 1% 이내로 제한하고 있으나, 이 기준을 크게 초과한 대출이 이뤄졌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A금고에서 이 같은 부당대출 정황을 인지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이후 경찰은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관하고 지난해 6월부터 기초 수사를 벌여 왔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대출 관련 서류, 전자정보, PC와 휴대전화 등의 압수물을 분석한 뒤 관련자 소환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한 것은 맞지만 수사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6시58분께 서울 강동구 길동 복조리시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운전자 등 12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과일가게 주인, 행인 등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차량 27대, 인력 101명을 동원해 사고 현장을 수습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이 전주에서 차량을 훔친 뒤 수원에서 되팔려 한 남성 두 명을 추적하고 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전주의 한 세차장에서 차량을 도난 당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남성 두 명이 차량을 훔쳐 수원으로 도주한 것을 확인했다. 차량을 훔친 이들은 수원시청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차량을 되팔기 위해 딜러에게 판매를 요청했고, 차량 조회를 한 딜러가 이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신고를 눈치 챈 이들은 다시 도주했고, 경찰은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차량을 수거해 감식 후 원래 소유자에게 반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단법인 천만장학회가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노들섬 노들갤러리에서 차세대 예술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2025 천만 아트 포 영’을 진행한다. 23일 천만장학회에 따르면 천만 아트 포 영 전시회는 예술적 실험을 지속하는 재능 있는 예술가를 발굴, 이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공모전으로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앞서 천만장학회는 지난해 10~12월 사전 공모를 진행, 809명의 지원자를 모집해 국내외 저명 큐레이터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33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다양한 실험적 시도를 지속하고 있는 차세대 예술가들이 제작한 회화, 설치, 뉴미디어, 디자인 등 장르별 착품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갤러리 2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천만장학회는 33개의 수상작 중 1등(天)에게 1천만원, 2등(地)에 700만원, 3등(海)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4등(人) 27명에게는 5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1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했다. 또 전시 기간 중 관객 투표를 통해 인기상을 선정하고 추가 장학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천만장학회는 삼천리그룹 창업자인 고(故) 이장균 회장과 그의 장남인 고(故) 이천득씨의 문학과 예술에 대한 애정을 기리고자 이만득 현 회장의 인재 중시 철학을 담아 1987년 5월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