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중국대사관과 경찰서 난입 등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A씨가 22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용중 부장판사는 이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며 서울 남대문경찰서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한 혐의(재물손괴·공용물건손상 등)를 받는다. 앞서 그는 14일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해 건조물침입미수 혐의로 불구속 조사를 받는 중이었다.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중국대사관에 이어 경찰서 난입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A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2일 결정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오후 2시께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 예정이다. 앞서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경찰서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한 A씨에 대해 재물손괴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전날 밤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께 남대문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이같이 행동했다. 앞서 그는 14일에도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해 건조물침입미수 혐의로 조사받는 중이었다.
22일 오전 9시15분께 이천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호법분기점 부근을 운행하던 25t 화물차의 타이어가 터지며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량 화물칸에 적재된 토사가 반대편의 인천 방향 도로로 쏟아졌다. 경찰은 인천 방향 4차선 도로 중 1∼3차로를 통제한 뒤 수습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4차로와 가속 차로 등 총 3개 차로를 통해 차량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 사고 지점 부근 약 2㎞ 구간에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다락방에서 피규어를 만들던 40대 남성이 가스 폭발로 목숨을 잃었다.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58분께 용인 수지구 죽전동의 한 아파트 내 22층 세대 복층 다락방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이 해당 가구 가족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불길이 번진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로 다락방 내부에 있던 40대 남성 A씨가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당시 작업실로 사용하던 다락방에서 피규어 제작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다른 가족 두 명은 아래층에 있어 다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스파크나 불꽃이 유증기와 접촉해 폭발이 난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음식점에서 여성 2명이 흉기에 찔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오후 8시 20분께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다. 수사당국은 60대 여성이 숨진 것을 확인했으며, 50대 여성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용의자를 추적하기 위해 인근 검문검색과 CCTV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20분께 경기 포천시 내촌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비닐하우스 내 농기구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장비 12대와 인력 30명을 투입한 소방 당국에 의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21일 오후 4시21분께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소재 자동차운전전문학원 정비소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60대 남성이 이마와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관계자 및 수강생 20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정비소 내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오일 용기로 튀면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18대와 인력 54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이날 오후 4시42분께 초진과 연소 확대 저지를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21일 오후 3시 5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청과 소방 당국은 진화 헬기 2대 등 장비 7대와 인력 36명을 투입해 약 40분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산림 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을 투입해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기 남양주시의 아파트에서 부모가 외출한 사이 숨진 23개월 된 아기의 몸에는 특이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부검 소견이 나왔다. 21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숨진 23개월 된 아기의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에 이를만한 골절 등 특이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위해선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며 "국과수에서 심장 등을 부검하거나 약독물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오전 4시 10분께 남양주시 평내동의 한 아파트에서 23개월 된 남자 아기가 방 안 매트리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이의 부모는 전날 오후 10시께 외출해 PC방에서 게임을 하던 중 홈 캠(가정용 촬영 기기)으로 아이 상태를 확인하다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집으로 돌아와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에게 약을 먹이고 재운 후 외출했고, 이후 홈 캠으로 아이를 확인하다 움직이지 않아 뭔가 이상해 집으로 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최근 아기가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을 다녀왔고 약을 처방받은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현재 30대 부모에 대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해 아동방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는지 수사 중이다.
영화 속 캐릭터인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윤석열 대통령 지지 시위를 해 이목을 집중시킨 지지자가 경찰서 난입을 시도하다가 현행범 체포됐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께 경찰서 1층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한 혐의(재물손괴 및 공용물건 손상 등)로 40대 남성 안모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안씨는 당시 경찰서로 와서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경위를 조사한 후 안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안씨는 캡틴아메리카 복장으로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해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지난 10일에는 국가인권위원회 건물에 난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