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 멤버 필릭스가 지난 15일 인천에서 교통사고로 골절상을 당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6일 스트레이 키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JYP에 따르면 필릭스가 탄 카니발 차량이 인천 중구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아레나 주차장에서 메인 로비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셔틀버스와 접촉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필릭스가 차량 팔걸이에 부딪히면서 골절상을 당했다. 사고 직후 필릭스는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으며,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필릭스는 16일 팬미팅에 불참했다. JYP 관계자는 “필릭스는 오늘 참여할 예정이던 팬 미팅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며 “아티스트가 안전한 환경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점검과 관리 강화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 미팅을 열고 있다.
대전에서 초등학생을 살해한 뒤 자해한 40대 교사 명모 씨에 대한 대면조사가 6일째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해 교사는 범행 이후 6일째 중환자실에 입원 중으로 ‘추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대면조사를 미룬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당일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경찰에 범행을 자백한 명 씨가 수술 후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이유로 6일째 대면조사를 받지 않고 있는 것이다. 현재 명 씨가 입원하고 있는 대학병원은 휴·복직 시 학교에 제출한 정신과 전문의 소견서를 발급해 준 병원과 동일한 곳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은 대면조사가 미뤄지자 다른 방법을 통해 조사를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 씨에 대한 대면조사가 아직 불가능함에 따라 체포영장 집행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구속영장은 체포 영장 집행 후 48시간 내에 신청해야 하는데, 명 씨가 거동할 수 없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체포영장 집행 기한은 대개 7일이지만, 특별한 사유가 있다면 30일 이상도 가능하다. 한편 지난 10일 오후 5시50분께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김하늘양(8)이 교사 명 씨에게 살해됐다. 명 씨는 수술에 들어가기 전 직접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명 씨가 사전에 범행 도구를 준비하는 등 범행을 계획했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수사 중이다.
부천의 한 노래방에서 살해된 50대 여성이 목 부위 압박으로 숨졌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16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노래방에서 30대 남성 A씨에게 살해된 50대 여성 B씨의 시신을 이날 부검하고 "경부(목부위) 압박에 의한 질식사"라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살인과 시체 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한 30대 A씨의 구속영장을 전날 신청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7시께 부천 모 노래방에서 5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뒤 인천 서구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5시10분께 B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가족으로부터 접수하고 수사에 나서 같은 날 오후 10시3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이며, 범행 당시 노래방에는 둘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노래방에서 일하는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먹고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진술이 오락가락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범행 수법과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며 "피해자 유족들의 요청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군 길상산 정상 인근에서 등산객이 1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30분께 인천 강화군 길상산 정상 인근에서 A씨(67)가 10m 아래로 떨여졌다는 119 신고를 접수했다. 이 사고로 머리 부위를 다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소방 당국은 당시 기상 악화로 소방헬기를 투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산행 중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일행들과 등산하다 실족사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갈등을 빚다 부모 소유 건물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로 3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57분께 계양구 갈현동에 있는 부모 소유의 3층짜리 상가주택 건물 1층 사무실에 불을 지른 혐의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사무실 일부와 사무용품 등이 탔다. 소방 당국은 귀가하던 주택 주민으로부터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 등 인력 56명과 펌프차 등 장비 20대를 투입해 2시간여 만인 같은 날 오후 6시12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부모에게 경제적 지원을 해달라고 요구했다가 이를 들어주지 않자 화가 나 휘발유를 이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방화 이후 도주한 A씨를 약 4시간 만에 경기 김포시 자택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16일 오전 5시5분께 고양 덕양구 토당동의 5층짜리 연립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4명이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13명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으며 5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6대와 인력 42명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15분 만에 완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세대 내 베란다 보일러 전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필리핀에서 피랍된 한국 교민이 6일 만에 구출됐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필리핀 클락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 A씨가 납치됐다가 이날 오전 필리필 경찰에 의해 구출됐다. A씨는 지난 9일 새벽 자택에 머물던 중 필리핀 국가수사청·이민청 직원을 사칭한 10여명에게 납치됐다. 이후 용의자들은 가족들에게 수 차례 전화를 걸어 몸값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와 주필리핀 대사관은 가족들로부터 신고를 받은 후 A씨 가족과 소통하며 영사 조력을 제공하는 등 피해자 안전에 필요한 조처를 했다. 또한 현지 경찰과 공조하는 한편, 한국 경찰청과도 소통하며 사건 해결에 적극 나섰다. 외교부 본부도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즉시 가동해 회의를 열고 안전 대책을 논의해왔다. 무사히 구출된 국민의 건강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편으로 전해졌다. 클락 지역에서는 작년에도 한국인이 1명 납치됐다가 무사히 구출된 바 있다.
부천의 한 노래방에서 30대 남성이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났다가 범행 하루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15일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30대 A씨는 지난 13일 오전 7시께 부천 C노래방에서 50대 여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살해한 뒤 인천 서구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이며, 범행 당시 노래방에는 둘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5시 10분 B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가족으로부터 접수하고 수사에 나서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신림동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범행 수법과 동기 등을 조사한 뒤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15일 오후 1시 29분께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서 불이 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급식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많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소방 당국은 소방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96명과 차량 26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다.
양평 용문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 탑승객 10여 명이 다쳤다. 15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6분께 양평군 용문면의 용문역 1번 출구 쪽 에스컬레이터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명이 중상을 입고 12명이 경상을 입는 등 총 13명이 다쳤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응급처치를 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